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에서 청소년이 제 치마 속을 찍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동영상이 찍혔고 경찰분들도 영상을 보시고 불법촬영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가 중학생입니다. 이런 경우 중학생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바쁜데 조사도 나가야 하고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피해가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MC= 네, 굉장히 당황하셨겠습니다. 이 몰래카메라 범죄 일단 저지르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 수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 변호사님.▲강문혁 변호사(법무법인 안심)= 네,
[법률방송뉴스] 검찰 조사를 받던 방송인 박수홍(52)씨가 부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박수홍씨는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서부지검에서 친형 박진홍(54)씨와 함께 대질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진홍씨와 그의 아내 이모씨, 박진홍씨의 아버지 등 3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 박수홍씨 아버지는 조사실에서 박수홍씨를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고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 “흉기로 배를 XX버리겠다”고 협박하며 박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수홍씨는
# 저는 지금 군인인데요. 휴가 나왔다가 만원 지하철에서 저도 모르게 제 손이 앞에 서있던 여성분의 신체에 닿았습니다. 여성분이 신고를 해서 곧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하철 내부에 CCTV도 없어서 결백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친구가 군인이면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가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고의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사람이 너무 붐비다 보니까 다른 사람의 신체와 접촉이 되는 그런 경우가 좀 은근히 많은 것 같아요.▲권윤주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변호사와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지난 23일 이혼소송 중이던 당사자가 상대방 변호사 사무실로 가서 위자료를 낮춰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거절한 변호사 사무실 직원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발생 후 3달 만에 또다시 일어났습니다.서울변회는 “그동안 변호사가 사건을 발생시킨 당사자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변호사를 상대로 분노를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변호사의 직무가 갈등이 첨예한 분쟁에
# 지난 달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0.052%가 나왔는데요. 부끄럽지만 벌써 3번째 적발입니다. 15년 전에 한 번, 12년 전에 한 번 걸렸습니다. 12년 전에 두 번째로 걸렸을 땐 1년 간 면허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그 사이에 음주운전 처벌이 높아졌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3번째 적발이다 보니 가중처벌이 있거나 처벌이 무겁게 나올까 걱정입니다. 영업사원이다 보니까 운전을 안할 수가 없거든요. 친구가 재판에서 음주운전 경위를 잘 얘기하면 실형을 피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MC(임주혜 변호사)= 우선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지난 6일 국회에서는 변호사 및 사무직원 대상 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해당 개정안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적극 참여해 마련된 법안입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직무수행 장소에서 변호사 및 사무직원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직무수행을 위한 시설·기재를 손괴하는 경우 등 가중처벌을 받게 됩니다.지난 5월 9일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으로 원한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난 9일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 등과 함께 변호사와 사무직원 대상 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오늘(24일) 서울변회는 ‘폭행·협박·위계·위력 등으로 변호사와 사무직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시설·기재·기물을 파괴·손상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위의 금지행위를 할 경우 가중처벌을 받게 됩니다.서울변회는 “변호사가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라는 잘못
[법률방송뉴스] ‘윤창호법’ 조항 중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2회 이상 반복한 경우 가중 처벌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온 후 처음으로 대법원이 관련 사건을 파기환송 했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오늘(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1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음주운전을 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2명을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당시
# 제 애인이 사기죄로 수배 중입니다. 도피 중이라 만나진 못하고 전화만 한 번씩 오는데요. 경찰에서 애인을 찾기 위해 연락이 오기도 해요. 그런데 애인이 더 이상 떠돌아다니기 힘들다며 저의 집에 숨겨달라고 합니다. 만약 수배 중인 애인을 숨겨주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앵커= 연인관계라 숨어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밝히지도 못하고 부탁을 거절하기도 좀 그렇고 난감하실텐데, 일단 상담자분이 내 애인을 숨겨준다,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황미옥 변호사님?▲황미옥 변호사(황미옥 법률사무소)= 네 일단 범인 은닉죄와 도피죄라고 들어보셨
# 길거리에서 여성분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그러다 112에 신고됐고 경찰에서 제 휴대폰을 가져갔는데요.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제가 찍은 사진들이 꽤 많아서요. 그 밖에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사진이나 영상들이 꽤 됩니다. 몰래카메라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는데 다운로드 받은 영상도 처벌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앵커= 상담자분이 잘못을 하셨네요. 