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투자 사기 피해자들이 '검찰의 일방적인 사건 수사기록 비공개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투자사기 피해자 A씨가 서울남부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A씨는 지난 2019년 주식회사 B에 대해 '불법 투자자문으로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면서 다수 피해자들과 이 회사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습니다. 20
[법률방송뉴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소환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한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오늘(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법률방송뉴스]‘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이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로부터 변호사 등록 ‘적격’ 의견을 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변회는 최근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적격 의견’으로 판단하고 변호사협회(변협)에 관련 서류를 넘겼습니다.서울변회 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의 경우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고, 변호사법상 등록 거부 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변호사 등록은 서울변회의 심의를 거쳐 변협의 등록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
[법률방송뉴스]'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또 응하지 않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허 회장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습니다.허 회장 측은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조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허 회장은 지난달에도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은정 후보가 검사 재직 시절 질병 휴직 연장이 거부되자 행정소송을 냈다가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후보는 병가·휴직 기간에만 1억원 가까운 급여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연합뉴스는 어제(31일) 박 후보가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복직명령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박 후보는 같은 해 10월 법무부가 그의 질병 휴직을 연장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복직명령을 내리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박 후보는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29일)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처럼 그분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조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 대표적인 '반윤(反尹)검사'로 찍혀서 각종의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조 대표는 또한 "전관예우의 개념은 무엇이냐 하면, 고위 검사장을 하다가 옷을 벗어 자기
[법률방송뉴스]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아니고 조로남불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피해를 입힌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을 맡아 총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능력있는 변호사가 능력만큼 고액 수익료를 받을수
[법률방송뉴스]한 자산가의 금품을 노린 일당이 차량 납치 후 수시간 동안 감금·폭행하다가 적발됐습니다.오늘(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A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장물 매입 등 범행에 가담한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A씨 등은 지난 20일 새벽 서울 송파구 한 거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자산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들은 B씨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고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대리기사로 위장한 공범을 불러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들은 B씨를 감금한 채
[법률방송뉴스]이원석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범죄에 대응하는 기능이 약화 돼 우리나라가 ‘범죄자가 오고 싶어하는 나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든다고 어제(28일) 말했습니다.‘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범죄인 송환을 요청한 한미 양국 중 한국행을 원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이 총장은 3월 월례회의에서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그 1년 전의 수사권 조정이라는 모험적 사법 시스템 도입 후 2년이 지난 현재 수사기관의 역량을 쏟아부어도 범죄에
[법률방송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9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폭행 혐의로 오재원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오재원은 '언제부터 마약 투약했느냐', '동료 선수들에게도 대리 처방 부탁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탔습니다.오재원은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 법무부에서 감찰담당관을 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받았던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후보 부부의 재산이 1년 만에 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그런데 박 후보 배우자인 검사장 출신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
[법률방송뉴스]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들이 평균 3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산 공개 대상인 전·현직 고위 간부 중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검사장)로 신고액이 400억원을 넘었습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8일) 공개한 '2024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내역을 보면 법무·검찰 재산공개 대상자 51명의 평균 재산은 35억 8,900만원에 달했습니다.자산 총액이 50억원 초과인 이들은 10명, 30억~50억원은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유한 재산이 10억~30억원인 사람
[법률방송뉴스]최대 8만 9,530%의 이자율로 폭리를 취하고, 채무자의 알몸 사진까지 받아 협박한 무등록 대부업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대전지검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오늘(27일) A씨 등 30대 3명을 대부업법 위반과 채권추심법 위반,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대면 형식의 소액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무등록 대부 업체를 운영했습니다.현행법상 법정 최고금리는 20%임에도 이들은 9만%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혐의와 무관한 자료까지 압수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은 오늘(27일) "2월5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변호인과 협의를 거쳐 휴대전화 저장 내용 선별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 대표는 '선별 과정에 참여해 절차에 관한 의견진술 기회를 보장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확인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한겨레는 검찰이 이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면서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와 무관해 보이는 장모 최은순 씨 관련 자료
[법률방송뉴스]다수 남성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뒤 취하를 대가로 합의금을 뜯어낸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3단독(정재익 부장판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2)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남성 5명으로부터 강간·준강간·강제추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조사 결과, A씨는 생활정보지에 '결혼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을 해온 남성들
[법률방송뉴스]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강경 입장을 펼쳐 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정부 투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새 수장으로 낙점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정부 압박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의협에 따르면, 25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의협 신임 회장 결선투표에서 임 당선인이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3년입니다.임 당선인은 총 유효 투표수 3만 3,084표 중 2만 1,646표(65.4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이유로 재판에 지각하거나 불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부의 '강제 소환' 카드에 오늘(26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그러나 자신의 대장동 재판 출석을 고집하는 검찰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을 열었습니다.재판에서는 증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측의 반대신문이 진행됐습니다.이날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벗어난 전자정보를 자체 서버(디넷·D-NET)에 보관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된 전자증거 보관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에서 고발한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이 수사2부에 배당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2일 전직 검찰총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이원석 검찰총장,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검사 등을 직권남용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이유로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에 불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6일) 다시 재판에 출석합니다. 재판부가 “강제소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민주당 관계자는 어제(25일) “(이 대표가) 정상적으로 내일(26일)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오전 7시30분부터 유튜브 출연과 출근 인사 등 일정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될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이 대표는
[법률방송뉴스]검찰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초과하는 디지털 정보를 무단으로 보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법률과 판례에 따른 적법한 형사 절차"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검찰이 혐의와 관련 없는 정보까지 불법 수집, 보관"어제(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으로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찰이 혐의와 관련 없는 정보까지 불법으로 수집해 보관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습니다.뉴스버스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