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탄핵소추권에 대한 얘기 이어서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49대 대한변협 회장을 역임하셨고, 현재는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신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탄핵소추권의 본질적 의미부터 다시 살펴볼까요.▲김현 변호사(49대 대한변협 협회장)= 헌법 65조를 빼놓을 수 없죠. 1항을 보면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헌재재판관·법관·중앙선관위 위원·감사원장·감사위원·기타 법률이 정한 공무원(검찰청법 검사·경찰청장·방통위 위원장·공수처장 등)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
[법률방송뉴스]거대 야당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정권 교체 시점에 맞춰 인사청문 정국이 돌아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의제를 꺼낼 지 관심이 쏠립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4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과 관련, 민주당을 겨냥해 "거대 의석으로 힘 자랑하려는 듯 벌써부터 청문회에서 몇 명 낙마시키고, 당의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김 원내대표는 "당리당략적 정치공세와 공연한 트집잡기는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한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김 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이라고 평가했는데, 국회 인준을 통과할지 관심이 쏠립니다.윤 당선인은 이날 한 전 총리와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 나와 "저와 함께 새 정부 내각을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라고 소개했습니다.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한 전 총리에 대해 "경제·통상·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내세웠습니다.호남 출신의 한 전 총리는 8회 행정고시
[법률방송뉴스]초박빙 속 끝났던 역대 대선은 지난 1997년 있었던 15대 대통령 선거입니다.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40.27%,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38.74%를 기록하며 두 후보의 대권 경쟁은 1.53%포인트 격차로 끝났습니다. 표차는 39만557표.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대선은 2002년입니다.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48.91%,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46.58%로, 2.33%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표차는 57만980표차로, 두 번이나 아깝게 떨어진 이회창 후보는 영원한 2등으로 남아야했습니다.그 다음으로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사흘째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오늘(28일)부터 모레(30일)까지는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도 설치됩니다.전직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은 지난 2015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입니다.정부는 전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46회 을지국무회의 및 46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계획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됐고, 문 대통령은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조폭연루설'을 제기했던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 씨를 비롯해 일부 치인과 유튜버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백종덕 법률사무소는 오늘(22일) '대한민국의 건전한 정치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명의 고발장' 19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에게 '20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허위사실을 제보함으로써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하는 등 공직
[법률방송뉴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에 실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으로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교학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에 화해를 권고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 김국현 부장판사는 원고가 희망하는 기부처에 피고 교학사가 일정 금액을 기부하라는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법원은 또 교학사가 일간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 사과문 게재를 원치 않을 경우 그 비용만큼 기부금을 추가로 내도록 했다. 구체적인 기부처와 기부액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법원은 1억원이
[법률방송뉴스] 인사와 예산, 어느 조직이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검찰도 예외일 순 없는데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회조정실장을 검사가 아닌 비검사에 맡기는 쪽으로 법무부가 가닥을 잡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조실장은 그동안 검사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직급은 검사장급입니다.특히 검찰 인사와 조직을 총괄하고 수사 등 검찰사무 전반을 지휘·감독하는 검찰국장은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에서 이른바 ‘빅 2’라고 불릴 정도로 요직 중의 요직입니다.문
[법률방송뉴스] ‘전 국민의 법률 파트너’를 지향하는 저희 법률방송에선 시청자들이 딱딱한 법조 뉴스를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늘(30일)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단어를 키워드로, 관련 법적인 쟁점 등을 짚어드리는 ‘검색어로 본 법조뉴스’ 코너를 시작합니다.‘검색어로 본 법조뉴스’, 첫 검색어 키워드는 출판사인 ‘교학사’입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포털 사이트엔 오전부터 하루 종일 도서출판 ‘교학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 2위에서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관련해서 ‘노무현’ ‘교학사 비하’
[법률방송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는 국회 발언을 두고 ‘국가원수 모독죄’ 논란이 뜨겁습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국가원수 모독 논란의 역사를 짚어 봤습니다.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난 12일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주십시오."나경원 원내대표의 ‘김정은 대변인’ 발언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그만하라고 야유를 퍼부으며 사과를 촉구했고, 자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을 제기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주 의원은 검찰조사를 받고 나와 "문재인 대통령께서 5년 내내 2인자로 있었던 참여정부에서 발생한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을 묻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적폐청산의 진정성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길"이라며 고발 배경을 밝혔다.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달러 뇌물 의혹은 지난 2009년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수사 때 불거졌다
[법률방송뉴스] 1987년 6월 항쟁의 옥동자. 오늘(31일) 헌법재판소 30주년 기념식에서 이진성 헌재소장이 헌재를 지칭해 한 말입니다.지난 30년 헌재가 내린 결정가운데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된 가장 기억에 남는 결정 ‘베스트 7’을 전해드립니다. ‘카드로 읽는 법조’ 장한지 기자입니다. [리포트]“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공직자와 맞먹는 청렴성이 필요하다“7위는 기자들을 포함한 우리 사회 부적절한 접대 관행을 뿌리부터 뒤흔들어 과거와 안녕을 고한 ‘김영란법’ 합헌 결정이 차지했습니다.공동 6위는 동성동본 결혼금지와 통신감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의혹을 수사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오늘(25일) 기자들에게 난데없이 장문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이른바 ‘논두렁 시계’ 얘기해보겠습니다.2009년 4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섭니다.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다음에 하시죠” 라는 말을 납깁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다음’은 없었습니다.소환 조사를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8월 퇴임 예정인 이성호 위원장의 후임 인선을 위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권위 출범 이후 후보추천위를 구성해 인권위원을 공개적으로 선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보추천위는 유시춘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대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부설 인권중심 사람 소장, 이광수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 정미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 소장, 홍성수 숙명여대 법
[법률방송]오늘(25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변 제13대 회장으로 김호철 변호사가 취임했습니다.창립 30주년을 맞은 민변의 지난 발자취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신새아 기자가 '카드로 읽는 법조'로 짚어 봤습니다.[리포트]“‘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터집니다.진실 폭로와 변론, 그 중심에 ‘정의실천법조인회’가 있었습니다.“자주·민주·통일을 목표로 하는 민족민주운동의 한 부문이 된다”전두환 군사정권의 뒤를 이은 노태우 대통령의 당선 의기 넘치는 젊은 변호사들의 모임
[법률방송]내일(10일)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년이 됩니다.문재인 대통령의 포옹, 문 대통령이 안아준 사람들로 대한민국의 지난 1년을 되돌아봤습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박지민 기자입니다.[리포트]1980년 5·18 광주, 자신의 탄생이 아버지의 죽음이 된 김소형씨.소형씨는 “사랑합니다 아버지”를 부르며 37년 묵혔던 서러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소형씨를 꼬옥 안아 줬습니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이자 넘어야 할 산이었던
‘해태’ 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뜻이 떠오르시나요.특정 제과업체가 가장 많이 떠오를 것 같고, 호랑이를 닮은 상상 속의 ‘영물’ 해태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법률방송 연중기획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오늘은 ‘해태’라는 용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이 전국에 TV로 생중계됩니다.법원이 오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순실씨 재판 생중계는 불허한 법원이 박 전 대통령 재판은 생중계하기로 결정한 배경과
[법률방송]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어묵'에 비유하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과 글, 사진으로 큰 논란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극우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 일베.이 일베 사이트를 '폐쇄해달라'는 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오늘(23일) 공식 답변을 내놨습니다."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데 아동 포르노 사이트처럼 범죄에 준해 폐쇄해야 하는 건지, 그래도 '표현의 자유'로 봐줘야 하는 건지, 석대성 기자의 심층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일간베스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