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11월부터 확대 시행된 영상재판이 누적으로 1만건을 돌파했습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0일 기준으로 영상재판 실시건수가 1만건을 넘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상재판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이 시행된 지 1년 5개월 만입니다. 영상재판은 원래 증인신문과 감정인신문에 제한적으로 활용됐지만 법 개정을 통해 민사 변론기일, 심문기일, 조정기일로 확대됐습니다. 또한 형사재판의 증인신문,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이유 고지도 비디오 등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헌법재판관 지명 내정자인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28일) 열린 가운데, 김 후보자는 검수완박 입법 절차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검수완박 법안 표결이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에 따라 다수 의견으로 결정됐다고 보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이던 김 후보자가 '검사의 수사권 박탈은 위헌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법률방송뉴스] 최근 전산시스템 중단으로 발생한 각종 소송 민원에 대해 법원행정처가 후속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오늘(8일) '데이터 이관 작업에 의한 전산시스템 중단에 따른 후속 안내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해당 계획은 전산시스템 중단 기간 중 불변기간이 만료된 경우, 재판부에 소송행위 추완(기간 내에 해야 할 소송행위를 나중에 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안내하고 송달 날짜가 불분명해진 경우 발생일을 정정하고 안내문을 게시하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즉 전산시스템 중단 기간에 만료일이 다
[법률방송뉴스] 차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김형두(57·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정정미(53·25기) 대전고법 판사가 지명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약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3월 28일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이선애(56·21기) 재판관 후임으로 김 부장판사가, 4월 16일 정년으로 퇴임하는 이석태(70·14기) 재판관 후임으로 정 판사가 내정된 겁니다. ■ 도산법 전문가... 공무원 노조 법원본부 '반대' 목소리도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김형두 부장판사는 전라북도
[법률방송뉴스] 법원의 전자소송시스템 개편 작업 지연으로 민사사건 재판 등이 일부 차질을 빚은 가운데, 대법원이 공식 사과했습니다.오늘(2일) 대법 법원행정처는 공지문을 통해 “오늘 중에는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의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게 됐다”며 “재판사무 및 전자소송시스템을 이용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의 업무와 관련해 기존 데이터를 이관하기 위해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법원 전산체계 작업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탄핵 심판까지 가게 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주심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정됐습니다. 오늘(13일) 헌재는 ‘무작위 전자 배당’ 방식으로 이 재판관에게 사건을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재판관은 주심 재판관으로서, 헌재 심리 과정에서 재판관 평의 절차 등을 이끌며 발제 등을 맡게 됩니다. 헌재는 지난 9일 국회의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접수했고, 탄핵심판 관련 TF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재판관은 경북 칠곡 출신으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검찰이나 경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내주기 전 판사가 먼저 대면 심문을 통해 압수수색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따지겠다는 방안을 내놓자, 검찰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대립각이 세워진 모양새입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규칙(대법원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습니다. 형사소송규칙은 형사소송법의 하위규칙으로, 대법원이 개정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법원이 필요성을 인정하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기 전 심문기일을 정해 판사가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알
[법률방송뉴스] 임기가 만료돼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 인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오늘(31일) 대법원은 헌법재판관 후보로 천거된 67명 중 심사에 동의한 법관 18명, 변호사 7명, 교수 2명 등 27명의 후보를 공개했습니다.대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의 학력,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제출받을 예정입니다.명단에는 대법관과 재판관 후보로 거론됐던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김광태 서울고법원장, 문흥수 변호사와 한창훈 춘천지법원장,
[법률방송뉴스] 오늘(27일) 대법원은 전국 법원장 25명과 고등법원 부장판사 27명 등 새해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통해 12곳의 지방법원장이 새로 임명됐으며 현직 법관이 최초로 사법정책연구원장에 보임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서울고등법원장에 윤준 광주고등법원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는 김정중 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는 점입니다. 대전고등법원장에는 정형식 수원고법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장에는 정용달 대구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장에는 김홍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헌법재판관 후보로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8기),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19기),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19기), 심준보 서울고법 부장판사(20기),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21기) 등 5명을 천거했습니다.변협은 지난 16일 오는 3월과 4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들을 추천했습니다. 변협은 3만여 명의 변호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변협회장에게는 대법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후보 추천권이 주어집니다.