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양육비 미지급 부모의 신상을 인터넷 카페에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시민단체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유창훈 판사는 29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민서(47) 양육비해결모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게시글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글을 게시한 경위를 고려하면 전체 내용 중 일부가 허위라는 사실을 인식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양육비 지급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며, 고소인에 대한 증오나 분노 등 사적인 감정은
[법률방송뉴스] 영화감독 김기덕(60)씨가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배우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정은영 부장판사)는 28일 김씨가 여배우 A씨와 MBC를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선고공판에는 김씨와 A씨, MBC 측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지난 2018년 3월 '거장의 민낯' 편에서 여배우들의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어제(26일) 특정 아이디어에 자금을 펀딩하면 해당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 돌려주는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문제점 얘기 보도해 드렸는데요.현재 국내 최대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와디즈’ 사이트에서 물품을 판매한 업체를 상대로 집단소송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오늘(27일) ‘LAW 투데이’는 어제에 이어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집단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피해자 모임 대표에게 어떤 사연인지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32살 자영업자 정모씨는 지난 2018
# 친구와 홍대 연트럴파크에서 놀고 있는데 카메라 한 대와 남성분 한 명이 접근해서 외모가 괜찮은데 인터뷰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저는 촬영을 원치도 않았고, 사실 옆에 있는 친구는 썸을 타는 친구이고, 사귀는 남자는 따로 있거든요. 그래서 방송을 통해 제 얼굴이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아서 거절을 했습니다.그런데 집요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한 마디면 된다고 다짜고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인터뷰를 안 하겠다는 의사를 계속 밝혔는데요. 옆에 있는 친구가 대신 대답한 것입니다. 저는 불안해서 '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독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2년여 전부터 일어난 소위 ‘빚투 운동’은, 그 명칭을 차용한 ‘미투 운동‘과 비교할 때 직접 당사자가 아닌 가족의 문제인 경우가 많았고, 이에 법적 문제가 아닌 도덕적 문제의 영역을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인이 오히려 피해자가 되는 등 여러 논란을 낳은 탓인지, 대중적인 관심도가 낮아지는 양상이었습니다.그
#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분통 터져서 글을 올립니다. 한 업체에서 생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강아지들을 1만원만 내면 지정된 산책 코스를 30분간 산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가 많이 줄어 1주일에 100여팀밖에 안 왔다고 하는데, 생후 1년이 안 된 강아지는 숙면이 필수인데 쉴틈없이 새로운 고객에 맞춰서 강제 산책을 가야 하고, 30분이나 강아지 목줄을 강제로 당기기도 하고, 문제가 많더라고요. 이건 거의 학대 수준인데, 이 업체를 동물학대죄로 고소해서 영업을 못하도록 할 순 없나요?▲앵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집 앞에서 취재를 위해 대기하던 기자를 비난하며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시민단체는 추 장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장관이 초상권을 침해한다"는 네티즌 등의 비난이 커지자, 추 장관은 기자 사진의 얼굴 부분을 모자이크해 다시 SNS에 게재했다.추 장관은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뉴시스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 한 달 전쯤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 제한
[법률방송뉴스] 사단법인 두루와 사단법인 오픈넷 변호사와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가 등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에 관련 형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정보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 활동가 구본창씨와 학내 성폭력 피해자 A씨, 사학비리를 알린 시민단체 활동가 B씨 등 5명으로 이들은 모두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했습니다.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법률방송뉴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라임 사태'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자신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한 데 대해 김 전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강 전 수석은 12일 오전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나와 취재진에게 "김봉현의 위증으로 명예에 심대한 훼손을 당했다"며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5천만원을 받다니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라임 사태가 커지기 전까지는 김 회장 이름도 몰랐다"며 "검찰 수사 단계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유명 콘텐츠 제작업체 ‘셀레브’ 대표 임상훈씨의 ‘갑질’을 고발했다가 거꾸로 민·형사 고소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 얘기를 전해드렸는데요.A씨의 sns폭로가 2018년 4월, 임상훈씨의 고소가 2018년 5월이니까 벌써 2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A씨를 돕고 있는 페미니즘 프로젝트 그룹 ‘셰도우 핀즈’ 관계자와 명예훼손 재판 1심 패소 뒤 2심부터 무료 변론을 맡고 있는 양태정 변호사와 이런저런 뒷얘기들을 더 들어봤습니다.