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떠난 분들 많으시죠.이번 주 100년 만에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에도 관광지를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처럼 여름휴가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여행객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시고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강원도의 한 유명 피서지. 쏟아지는 비에도 텐트를 펼쳐놓거나 차에서 잠을 자는,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리암 니슨 주연의 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결말은 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주인공의 행보를 따라 영화에 몰입하던 중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아득한 낭패감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런 아버지가 없다면 낯선 땅에서 납치당한 채로 헤어날 방법 없이 끝이구나.’ 자식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
# 저는 올해 17살 된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아빠가 의처증이 너무 심한데요. 엄마는 혼자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고 아빠는 회사를 다니시다가 명예퇴직을 하셨는데요. 엄마가 하루종일 가게에서 일만 하시고 집에 들어오시는데 아빠는 낮부터 밤까지 술을 드시고는 어머니에게 남자랑 지금까지 있었냐며 욕설과 막말을 합니다. 명예퇴직을 하셨으니 생활비도 당연히 안 주시는데 퇴직금도 사업을 준비하다가 사기를 당해 다 날아갔습니다. 얼마 전에는 술을 드시고는 저와 엄마에게 다 죽여버릴거라며 무서운 협박까지 하셨는데요. 저는 엄마가 아바와 이혼 하시기
[법률방송뉴스] ‘경찰국’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회의(총경회의)에 참석한 경찰에 대해 징계와 감찰이 내려진 가운데 국가공무원법 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정부와 여당, 경찰 지휘부는 이 회의를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참석자들은 지방청장에게 관외 여행 신고를 하고 개최한 적법한 회의라고 반박합니다.오늘(25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긴급 브리핑에서 총경회의에 대해 "하나회가 12·12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바로 이러한 시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경찰 일선에서는 7번 이뤄진 평검사회의와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한국법조인협회가 신입변호사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를 마련했습니다.신입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 행사가 지난 15일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선배변호사의 노하우룰 신입변호사에 전수해 변호사로서 활로를 개척하고 법조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함입니다.이 기회를 통해 신입변호사들은 법조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와 법조윤리를 체득하고 선후배 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해 변호사 업무 경험과 취업, 개업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이날 행사에는 개업변호사, 사내변호사, 공공기관 변호사, 법관, 경찰관 등 다방면에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 때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진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공방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여권은 '헌법을 위반한 범죄'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야당은 정치 공세라며 반발했습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3일)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이는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강 대변인은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법률방송뉴스] 검찰 출신 현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가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를 공수처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예상균 공수처 인권수사정책관은 최근 법조협회 학술지에 ‘공수처와 검찰의 국민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시도의 필요성’ 논문을 게재했습니다.예 정책관은 이 논문에서 “공수처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를 배치해 견제 및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공수처법의 다양한 해석으로 공수처와 검찰 간 갈등, 권한 다툼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행법에서 생각해야 할 건 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는
# 최근 빌라 원룸을 월세로 계약했는데요. 이사하기 전에 가구 배치를 위해서 잠시 들렀는데 전 세입자가 퇴거할 때 침대와 행거, 책상, 오래된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다 놔두고 이사를 갔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부동산에 말했더니 연락이 안 된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보름 뒤에 저도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 세간들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비용을 제가 책임지게 생겼어요. 게다가 집주인은 외국에 나가 있어서 연락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벽지와 장판도 손상이 심한데 이거 다 제가 부담해야 하나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정말 황당하고
[법률방송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직장인 김가을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앞서 김씨의 언니는 김씨를 찾기 위해 연락처를 기재한 전단지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허위 제보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단순한 재미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지난 4일 김씨의 언니는 SNS에 “혹시나 하고 제보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질수록 동생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마음에 번호까지 걸고 전단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전화 걸고 바로 끊어버리시는 분, 혹은
[법률방송뉴스]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개혁 문제를 톺아보고,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방향을 역설한 『법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천년의상상 발행)가 출간됐다. 저자는 20년 간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김종민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책 서문에서 “국민들은 검사, 검찰, 검찰개혁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 낯설고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20년 검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에게 검찰의 본질, 검찰개혁의 핵심, 나아가 형사사법개혁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 여중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지난 3월부터 대면 수업을 하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따돌린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에 같이 놀던 애들이 본인까지 5명인데 그 중에 한두 명이 저희 아이를 괴롭히고 따돌린다고요. 특히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그 안에서 욕설을 하고 대화방을 나가면 다시 초대하고를 반복한다고 해요. 부모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픈데요. 학교에 얘기하면 일만 커질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렇게 마음 아픈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간의 문제지만, 이런 문제는 사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기간 중단됐던 군사적 안보협력이 다시 재개되는 게 바람직하단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언급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길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진전된 북핵 공조 방안이 나왔느냐'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더 세부적인 것은 각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 안보 관계자의 이어지는 논의로 진전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안보협력은 장기적으로, 일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주엔 두분께서 재미있으면서도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바로 변호사들의 기장대리 업무와 세무사들의 조세소송에 관한 이슈입니다. 관련한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예전에 저희 방송에서도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뉴스를 다루면서 변호사님들의 인터뷰와 세무사님들의 인터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대화의 흐름이 불꽃 튀는 접전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도 실제 한창 현업을 하고 계신 우리 변호사님 세무사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데요. 변호사회와 세무사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IT 분야 기업인과 법률가 간의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IT여성기업인협회와 한국디지털윤리학회를 공동창립 합니다.오늘(20일) 여성변회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산업과 인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여성변회는 “최근 메타버스 내 성폭력 등의 법적인 이슈가 대두되고 디지털환경에서 여성과 아동, 청소년의 보호에 대한 문제가 시급해졌다”며 “메타버스 윤리규범 및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창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취임했죠. 금감원이 생긴 이래 첫 검사 출신, 최연소 원장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사모펀드에 대해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금융권의 ‘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목이 집중되는 건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사건이 다시 헤집어지며 재조사에 들어갈 것이냐 여부인데요. 이런 흐름을 타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펀드에 투자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집단 움직임에 나서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앞으로 라임 사태의 결말은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측이 정부 시행령에 대해 국회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국회 패싱 방지법’을 발의하고 예산심사의 국회 권한을 키우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국회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지난 14일 민주당 14명의 의원들은 행정입법을 일부 통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조응천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일명 '조응천법'으로도 불립니다. 이 개정안에는 행정부에서 제출한 대통령령·총리령·부령 시행령 등이 법률의 취지나 내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길었던 코로나 팬데믹도 이제 한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해외 여행객도 증가하고 일상을 되찾아 가는 분위기인데, 이런 상황에 발맞춰 그간 주춤하던 '국제결혼'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정부가 다문화 가정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그 이면엔 가정을 이루기도 전에 외국인 배우자에게 악의적으로 이용당하는 사례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는 국제결혼 사기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가 피해자들을 만나고 왔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기싸움이 팽팽합니다.더불어민주당은 당초 법사위원장을 후반기에 국민의힘에 넘기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파행하려는 분위기입니다.신의성실 원칙위반, 당리당략 행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법사위 민주당 간사 박주민 의원은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합의와는 달리 개인적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도부나 의원총회를 통해 하나로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지만,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겨준다고 했을 때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부
[법률방송뉴스] 한국방송공사(KBS)의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명량’ 속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영화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영상물 배포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저작물 침해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선 영상을 복제·공연·배포·공중송신·이용허락을 해선 안 된다”며 “해당 부분을 드라마에서 폐기할 의무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빅스톤픽쳐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