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부터 국정원 홈페이지 111 신고란에 윤 대통령과 김 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10건 이상 게재됐습니다. 북한 간첩, 국제범죄, 테러 등 국가안보 관련 범죄를 신고하는 해당 게시판의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국정원은 글의 내용이 단순한 장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 당일 오후 5시쯤 경찰에 알렸습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작성자 추적 등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두고 "권력 사유화, 인사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고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정치기획수사가 연이어 본격화되더니, 이제 서해 공무원 사건과 탈북 흉악범 추방 사건 등 종북몰이로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실과 검찰 인사를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검찰이 특별취급정보(SI)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원들을 조사하면서 관련자들을 줄소환 중이기 때문입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그동안 관련자 10여명 정도가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군의 SI 수집·지원 등을 관장하는 첩보부대 777사령부 소속 부대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오늘(18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을 열었습니다.검찰은 박 시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돼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검찰은 “박 시장은 2009년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재직할 당시 이뤄진 국정원의 4대강 사찰을 몰랐을 리 없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며 “허위 사실 공표는 선거에서 표심을 왜곡하고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귀순 어민 강제북송 사건 수사에 대해 '원칙론'을 내세웠습니다. 여야와 신구권력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이 현실화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출근길 '강제북송 사진이 공개됐는데 어떻게 보는가, 검찰과 국가정보원 조사는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야 한다고 보는가' 묻자 "대통령은 모든 국가의 사무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진행이 돼야 한단 원칙론 외엔 따로 드릴 말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
[법률방송뉴스]귀순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야당이 '신색깔론'이라고 비판하는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신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씌워 문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5일) 야당이 '신색깔론, 신북풍'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하는 것"이라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한편 통일부는 사건 당시 경찰특공대가 판문점에서 귀순어민들을 북측에 인계한 것을 두고 "국가안보실이 주도한 관계 부처 협의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귀순어민 강제북송 사건 고발 일주일 만에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수사 속도에 비례해 여야 공방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4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제도 도입 등 구체적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알렸습니다.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탈북어민이 살인자라는 주장 출처는 북한"이라며 "그대로 믿지 말고 검증부터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흉악범 북송이 정당했다면 왜 (문재인 정부가) '귀
[법률방송뉴스]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와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공공수사3부가 동시 투입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국정원으로부터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원장에 대한
[법률방송뉴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박 전 원장은 오늘(13일) MBC 라디오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누가 지시를 하느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앞서 국정원은 피격 사건 관련 자료 은폐 등 혐의로 박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박 전 원장은 "완전히 원장 책임 하에 하라(고 했다)"며 "국회에서 떠든 문제가 있어서 (문 전 대통령이) 제게 하문하시기에 '그건 대통령께서 아실 필요가 없다, 제가 보고드리면 정쟁 중심에 선다
[법률방송뉴스]군 당국이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과 관련해 수집한 초기 기밀정보 일부를 정보 유통망에서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고 이대준 씨의 실종이 월북 가능성으로 무게를 두던 23일과 24일 군이 확보한 상당수 기밀정보는 무단 삭제됐습니다.합참 정보본부가 운영하고 국가정보원과 한미연합사, 작전사령부 등이 연결된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 '밈스'에섭니다.이틀간 밈스에선 20여건의 1급과 2급 정보가 삭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군 관계자는 삭제된 내용과 관련해 "공개 시 논란이 될 것"
[법률방송뉴스]박지원·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이 대북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역대 국정원장의 불명예스러운 혹독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국정원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박 전 원장에 대해선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입니다.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법률방송뉴스]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측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구속요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합니다.아울러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을 고발할 방침입니다.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내일(8일) 오전 이들을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밈스)에서 1·2급 정보를 삭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고발죄명은 직권남용과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허위공문서작성입니다.앞서 이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군은 관련 기밀정보 수십 건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국정원도 전직 수장
[법률방송뉴스]검찰 조직이 윤석열 정부 진용을 갖추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특별수사팀 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해양경찰청이 사건 당시 '고 이대준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전망입니다.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에 배당됐습니다.지난달 28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따라 이 사건은 이희동 부장검사가 이끌 예정입니다.공안통으로 꼽히는 이 부장검사는 법무부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태스크포스 파견 경력이 있고
[법률방송뉴스] 1974년에 일어난 이른바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 피해자 이창복씨의 국가 배상금 반환 소송과 관련 법무부가 법원의 화해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혁당 피해자들은 국가에 돌려줘야할 배상금 중 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20일) 법무부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 주재로 서울고검과 국정원 관계자가 참여한 ‘초과지급 국가 배상금 환수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법무부는 "피해자가 예측할 수 없었던 대법원 판례 변경으로 초과지급 된 국가배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고발사주’ 의혹은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내린 반면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13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일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캠프는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전직 국정원 직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등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감독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등 금융·경제 부처 인사를 검찰 출신으로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공화국 만들기 작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편중 인사를 비판했습니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오늘(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과거 군사 쿠데타 정부보다 더한 검찰공화국 만들기 작업을 당장 중단하라"며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고 힐난했습니다.김 의장은 "검찰 출신이 임명된 직책을 헤아릴 수 없다"며 "대통령실은 검찰 일색으로 인사기획관, 인사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금융감독원장에는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유력한데, 정부 주요 직책에 검찰 출신이 잇따라 중용되자 편중 인사 비판이 나옵니다.먼저 금융위원회 수장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자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낸 바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으로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명했습니다.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인선했습니다.김 후보자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고, 대학 재학 중 외무고시 1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북미 전문가입니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됐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오늘(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수사권, 국민의 것인가? 정치인의 것인가? 검수완박 vs 부패완판’을 주제로 한 범국민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검찰 수사권 박탈 이전에는 국정원 수사권도 없애서 보다 수사 전문성이 떨어지는 곳으로 넘긴 이력이 있다”며 “민주당은 10년 뒤에 경찰의 수사능력이 월등히 높아지면 그때 돼서 또 경찰을 없애자고 할 집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