신새아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회사에서 퇴사한 직원이 회사 대표의 폭언과 비상식적인 이른바 온갖 ‘갑질’을 SNS를 통해 폭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 대표는 사과하고 사퇴했는데요. 하지만 앞에선 사과를 한 이 회사 대표가 3주 뒤 갑질을 폭로한 전 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천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스타트업 회사 셀레브 전 대표 임상훈씨 얘기인데요. 이 회사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헌법재판소 앞에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시민·법조 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헌재는 앞서 지난달 10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과 합헌,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오늘 추가로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을 거듭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현장을 전해드립니다.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늘 기자
[법률방송뉴스] 앞서 시민·법조들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오늘(8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단법인 ‘오픈넷’ 이사인 고려대 로스쿨 박경신 교수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를 반대하는 쪽에선 ‘진실한 사실로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일 경우 지금도 위법성이 조각돼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폐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박경신 교수는 원론적인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헌법재판소 앞에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시민·법조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헌재는 앞서 지난달 10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과 합헌,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오늘 추가로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을 거듭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한다’는 플래카드를 든 시민·법조단체 관계
[법률방송뉴스] 스타트업에서 퇴사한 직원이 회사 대표의 폭언과 비상식적인 이른바 온갖 ‘갑질’을 SNS를 통해 폭로했습니다.논란이 커지자 회사 대표는 사과하고 사퇴했습니다. 앞에선 사과를 한 이 회사 대표는 그러나 사과 얼마 뒤 갑질을 전 폭로한 전 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천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제기했습니다.스타트업 회사 셀레브 전 대표 임상훈씨 얘기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갑질을 폭로한 직원은 1심에서 명예훼손 유죄를 선고 받았고, 이에 불복해 항소해 지난 달 18일 항소심 첫 재판이자 마지막 재판이 열렸습니다
▲유재광 앵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업체 셀레브의 직장 갑질 폭로 명예훼손, 1심 판결문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앞서 관련 내용 전해드렸는데, 간략하게 정리해볼까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셀레브라는 인터넷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던 A씨가 지난 2018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회사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5가지인데요.야근 및 장시간 근무 강요, 욕설과 폭언 등 부당 대우, 업무 실적 안 나오면 연봉 삭감 협박, 회식에
[법률방송뉴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회사에서 퇴사한 직원이 회사 대표의 폭언과 비상식적인 이른바 온갖 ‘갑질’을 SNS를 통해 폭로했습니다.논란이 커지자 회사 대표는 사과하고 사퇴했습니다.앞에선 사과를 한 이 회사 대표는 그러나 사과 얼마 뒤 갑질을 폭로한 전 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천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스타트업 회사 셀레브 전 대표 임상훈씨 얘기인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갑질을 폭로한 직원은 1심에서 명예훼손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해 항소해 지난달 18일 항소심 첫 재판이자 마지막 재판
[법률방송뉴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셀레브의 전 직원 A씨가 대표의 ‘직장 갑질’을 폭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1심 판결문을 입수해 판결 사유를 자세히 뜯어보는 한편, 2심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해드립니다.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결국 나는 심한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에 실려갔고 공황장애를 진단 받았다.”회사 대표의 갑질로 인한 심적·육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A씨의 페이스북 글 내용의 일부입니다.지난 2018년 4월 회사 대표의 갑질 폭로
[법률방송뉴스] 천안함 사건에서 '좌초설'을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일부 유죄가 선고됐던 신상철(62)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장철익 김용하 부장판사)는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천안함 사건 합조단에 참여한 신씨는 "천안함은 좌초한 뒤 침몰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매체 등에 정부와 군이 천안함 침몰 원인
[법률방송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재판이 11월로 연기됐다.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이대연 부장판사)는 당초 이달 26일로 예정됐던 윤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윤 의원 측의 요청에 따라 11월 30일로 변경했다.법원 관계자는 "윤 의원 측 변호인이 '사건기록이 방대해 검찰 측 기록에 관한 열람, 복사를 완료하지 못해서 재판 준비가 다 되지 않았다'며 기일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14일 윤 의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