특히 홍 부장판사와 김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국회에 상고심사제 도입, 심리불속행 제도 폐지, 대법관 증원 등을 위한 입법의견을 제출했습니다.대법은 오늘(5일) 상고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상고심사제를 도입하고 대법관을 4명 더 늘리는 내용을 담은 '상고심관계법 개정의견'을 김명수 대법원장 입법의견으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입법의견에는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상고심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대법원이 중요한 법적 쟁점이 있는 사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별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구체적으로는 상고 유형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임명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 천거 절차가 6일부터 시작됩니다.오늘(4일) 대법원은 오는 3·4월 퇴임하는 이선애·이석태 헌재 재판관의 후임 인선을 위해 오는 6~16일 후보자 천거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이선애 재판관은 3월 임기가 끝나고, 이석태 재판관은 4월 정년 70세를 맞아 퇴임합니다.대법원은 “법원 내‧외부로부터 헌법재판소 재판관 지명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천거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천거 대상은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조 경력 15년 이상의 40세 이상 법조인입니다
[법률방송뉴스]앞으로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부동산 법인등기, 사업자등록증 등 소송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법원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아울러 법원의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24년 3월부터는 각종 송사 관련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입니다.정부는 오늘(29일) 국무회의에서 전자소송을 하는 국민이 행정·공공기관을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해당 기관의 서류를 전자소송시스템에서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민소전자문서법)' 개
[법률방송뉴스] 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 대법관)가 지난 18일, 영상재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행정처에 따르면 올 한해 누적 영상재판 실시 건수는 10월 말 기준, 4,600건을 넘어섰는데요. 10월 한 달 동안 680건의 영상재판이 시행됐습니다. 개정법 시행일 이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영상 재판 확대 시행을 준비해 온 행정처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면서도 “보완할 점과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오는 11월 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대강당(청심홀)에서 영상재판 확대시행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현장 참석 및 온라인 방청이 모두 가능하며, 행사는 "법원 TV(tv.scourt.go.kr)" 채널 및 대법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됩니다.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유상범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전체사회는 박광선 법원행정처 민사지원제1심의관(판사)이 맡습니다. 제1주제 “영상재판 확대
[법률방송뉴스] 윤관 전 대법원장이 오늘(14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35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윤 전 원장은 1962년 법조계에 입문했습니다. 윤 전 대법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을 거쳐 1988년 대법관을 지냈습니다. 이후 1989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1993년 제12대 대법원장을 역임했습니다.20세기 마지막 대법원장을 지낸 그는 사법제도발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사법개혁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습니다.윤 전 원장의 가장 대표적 사법제도 개혁 성과로 꼽히는 것은 1997
[법률방송뉴스] 김영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이 마약류 범죄 양형기준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오늘(4일)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마약범죄 양형기준 재검토와 관련한 의견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감에서 장 의원은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류 범죄 사건도 계속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마약류 사범 가운데 20∼30대가 50%가량을 차지해 젊은 층의 마약류 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양형 기준을 지킨 비율을 살펴보면 41종의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명하는 대법관 최종 1인이 이번 주 내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김재형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된 후보자 3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들의 주요 판결, 업무 등을 공개한 후 법원 안팎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후 1인의 대상자로 이균용 대전고법원장(60·사법연수원 16기), 오석준 제주지법원장(60·19기),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53·23기)가 올랐습니다. 경남 함안 출생의 이균용 고등법원장은 부산 중앙고등학교와 서울
[법률방송뉴스] 한국법제연구원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인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제세미나를 진행합니다.한국법제연구원과 국회도서관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법절차에서 외국인의 인권보호와 통번역’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합니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사법절차에서 잘못된 통번역으로 인해 겪는 문제를 파악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습니다.제1세션은 ‘주요국의 인권보호와 사법통역’을 주제로 한국법제연구원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됩니다.‘외국인의 인권과 사법절차에서의 권리보
[법률방송뉴스] 오늘(11일)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이 퇴임한 뒤 두 달여 만에 신임 검찰총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공석인 검찰총장 임명을 제청하기 위한 검찰총창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을 임명·위촉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맡습니다.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입니다. 비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