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기리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이었던 어제(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검은 물결이 일렁였습니다.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검은 옷차림으로 거리에 집결했습니다.교사들은 '진상규명이 추모다', '교권보호합의안 의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제히 구호를 외쳤습니다.이날 집회에서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사건 진상규명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법률방송뉴스]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기리는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을 맞아 오늘(4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와 집회가 열립니다.앞서 교육단체들은 지난 7월 스스로 세상을 떠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해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해치는 행동이라며 추모 집회에 동참해 연가나 병가를 사용하는 교사, 이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는 학교장에 징계를 내리는 등 교원들의 집단행동 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법률방송뉴스]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장 책임하에 학교의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민원대응팀'이 오는 2학기부터 시범 운영됩니다.교육부는 어제(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습니다.지난달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교권 침해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관련 대책을 수립한 겁니다.이번 종합방안은 지난 14일 공개한 고시안의 큰 틀은 유지하되, 교육부의 의견을 수렴한 민원 응대 시스템 개편에 초점을 뒀습니다.그동안은 교사 개인이 민원을 처리했지만,
[법률방송뉴스]오는 9월부터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교사가 휴대전화를 압수하거나 학생은 교실 안 또는 밖으로 분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침해 사례들이 잇달아 알려지면서, 교권침해에 대한 명확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지적과 교권 회복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이에 교육부는 어제(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습니다.교육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긴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사용 금지
[법률방송뉴스] 법제처가 법제분야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관계부처와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오늘(21일) 법제처는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2022년 적극행정 법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법제처가 선정한 2022년 법제분야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을 담당하는 7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특허청·소방청·교육부·관세청·고용노동부·성남시 등입니다.또한 적극행정 제도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국무조정실·감사원 담당자들도 참석했습니다.법제처는 올해 모두 200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올바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확립과 로스쿨생의 권리 회복을 위해 ‘결원보충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오늘(23일) 대한변협과 서울변회는 감사원에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 외 입학, 즉 결원보충제의 위법부당성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결원보충제도란 등록포기, 자퇴 등으로 로스쿨에 결원이 생기면 다음 연도 입시에서 총 입학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학생을 충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로스쿨 도입 당시 편입학 등에 따른 학생 유출로 발생할 수 있는 각 로스쿨의 재정난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보도한 석대성 기자와 더 얘기해봅니다.석 기자, 엎친 데 덮쳐 지방에선 국립대 자퇴생도 늘고 있다고요.▲석대성 기자= 자료를 보시면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이 매년 2%씩 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3900명이었는데, 지난해 6300명까지 늘었습니다. 거의 20%에 육박하죠. 지방거점국립대는 지방에 위치한 국립대 간 협의체인데, 국립대라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학생 10명 중 2명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겁니다.문재인 정부는 지방대 육성 사업으로 5조8400억원을 투입했는데, 경쟁력은 오
[법률방송뉴스]진인사대천명,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립니다.대한민국에 매우 익숙한 이 연례행사는 응시자에겐 운명을 가르는 시험대나 다름없는데요. 사회가 대학 입시 때마다 부모된 심정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이유도 여기 있겠죠.하지만 교실에선 인간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은 학급당 불과 5명만 수업에 참여한다는 현직 교사 진단이 나왔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회와
[법률방송뉴스]2023년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에게는 인생의 새 장을 펼칠 또 하나의 길이 열릴 텐데요.자칫 실수해 부정행위로 오해받아 노력의 결과물을 얻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해집니다.◇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208건... 서울서만 70건 넘어지난해 실시한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부정행위가 208건 적발됐습니다.유형별로는 △종료령 이후 답안작성 71명 △시험장 반입금지물품 소지 65명 △4교시 응시방법 위반 44명 △시험시간 휴대가능물품 외 소지 23명 △시험시작 전 문제풀이 5명입니다.이들은 모두 규정에
[법률방송뉴스]2023년 수능이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방거점 국립대학의 자퇴생이 매년 증가해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문재인 정부가 지방대 육성 정책 사업으로 총 5조8400억원을 투입했지만, 경쟁력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지방대 경쟁력 상승을 위한 종합대안 마련과 대학 재정투자 확대가 절실하단 의견이 나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방거점국립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퇴생은 6366명입니다.2016년 3930명과 비교하면 1.6배 증가했습니다.매년 들어오는 신입생 대비
[법률방송뉴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열흘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습니다.대통령실은 오늘(7일) 인선안을 발표했고, 윤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이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현 정부 1기 내각은 구성을 마쳤지만, 이번 인사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14번째입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불발한 바 있습니다.이 부총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1
[법률방송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학사학위를 취소하라는 교육부 통보가 부당하다며 인하대학교가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최종으로 인하대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오늘(19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조사 결과 확정 통지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지난 16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를 뜻합니다. 지난 1998
[법률방송뉴스]지난 한 해 징계받은 공무원이 176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징계받은 공무원 수가 가장 많은 정부 부처는 교육부, 이어 경찰청이었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부처별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파면된 공무원은 49명, 162명은 해임됐습니다.정직 처분은 489명, 감봉 425명, 견책 531명이었습니다.교육부에선 총 606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견책 208명, 감봉 121명, 정직 180명, 강등 29명, 해임 51명, 파
[법률방송뉴스]▲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온 가족이 둘러앉으면 요즘 세대는 우리 때와 참 많이 다르다는 것 한 번씩 느끼시죠. 기성세대는 누리지 못했던 풍요로운 생활과 존중받는 인권이 근대적 부산물을 청산하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들이 마냥 선순환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교육계에서 횡행하고 있는, 수업 중 학생들의 도 넘는 행태 등이 그것인데요. 해마다 2000건 넘는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만, 교사들은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바른 양육과 교권 보호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법률방송뉴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8일) 자진 사퇴할 것으로 전해집니다.'만 5세 입학' 학제 개편안에 이어 '외국어고등학교 폐지' 발표까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실상 경질이란 평가입니다.닷새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서 "국민 관점에서 살펴보고 필요 시 조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휴가 동안 여러 인사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박 부총리 거취를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편 이에 앞서선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이 전격 사퇴
▲신새아 앵커=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취학 연령 하향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먼저 지난 29일 있었던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 현장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박순애 교육부 장관]“교육부는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교육개혁을 위해 5가지의 핵심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이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지역이나 가정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발선상의 교육격차를 조기에 국가가 책임지고 해소하기 위해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논의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박순애 브리핑 움직이는 영상)
[법률방송뉴스]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교육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대국민토론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는 게 교육부 입장입니다.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2025년부터 시행한다는 구상인데, 이럴 경우 1949년 '교육법' 제정 이후 76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학제가 바뀌게 됩니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시기가 (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일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이른바 '경제 원팀'의 한 축 경제부총리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추경호 의원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추 의원은 이명박 정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근혜 정부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습니다.국무조정실장 경력에 더해 국민의힘 재선 의원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현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11월,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코앞에 두고 노량진 학원가 역시 코로나 집단감염을 피하지 못했었죠. 시험은 예정된 날짜에 치러졌지만, 코로나에 감염된 수험생들은 확진자라는 이유로 시험장 근처에 가지도 못한 채 그대로 응시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이에 응시 기회를 잃은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1년의 수험생활을 배상하라”며 집단 소송을 냈는데,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손해배상 집단 소송 소장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치명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후유증·부작용 가능성이 농후한 백신 접종을 강제해야 하느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옵니다.정부가 이른바 '청소년 방역패스'라고 명명한 규제를 꺼내들고 나서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질타가 나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측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늘(15일) 기준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총 5만2822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전무합니다. 치명률 0%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