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에 대해 "한미 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4일) 펠로시 의장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펠로시 의장과 약 40분 동안 통화한 것으로 전해집니다.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은 여러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도덕적 측면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다"며 "워싱턴에서 최근 한미 추모의 벽 제막식이 거행됐듯, 수십년에 걸쳐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도입된 첫 재판 전 공소장 공개 금지 원칙을 원상복구합니다.오늘(2일) 법무부는 공소장 국회 제출 시기를 사건 기소 7일 후로 조정한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그간 법무부는 공소장을 기소 당일이나 기소 후 4~5일 이내 국회에 제출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2월 추 전 장관이 내부지침을 변경해 검찰은 모든 사건에 대해 1차 공판기일이 열린 후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당시 법무부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회의 공소장 제출
[법률방송뉴스] 전국 법원들이 여름휴가로 2주간 재판을 열지 않습니다.오늘(25일)부터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대부분 법원들이 오는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갑니다.이 기간에는 형사사건 또는 체포·구속적부심 심문 등 긴급하거나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기일과 빠른 처리가 필요한 민사사건 기일만 열립니다.서울중앙지법이 심리 중인 주요 사건 대부분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휴정기 중 심리가 모두 중단됩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계부정·부당합병,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조국 전
[법률방송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했다"고 질타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며 "경제의 기본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치 논리가 앞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다"고 지적했습니다.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5년 내내 수요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두고 "권력 사유화, 인사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고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정치기획수사가 연이어 본격화되더니, 이제 서해 공무원 사건과 탈북 흉악범 추방 사건 등 종북몰이로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실과 검찰 인사를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오늘(18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을 열었습니다.검찰은 박 시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돼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검찰은 “박 시장은 2009년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재직할 당시 이뤄진 국정원의 4대강 사찰을 몰랐을 리 없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며 “허위 사실 공표는 선거에서 표심을 왜곡하고
[법률방송뉴스]귀순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야당이 '신색깔론'이라고 비판하는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신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씌워 문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5일) 야당이 '신색깔론, 신북풍'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하는 것"이라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한편 통일부는 사건 당시 경찰특공대가 판문점에서 귀순어민들을 북측에 인계한 것을 두고 "국가안보실이 주도한 관계 부처 협의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금융리스크 확산과 관련해 "완전히 부실화돼 정부가 뒷수습하기보단 선제적 적기 조치하는 것이 국가 전체 후생과 자산을 지키는 데 긴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15일) 출근길 '빚투(빚내서 투자) 청년 구제 대책이 일부 상실감을 주거나 투기를 부추기지 않겠느냐'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분야보다 확산 속도가 엄청 빠르다"고 전날에 이어 강조했습니다.앞서 정부는 저신용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이자를 30∼50% 한시 감면하는 것을
[법률방송뉴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박 전 원장은 오늘(13일) MBC 라디오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누가 지시를 하느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앞서 국정원은 피격 사건 관련 자료 은폐 등 혐의로 박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박 전 원장은 "완전히 원장 책임 하에 하라(고 했다)"며 "국회에서 떠든 문제가 있어서 (문 전 대통령이) 제게 하문하시기에 '그건 대통령께서 아실 필요가 없다, 제가 보고드리면 정쟁 중심에 선다
[법률방송뉴스] 'LAW 포커스‘ 이번 주는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다뤘습니다.이 사건의 쟁점은 몇 가지가 있겠으나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건 ‘월북조작’ 여부입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월북 공작'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책임을 묻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친북 프레임을 씌운다”는 주장과 함께 여당의 '색깔론'이라는 맞수를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일단 사건 발생 당시 관련된 고위공직자들이 대검찰청에 고발됨에 따라 진상규명엔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 어쨌든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려면 감청 자
▲신새아 앵커=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유족 이래진님, 법률 대리를 하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2년 동안 고군분투하셨습니다. 질문 드리기 조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정권이 바뀐 지금에서야 진상규명이 첫발을 뗀 것 같은데요. 심경 먼저 여쭙겠습니다.▲이래진씨(피격 공무원 유족)= 처음에 이제 동생의 실종, 그 다음에 월북의 프레임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풀어가야 될 것인가. 혼자 싸우다가 우리 김기윤 변호사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년 전 있었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최근 정치권에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검찰이 대규모 특별수사팀을 꾸릴 거란 관측까지 나오면서 진실공방은 법조계로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사법 전망과 핵심에 대해 짚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문재인 전 대통령] (2020년 9월 28일 수보회의)"북한의 최고 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사건을 풀어나가
[법률방송뉴스]박지원·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이 대북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역대 국정원장의 불명예스러운 혹독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국정원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박 전 원장에 대해선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입니다.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청와대 3인방 고발 건이 하준호 검사실로 재배당됐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유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은 검사 정기인사로 수사 검사가 바뀌게 됐습니다.이번 주 윤석열 정부 첫 정기인사를 마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부서 개편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김명옥 부부장 검사는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인사 조치됐고,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출신 하준호 검사가 공공수사1부에 합류하면
[법률방송뉴스]검찰 조직이 윤석열 정부 진용을 갖추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특별수사팀 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해양경찰청이 사건 당시 '고 이대준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전망입니다.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에 배당됐습니다.지난달 28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따라 이 사건은 이희동 부장검사가 이끌 예정입니다.공안통으로 꼽히는 이 부장검사는 법무부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태스크포스 파견 경력이 있고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가 안긴 깊은 상처에 참으로 미안하다"며 고(故) 이대준씨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습니다.오늘(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최창민 부장검사)는 고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와 부인 권영미씨를 상대로 한 첫 고발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씨는 조사 전 공개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고 이대준씨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편지를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두었음에도 국가가 이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여야 공방이 연일 격화하고 있습니다.여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야당은 음모론이라며 일축하는 분위기입니다.이번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국민의힘은 "여야 합의로 특위를 구성하면 국회 3분의 2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 지정기록물 공개도 가능하다"며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당시 청와대 회의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국
[법률방송뉴스] 김창룡(58) 경찰청장이 임기 만료를 26일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7일) 오전 “김 청장이 금일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가 입장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김 청장의 전격 사의 표명에 대해 두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먼저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따른 책임을 지려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21일 치안감 28명의 보직 내정 인사를 발표했는데 약 2시간 뒤 7명에 대한 보직이 바뀌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
[법률방송뉴스] 친구를 상습적으로 때리고 괴롭혀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몬 가해 고등학생 10명이 최대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수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학생 10명에 각각 최대 징역3년,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하고 일부는 소년부로 송치했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착하고 온순해서 작은 친구들의 장난을 다 받아줬고 아무도 학교에서 어떤 괴로움을 겪는지 알지 못했다"며 "반복되는 폭력에 시달리다 힘겨운 삶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