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을 하기 위해 집 앞을 나섰다가 큰 봉변을 당했습니다. 저희 집이 아파트인데 현관문 앞에 음식물 쓰레기와 애완동물의 대변이 투척돼 있었는데요. 더럽고 냄새도 났지만 누가 그랬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더 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잊을 만 하면 계속되고 있는데요. 너무 답답해서 범인을 잡아보려 해도 아파트 현관과 비상계단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4시쯤 물을 마시러 거실에 나갔다가 밖에 소리가 들려서 조심스레 나가봤더니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고 주장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박현철 부장검사)는 3일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 발언을 해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유 이사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
# 안녕하세요. 억울하고 기가 막혀서 사연을 씁니다. 제가 20여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 성폭행을 당했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만 해도 '피해자가 잘못이다'라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신고도 하지 못하고 그냥 저 혼자 앓고 있었죠. 부모님께서는 나중에 아시고 나서 제 잘못이 아니라고 해주셨고 여러 가지로 많이 신경써주셔서 극복을 해냈습니다. 그 이후로 남자친구도 만나고 얼마 전엔 결혼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문제는 제가 성폭행 당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합니다. 제가 알리지 않으면
#저는 올해 두 살 된 아들의 아버지인데요, 저희 부모님이 손자를 정말 예뻐하십니다. 부모님 댁에는 가족 같은 강아지도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얼마 전 어머니가 제 아들을 데리고 강아지 사료를 사러 동네에 있는 동물병원에 갔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아들이 동물병원에 있는 작은 강아지를 보고 몸과 머리를 쓰다듬은 건데요. 그런데 간호사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수술한 강아지라고 소리를 지르며 강아지를 안고 다른 쪽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손자가 울자 어머니는 ‘아니 애가 뭘 그리 잘못했냐’면서 간호사를 나무라시다가 이후에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광복절 광화문집회를 두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들"이라고 비난했던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겨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서울 영등포구는 21일 "노 전 실장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일행 2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 전 실장과 이 의원 등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에 함께 참석했다.영등포구는 이 모임이 '5인 이상 사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도 엄연히 ‘이륜자동차’이지만 실제로는 자동차 주차장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주차장법 일부개정안이 곧 발의됩니다. 법률방송이 관련 내용 단독 취재했습니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 오늘은 SNS 대화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얘기 해보겠습니다.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입니다. 생계를 위해 운전을 하는 노점상이 짧은 거리 이동주차를 하다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를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서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 오늘(20일)은 사실적시 명예훼손 얘기해 보겠습니다.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 최근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에게 쉽게 전할 수 있는 매체가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당했다, 이렇게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피해는 뉴스에 나오는 유명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우리 삶에 깊숙이
# 상간녀 소송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남편의 직장동료인데, 정말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무엇보다 둘이 살림 차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서 이혼은 절대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상간녀 소송,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현재 메신저 캡처된 거나 함께 데이트하는 사진 같은 건 있습니다. 스킨십을 하는 장면은 없지만 모텔 들어가는 사진도 있고요. 블랙박스 영상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할까요. 그리고 제가 남편과 상간녀 회사에 이런 자료들을 익명으로 뿌린다고 하면 어느 정도의 처벌을 받게 될까요. 상간녀 소송에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입시비리와 관련한 법 위반 행위를 신고한 사람도 공익신고자로 보호를 받는다.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위반 행위를 신고한 사람도 공익신고자로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앞서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에는 또 근로 강요 등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 신고자도 공익신고자로 보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개정안의 골자는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하는 대상 법률을 기존 46
# 안녕하세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여쭤봅니다. 집으로 성범죄자 알림 고지서가 왔습니다. 이런 적은 처음이기도 하고 또 주변에 모르는 분들 계실까봐 지역 카페와 아파트 커뮤니티에 게시를 했다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바로 삭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에서 누가 신고를 했다고 오라고 합니다. 