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도입된 첫 재판 전 공소장 공개 금지 원칙을 원상복구합니다.오늘(2일) 법무부는 공소장 국회 제출 시기를 사건 기소 7일 후로 조정한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그간 법무부는 공소장을 기소 당일이나 기소 후 4~5일 이내 국회에 제출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2월 추 전 장관이 내부지침을 변경해 검찰은 모든 사건에 대해 1차 공판기일이 열린 후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당시 법무부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회의 공소장 제출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측정 요구에 따르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1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습니다.장씨가 2심에서는 ‘윤창호법’이 아닌 일반 도로교통법을 적용받게 됐기 때문입니다.오늘(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3부(차은경·양지정·전연숙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용준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습니다.최근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검찰은 지난 7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대검에 지시했다. 대검은 박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 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 기소 등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의 파장이 다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으로 불이 옮겨붙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이날 "장관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직권남용 등 사건의 공소장 범죄사실 전체가 당사자 측에
[법률방송뉴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327차례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검찰이 이 전 기자 공소장에 적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공모했다고 볼 핵심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가 입수해 11일 보도한 이 전 기자와 후배 백모 기자에 대한 23쪽 분량의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검찰은 두 사람이 한 검사장과 긴밀히 연결돼 있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리 정보를 얻으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기소된 줄도 모르는 피고인이 1·2심에서 잇따라 유죄를 선고받는, 피고인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일용노동자 최모씨는 지난 2016년 4월 밤 10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호프집에서 술값을 두고 사장과 실랑이를 벌이다 사장을 바닥에 패대기치는 등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최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서도 욕을 하고 멱살을 잡고 흔들며 얼굴까지 때렸다고 합니다. 결국 최씨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는데 재판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일용노동자였던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40여일만에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 내부 수사와 기소 주체를 분리해 수평적으로 내부적 통제가 되도록 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11일 오후 2시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형사사법 절차 전반에 걸쳐 수사 관행·방식 등이 법과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지 다시 점검해 하나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추 장관은 이날 수사·기소 주체를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검찰이 중요 사건을 직접 수사해 기소하는 경우 중립성과 객관성이 흔들릴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의 공소장을 제출해 달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해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법조계에서는 공개가 원칙인 공소장의 국회 제출을 추 장관이 법무부 훈령을 근거로 대며 거부한 것은 국회법과 국회증언감정법 등 상위법까지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법을 지켜야 할 법무부장관이 정치적 목적으로 위법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까지 나온다.법무부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송철호(71) 울산시장 등 피고인 13명의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키맨인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16일) 열렸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첫 재판인데 국민참여재판 제안을 조씨가 거부했다면서요.▲남승한 변호사=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 소병석 부장판사가 재판부인데요. 조범동씨에 대해서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주로 횡령 등 사건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조씨가 이미 3차례 정도 열린 공판준비기일에는 불출석 했기 때문에 오늘 공판기일이 첫 출석인데요.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 원하느냐
[법률방송뉴스] 조국(54) 전 법무부장관 일가 비리에 대한 법원의 본격적인 심리가 시작됐다. 첫번째 대상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10시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씨에 대해서는 그간 3차례 공판 준비기일이 진행됐지만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씨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정식 공판이 시작되는 이날은 법정에 나와야 한다.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동생 조모(52)씨 역시 재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가 지난 9월 처음 기소 당시 공소장 내용과 이달 11일 추가 기소된 공소장에 사실관계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며 두 사건의 병합 결정을 보류했습니다.지난 9월 동양대 표창장 사문서 위조 혐의 첫 기소 당시 검찰은 표창장 위조 시점을 2012년 9월 7일이라고 공소장에 적시했지만 지난 11일 자녀 입시 비리와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추가 기소에선 표창장 위조 시점을 2013년 6월이라고 기재했습니다.정 교수 재판을 심리하고 있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수사 착수 79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직접 조사를 시작하면서 수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 전 장관은 그러나 변호인 입회 하에 진행되고 있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은 또 검찰과 출석일자 사전 조율을 통해 대입 수능일인 이날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직원 출입 통로를 이용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과적으로 대검이 지난달 4일 '피의자와 참고인 등 사건관계인 공개소환 전면 폐지' 방침을 밝힌 후,
[법률방송뉴스]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학교 컴퓨터로 직접 표창장을 위조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가 동양대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에서 조 장관 아들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 스캔 파일과 이를 일부 자른 그림파일, 딸 표창장 내용이 적힌 한글 파일, 표창장 완성본 등을 확보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검찰은 정 교수가 한글 파일로 딸 표창장 내용을 작성한 뒤, 아들의 표창장 스캔 파일에서 오려낸 동양대 총장 직인
[법률방송뉴스] 동양대 총장 명의의 딸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공소장이 17일 국회에 제출됐다.정 교수가 기소된 지난 6일 국회가 법무부에 공소장 제출을 요청한 지 11일 만이다. 국회 요청 이후 대검은 지난 11일 법무부에 정 교수 공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무부는 그동안 국회에 공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의 경우 검찰은 국회의 요청이 있으면 개인정보를 삭제한 공소장을 법무부를 통해 제출해왔다. 이 때문에 조국 당시 법
[법률방송] ‘사법행정권 남용’ 조사 결과 발표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일선 법원에선 판사회의가 잇따라 소집됩니다. 향후 전망을 짚어 봤습니다. 신새아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사법행정권 남용 수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최순실 PC는 조작됐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변희재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법원 앞에선 변씨 지지자들의 시위까지 열
[앵커 멘트]수십억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받아 쓴 뇌물 혐의가 추가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검찰 공소장 자체가 잘못됐다며 ‘공소 기각’ 이라는 변론 카드를 들고 나왔는데, 검찰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양측의 주장과 논거를 재판에 다녀온 장한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리포트]박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열린 국정원 특활비 뇌물 혐의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에 나오지 않았고, 법원이 직권 선임한 정원일, 김수연 두 국선변호인이 나왔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이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