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 고등학생이 기숙학교인 영재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의무사항 중 하나인 예방주사를 맞았으나 돌연 사망하면서, 국가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정상규)는 오늘(20일) 2019년 사망한 A씨의 어머니가 낸 피해보상 신청을 반려한 질병관리청 결정이 적법함을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있는 한 영재학교에 입학한 A군은 학교의 요구대로 A·B형 간염과 장티푸스 백신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의원에서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약 6개월 뒤 A군은 주거지 침
[법률방송뉴스] 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이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집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2년 3개월여 만에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다만 병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시설, 대중교통수단의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감염취약시설로는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있습니다.대중교통의 경우 버스, 철도,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9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다만 횡령과 업무방해 혐의는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12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의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준법교육 이수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이 총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신도 명
[법률방송뉴스] 불법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에 검찰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위원장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양 위원장과 함께 집회를 이끈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에게는 징역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5월 1일 세계노동절대회 집회에서 신고범위를 넘어선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데, 당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집회를 열지 못하게 한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근처 299인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민주노총은 "인수위 인근에 최근 한 달 동안 집회 신고를 했는데 13일자 집회만 불허가 됐다"며 "이 부분에 대한 부당함을 풀어달라는 취지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신청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 백신 2차 접종 후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지는 한달 정도 됐는데요. 접종 후 림프절염이 생겨서 3주 정도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지금도 병원에서 통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요. 아파서 계속 하고 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그만둬야 했습니다. 백신 후유증은 병원비가 지원이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까요. 또 일자리도 잃었는데 관련해서도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사실 주변에 백신 맞은 분들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접종을 완료했는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방역 방침을 무시한 채 유흥업소를 불법 운영·출입하다 최근 2년간 1만3천682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흐름이 올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어 위반자 수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30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사람은 총 1만3천682명입니다.이 가운데 집합금지·제한 위반자는 9천79명입니다. 유흥업소 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방역지침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이 아파트 관리소장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됐다며 관리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수천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울산지법 민사17단독 강경숙 부장판사는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파트 동대표 A씨 가족 5명이 아파트 관리소장 B씨를 상대로 제기한 5천5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인 B씨는 지난해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B씨는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검사
▲유재광 앵커= 온라인에서 이른바 'KTX 햄버거녀'를 두고 시끌시끌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KTX 햄버거녀’, 이게 도대체 뭔가요.▲윤수경 변호사= 네, 사건이 처음 알려진 건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된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KTX 안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햄버거를 먹은 승객이 다른 승객으로부터 제지를 받자 행패를 부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게시글
[법률방송뉴스] 서울시가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영결식이 신고 없이 진행된 데 대해 주최자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2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차렸고 19일에 영결식을 열었다"면서 "사전 신고 등의 절차가 없이 진행됐고, 순간 최대 참석인원이 100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에 위반되므로 영결식 주최자 등을 감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3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교인 명단을 누락해 고의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심화됨에 따라 많은 사업장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사업장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역시 무기한 휴직에 들어가게 된 상황입니다.근로자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하여 근로기준법 제46조는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평균임금의 100분의 70 이상 급여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업장을 폐쇄한 경우에도 위 규정이 적용되는지에 관하여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이라 합니다) 제4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3일 이 총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횡령 등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낸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2일 이 총회장이 낸 보석 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 결정을 했다. 이 총회장 측은 지난 9월 18일 고령 등을 사유로 보석신청서를 제출했다.재판부는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및 서증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석 허가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고령인 피의자가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60여명에게 7차 감염을 일으킨 20대 인천 학원강사가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8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학원강사 A(2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초범이고 아직 20대인 비교적 어린 나이의 피고인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채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3차례에 걸친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에 관해 20차례 이상 거짓
[법률방송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오늘(28일) "현재 유행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 주에는 하루 800명에서 2천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 바로 유행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기하급수적인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고, 또 사회 필수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기상황"이라는 것이 정은경 본부장의 경고인데,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관련해서 국회엔 방역 당국의 경고를 무시한 무분별한 집회 등으로 코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0년 7월 기준 약 1천만명 이상의 확진자, 5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코로나는 아직 백신이 존재하지 않고 주로 사람 간의 비말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일한 대안이며 자연스럽게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였다.정부는 이미 클럽과 노래방 등 감염병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였고,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근무 형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이러한 변화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법률방송뉴스] 서울시가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20일 밝혔다.10명 이상 집회 금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정부는 지난 19일 0시부터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다.서울시의 10명 이상 집회 금지 조치 대상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가 필요한 집회다. 집시법은 옥외 집회
[법률방송뉴스] 오늘(19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습니다.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비·치료비·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2차 코로나 대확산' 소식 집중 전해드립니다.먼저 정부 조치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모습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의 협박을 이유로 경찰에 직접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 확인됐다. 현직 장관의 신변보호 요청은 이례적인 일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 측은 지난 7월 31일 자택 순찰강화 조치 등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날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이 열린 날이다.신변보호는 추 장관의 수행비서가 경찰에 직접 신청해 추 장관의 자택이 있는 광진경찰서가 맡았으며, 지난 10일부로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