벌금이나 징역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진짜 이게 이렇게까지 커질 일인가 싶기도 했고 정말 몰랐거든요. 정말 저 처벌받게 되나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를 하고 있으면 이렇게
# 친구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현재 조리원에 있는 상황인데요. 문제는 옆 침대에 있는 산모의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제 친구를 자꾸만 괴롭힙니다. 제 친구는 친정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친구가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자꾸만 시비를 걸고 불편하게 만듭니다. 조리원에도 항의를 해봤지만 오지 못하게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분이 친구에게 이러는 건, 시어머니가 산모에게 제왕절개로 애를 낳았다고 타박하는 걸 막았다는 이유입니다. 친정이 없어서 그런다, 어머니가 없어서 그런다, 이러면서 예의 없는 사람으로 몰아붙입니다. 친구는
# 친구가 조금 있으면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3년 전에 제 돈 300만원을 빌려가서 아직 안 갚은 상태입니다. 사정이 급하다고 애원을 해서 잠시 빌려줬는데, 그대로 잠수를 탄 겁니다. 연락할 방법도 없고 다른 친구들하고도 연락을 끊었다기에 그냥 그대로 돈을 잃나보다 했는데,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됐습니다. 정말 우연히 알게 됐는데 300만원은 갚지도 않고 결혼을 한다고 하니 정말 양심이 없다 싶어서 어떻게든 받아내고 싶어요. 차용증은 따로 없고 입금했던 내역만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 제가 예전에 한 여성을 만나서 함께 밤을 보냈는데요. 당시 저는 상대 여성에게 수면제 졸피뎀을 먹이지 않았는데 여성의 혈액에서 졸피뎀이 검출됐습니다. 그 여성과는 성행위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여성의 몸 그리고 침구류 및 의류 등 어디에서도 저의 정액과 DNA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상대 여성은 졸피뎀이 검출됐음을 이유로 저를 강간으로 고소했지만 저는 1, 2, 3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억울함이 밝혀졌으니 이제는 제가 상대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하려고 합니다. 상담 부탁드려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국내 유명 유튜브 채널 보겸TV의 '보이루'라는 인사말이 '여성혐오' 논란으로 번지며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여성혐오 논란을 제기한 윤지선 세종대 철학과 교수의 온라인 화상수업 중 외부인이 접속해 각종 욕설과 혐오 표현을 올린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학문의 자유와 명예훼손 사이에서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지난 25일 서울시
[법률방송뉴스] 국내 한 유명 유튜버가 사용하는 '보이루'라는 인사말이 뜬금없이 '여성혐오' 논란으로 번지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학문의 자유와 명예훼손 사이에서 어떤 권리가 우선하는지 여부에 대한 쟁점을 내포하고 있는데, 관련 내용을 보도해 드립니다. 구급차 진로를 막아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가해자인 택시기사 최모씨가 총 16번의 반성문을 제출하고 2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는 반성문 감형 관련 내용 얘기해 보겠습
[법률방송뉴스] 국내 한 유명 유튜버의 '보이루'라는 인사말이 어떻게 보면 약간 뜬금없이 '여성혐오' 논란으로 번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뜬금없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학문과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 사이에서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먹방과 게임 등 일상생활을 소재로 하는 유명 유튜브 채널 '보겸TV' 운영자 김보겸씨가 구독자에게 하는 인사말입니다.[김보겸씨 / 유튜브 채널 '보겸TV
[법률방송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 등을 상대로 5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주장과 의혹이 분분합니다.하늘과 신과 나와 그대가 안다. 어찌 아무도 모른다 하는가.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하위무지(何謂無知) 얘기해 보겠습니다.박형준 후보가 낸 5억원대 민사소송 피고는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와 강모 경향신문 기자, 경기신문, 유튜브 ‘열린공감TV’입니다.김 전 교수 등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박형준
[법률방송뉴스] 임기 3년의 차기 법무사협회장을 뽑는 제22대 대한법무사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투표가 도입되고, 그동안 후보자간 합종연횡의 고리로 활용돼 왔던 부협회장 러닝메이트 제도가 폐지되는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어떻게 구성됐고, 유력 후보들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면면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변수가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기자회견을 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22일)은 SNS 계정 프로필 상태 메시지와 명예훼손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가요.▲기자= 초등학생 김지훈(가명)군은 같은 반 학생인 박준서(가명)군에게 따돌림과 괴롭힘 등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군의 엄마 이가희(가명)씨가 학교에 신고를 했고, 그 결과 박군은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 보복행위 금지와 교내봉사 조치를 받게 됐습니다.하지만 김
# 저는 올해 20대 후반 평범한 직장 여성입니다. 단 하나, 남들과 다른 게 있다면 동성애자라는 건데요. 회사에서는 떳떳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튀는 게 싫어서 그동안 숨겨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회사 게시판에 제가 동성애자라는 글과 함께 저의 연인과 찍은 제 사진이 올라온 겁니다. 알고 보니 그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저와 가장 가깝게 지내던 회사 동기였는데요. 힘들 때 서로 기대면서 유일하게 회사에서 사생활까지 얘기하던 동료였습니다. 이후 저는 회사 징계위원회에서 풍기문란으로 월급이 무려 6개월 동안 감봉됐는데요. 거기에다 회사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