그동안 이렇게 한꺼번에 찍었던 사진들이 이번에 좀 경찰에 발각이 되신 것 같은데 절대 이러시면 안 된다는 거 좀 강조를 해드리고요 우선 불법 촬영 처벌 규정부터 좀 알아보도
# 일주일 전 새벽 1시경에 6개월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걸며, 제 집 도어락을 계속 눌렀습니다. 너무 무서워 신고했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는데요. 이후 전남친의 부모님이 경찰서에 와서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전남친이 여전히 무서운데요. 주거침입죄로 고소할 수는 없는지, 그리고 그 이후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데요. 이 부분도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는지 궁금합니다.▲앵커= 요즘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는 범죄가 정말 많습니다. 이 사연만 봐도 굉장히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법률방송뉴스] ‘윤창호법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해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은 윤창호법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음주측정 거부의 경우 기존처럼 가중처벌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대검찰청 형사부는 오늘(1일) “헌재 결정의 심판대상과 결정 이유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음주측정 거부’ 부분은 헌재의 ‘윤창호법’ 조항 일부 위헌 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헌재의 위헌 결정이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에 한정되므로 기존의 음주측정 거부에 따른 가중처벌 규정에는 위
# 고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늦게 아들을 낳아서 애지중지 기른다는 게 그만... 잘못 키운 것 같습니다. 인성을 바르게 키워주려고 애썼는데, 소용이 없었나 봐요. 일주일 전, 아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울면서 저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지하철에서 여성분의 치마 속을 홀린 듯이 촬영했다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찍었고 그걸 지하철 경찰에게 걸렸다고 합니다. 영상은 아니고 사진을 찍은 건데, 제 아들이지만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는지... 남편과 함께 고민해봤지만, 둘 다 법에 대해서는 잘
[법률방송뉴스] 사업주가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범죄의 양형기준이 대폭 상향된다. 대법원은 12일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전날 화상 방식으로 10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양형기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형기준안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 치사 범죄는 기본 양형기준이 징역 1년∼2년 6개월로 정해졌다. 권고형량 범위도 기존 징역 10개월~3년 6개월에서 징역 2년~5년으로 대폭 상향했다. 죄질이
▲상담자= 제가 얼마 전에 음주운전을 해서 사고가 났습니다. 음주 수치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41이었고요. 운전을 하다 잠시 졸아서 후방 추돌로 사고가 났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자는 2명인데요. 둘 다 허리가 아프다고 바로 입원을 했습니다. 피해자와 형사합의는 했는데 민사로는 보험 처리를 해달랍니다. 그런데 피해자가 손해사정인을 고용해서 최대한 많이 받아내라고 하는 것 같아요. 현재 형사합의 하고 진단서는 제출 안 해준다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되나요. 아직 경찰 조사 전입니다. 또 저는 운전을 꼭 해야 하는 직업인데
[법률방송뉴스] 어머니와 다퉜다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A(20)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 소유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여러 차례 때려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어머니와 다툰 뒤 술을 마시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체포돼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족 간에 절도·사기 등 재산범
[법률방송뉴스] 앞으로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사망케 한 경우 죄질에 따라 징역 12년 이상까지도 처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위험운전 처벌이 현행보다 크게 강화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어제 열린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체회의에서는 아동·청소년 음란물 범죄와 함께 음주운전 등 위험운전에 대한 처벌 새 양형기준도 함께 논의됐습니다.회의에서 양형위는 별도의 ‘위험운전 교통사고’ 유형을 신설해 종전 ‘일반 교통사고’보다 강하게 처벌하기로 형량 범위를 높였습니다.음주 등 위험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경우 일반 교
[법률방송뉴스]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을 경우 수수액에 따라 가중처벌하는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관 4:5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헌재는 분양대행업체로부터 2억원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은행 직원 윤모씨가 자신에게 적용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 5조 4항 1호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4(합헌) 대 5(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헌재 재판관 9명 가운데 5명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지만 위헌 가결정족수 6명을 채우진 못해서
[법률방송뉴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크게 강화한 ‘민식이법’ 관련, 법 개정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어제(26일) 보도해드렸는데요.시행 이틀째를 맞은 민식이법, 실제 사고 동영상을 보여드리며 일각에서 왜 민식이법에 대한 불안감이나 우려를 나타내는지, 법 개정이 정말 필요한지를 짚어보겠습니다.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의 ‘민식이법 시행 첫날,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충남 서천의 한 편도 1차선 도로를 주행하는데 웬 아이가 느닷없이 달려들어 차와 충돌하는 장면이 블
[법률방송뉴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인 일명 '민식이법'이 어제(25일)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그런데 민식이법 시행을 앞두고 “민식이법을 준수할 자신이 없다” “개정이 필요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달아 올라왔다고 하는데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9살 김민식군은 이 사고로 결국 숨졌습니다. [고 김민식군 아버지 김태양씨 / 지난해 10월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