명덕상, 공익봉사상, 백로상 등 시상
제29회 시민인권상 '홈리스행동' 수상

서울지방변호사회 창립제116주년 기념식 (사진=법률방송)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제116주년 기념식 (사진=법률방송)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이하 변회)가 창립 제116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자축연을 열었습니다.

변회는 어제(25일) 오후 5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행사를 열고 그동안 변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 회원들에게 명덕상과 공익봉사상, 백로상, 공로상 등을 시상했습니다.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한 변호사에게 수여하는 명덕상은 지난 31년 동안 국제거래커뮤니티·보험커뮤니티·환경커뮤니티 위원·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및 감사 등으로 활동하며 법률가의 사회적 소명을 다한 오세창 회원에게 돌아갔습니다.

변호사 활동과 함께 인권위원회 위원, 통일법제특별위원회 위원, 한국YMCA연합회 자문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소외계층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이희숙 회원에게는 공익봉사상이 수여됐습니다.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인의 귀감이 된 회원 65명에게는 백로상을, 각종 회무에 헌신적으로 활동한 회원 6명에게는 공로상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사진=법률방송)
(사진=법률방송)

 

이날 기념식에서는 변회가 올해로 29회째 진행하는 시민인권상 시상식도 개최됐습니다.

시민인권상은 변회가 지난 1993년부터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올해 시민인권상의 주인공은 홈리스(노숙인) 곁에서 함께 행동하며 이들의 인권보장과 차별 철폐를 위한 인권침해 대응 활동, 홈리스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앞장서 온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에게 돌아갔습니다.

변회는 이번 시상으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홈리스 문제가 다시 한번 환기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정욱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인권 신장과 정의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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