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처음 본 만취 여성을 동의 없이 차량에 태운 행위는 물리적 강제가 없어도 감금죄가 성립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3일) A씨가 “불기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청구를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9월 새벽 만취한 A씨는 술기운이 올라 길거리에 앉아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후 50대 후반 남성 B씨의 차량 조수석에서 정신을 차린 A씨는 차에서 내리려 했지만, B씨는 A씨의 몸을 누르고 약 1.1km를 운행했습니다. 당시 근처에 있던 한 남성이 112에 신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감금치상죄 얘기 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사연은 어떤 내용인가요.▲박아름 기자= 30대 초반 남성 고주형씨는 같은 회사 최고 미인으로 소문난 이하늘양을 평소 연모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고씨는 이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남몰래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당일 퇴근하는 이양에게 “어디까지 가냐, 태워드리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양은 “고맙지만 괜찮다”고 완곡하게 거절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보겠습니다.▲상담자=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다녀오던 중 층간소음으로 사이가 안 좋은 아랫집 남자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습니다. 얘기를 나누다가 아랫집 남자가 감정이 격해져 엘리베이터에서 저희를 내리지 못하게 하고 계속 얘기를 하려 했고, 저는 “지금 아기도 있으니 다음에 얘기하자”라고 수 차례 얘기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엘리베이터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며 위협적인 언사를 내뱉었습니다.제가 유모차를 밀고 나가려 하자 유모차를 붙잡기까지 했어요. 저는 그때부터 핸드폰으로 촬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속 이런 법’의 홍종선입니다. 묵은지, 묵은 된장, 다른 어떤 맛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참 각별한 맛을 내죠. 배우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랜 무명 속에 그가 중년의 나이가 되도록 우리는 그를 몰랐지만, 묵묵히 배우로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숙성시키며 때를 기다려온 배우들.묵은 된장 같은 배우 덕분에 이 구수한 찌개 같은 깊은 맛의 영화를 우리가 볼 수 있는 건데, 이런 분들이 조연을 맡은 작품 즐기다 보면 주연 등극을 응원하게 되죠. 그들이 공동주연을 꿰찬 영화가 최근 개봉
[법률방송뉴스] 자신과 분쟁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에 찾아가 중학생 딸을 붙잡고 “너의 아빠 어딨어” 식으로 아이의 등교를 20분 가량 막았습니다. 이거는 법적으로 어떻게 될까요.59살 여성 김모씨라고 하는데요. 김씨는 지난 2017년 10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빌라를 찾아가 학교에 등교하려고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 A양과 마주쳤습니다.A양의 아버지와 분쟁을 겪고 있던 김씨는 A양에게 “네 아빠가 나타날 때까지 잡아둔다”고 하면서 A양을 1층 출입문 바깥으로 못나가게 했다고 합니다.이에 A양은 “모르는 아줌마가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속 이런 법'의 홍종선입니다. 대학가나 번화가 지날 때면 보이는 ‘방탈출 카페’ 간판. 도대체 뭘 하는 데지? 상상도 안 되는 걸 보니, 내가 그렇게 늙은 건가? 처음 접했을 때의 낯섦이 생생한데요.왠지 젊은이들만 가는 곳 같아 궁금하긴 한데 선뜻 가 볼 수 없었던 분들 모이십시오. 방탈출 카페를 간접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거든요. 뭔가에 갇혔다. 탈출하지 못하면 목숨이 위태롭다. 어쩐지 영화 쏘우도, 또 큐브도 생각나신다고요.어떻게 다른지, 그 안에는 또
[법률방송뉴스] 앞서 전해드렸는데 선거법 개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처리와 저지를 두고 사생결단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법적으론 고발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국회 앞에선 오늘(29일) 엄정한 대처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법적 쟁점을 짚어 봤습니다.[리포트][자유한국당 의원들]“뭐 하는 짓이야!”자유한국당은 오늘로 닷새째 정개특위 회의장 원천 봉쇄 등 패스트트랙 저지에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전으로 나왔습니다.민주당은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의원 18명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오늘도 나경
[홍종선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속 이런 법’의 홍종선입니다. 깊어가는 봄, 만끽하고 계신가요. 봄나들이 못 나가신 분들, 법률방송의 ‘영화 속 이런 법’ 함께 하시죠. 오늘 법으로 풀어 볼 영화는 블록버스터 액션이거든요.함께하실 변호사는 어벤저스 급의 능력과 히어로 못잖은 외모를 지닌 허윤 변호사고요. 시즌1 때부터 액션 히어로 영화에서도 법을 뽑아내셨던 분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도 기대되시죠.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자, 오늘 다뤄 볼 영화, 소개해 주시죠.[허윤 변호사] 프리퀄이라고 하죠. 어벤저스 탄생 이전의 이야기
[앵커]법률방송 단독 보도입니다.일파만파 파장이 커지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국정원 댓글 사건', 그 발단은 지난 2012년 대선 직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당시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씨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론 조작 댓글 공작을 벌이다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에 적발된 이른바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입니다.당시 검찰은 여론 조작 댓글이라는 본질이 아닌, 민주당 의원들에 의한 ‘국정원 여직원 감금’ 프레임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기소까지 했지만 민주당 관계자들은 1,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