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승진을 앞두던 경찰·소방 공무원이 순직한 경우 사망일 전날 승진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오늘(27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찰공무원법 개정안과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습니다.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은 승진 후보자 명부에 등재된 경찰관이 승진 임용 전 전사·순직하면 그 사망일 전날 승진 예정이던 계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정했습니다.소방공무원법 개정안도 승진 임용 예정자가 순직하면 그 사망일 전날 승진 예정 계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현행법상 경찰·소방
▲신새아 앵커= 이번 주 '앞으로(LAW)'에선 오송 지하차도 침수와 법무부의 엘리엇 판정 불복에 대한 내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먼저 오송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얘기해 볼 텐데요. 참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서 마음이 안 좋습니다. 변호사님 사건 개요를 먼저 살펴볼까요.▲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7월 15일 오전 8시 30분경 집중호우로 인하여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둑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물로 인해 순식간에 침수됐는데요.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하고
[법률방송뉴스]영아살해죄와 영아유기죄가 1953년 형법 제정 70년 만에 폐지됐습니다. 앞으로는 일반 살인과 같이 최대 사형까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여야는 오늘(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재석 260명, 찬성 252명, 기권 8명)이번 법 개정으로 영아 살해는 일반 살인죄처럼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존속살해죄의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처벌 규정을 적용합니다.영아 유기도 일반 유기죄와 마찬가지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존속유기죄의 10년 이하
[법률방송뉴스]▲진행자자녀에게 한 푼이라도 더 물려주고 싶은 마음, 모두 똑같으실 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돈 때문에 후손들이 남보다 못한 관계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평하게 배분하는 것이겠는데요.법률방송 LAW 포커스 신규 코너 보시고 최적의 플랜 세우시길 바랍니다.오늘 첫 시간, 법률사무소 율샘 허윤규 변호사 님과 생명보험과 상속에 대해 얘기해봅니다.안녕하십니까.▲허윤규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네, 안녕하세요.▲진행자먼저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변호사안녕하세요, 허윤규 변호사입니다.법제처와 농협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원고 피해자와 유족 4명에게 지급될 배상금 관련, 외교부가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3자 변제는 우리 민법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469조는 '제3자도 채무를 변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다만 채무의 성질 또는 당사자 의사표시로 이를 허용하지 않을 때는 그렇지 않다는 단서조항이 있습니다. 민법에 이같은 내용이 마련돼 있는 이유는 금전채권의 일반적인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채권자로서는 누구에게든 약속한 돈을 받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 하다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를 압수 또는 몰수하는 음주운전 방지 대책이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오늘(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줄어들었던 음주운전이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것이 검찰 설명입니다.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과 사고 건수는 13만283건, 1만5059건으로 각각 집계됐고, 사망자는 21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층간 누수 문제로 갈등을 겪다 이웃 여성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7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는 신월동 살인·방화 사건 피의자 30대 남성 정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정씨는 아랫집 이웃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43분 양천구 신월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해당 주택에 혼자 살던 70대 여성 한 명이 숨져 있었는데,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
[법률방송뉴스] 캐디가 자신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전동카트에 탔던 고객이 사망하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오늘(1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5분쯤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 1층에서 4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12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날 오후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커브 길을 돌던 카트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17일 뇌사 판정을 받고 끝내 숨졌고, 가족들은
[법률방송뉴스] ‘앱 광고 허용’ 변호사법 개정안 발의...리컬테크 지원될까최근 국회에서 변호사 광고 규제를 정비하는 내용의 법안이 나오면서 리걸테크 서비스 지원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변협이 수년째 불법이라며 규제하고 있는 앱 광고에 대한 권한이 축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자세한 내용 살펴봤습니다.‘강남 스쿨존 사망사고’ 운전자 7년형... 뺑소니 무죄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하교하던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됐습니다. 대부분의 혐의가 유죄로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음주운전과 뺑소니입니다.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일어났던 음주운전 사망사고 기억하십니까.가해자의 음주운전, 이로 인해 9살의 어린 아동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입니다.얼마 전 이 사건 가해 운전자 고모씨에 대해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징역 20년을 요청한 검찰 구형량에 비해선 한참 낮은 형량입니다.이는 ‘도주치사’, 우리가 흔히 말하는 ‘뺑소니’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면서 이같은 판결이 나온 건데요.즉 고씨에게 ‘도주
[법률방송뉴스]여야가 모레(25일)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안을 두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빚에 빚 더하기'라고 항의에 나섰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치권은 "합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지만, 피해자 한숨은 더 깊어만 가는 실정입니다.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오늘(23일) 민원을 제기하려고 국회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국회경비대에 저지당했습니다.이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문구의 종이를 들고 제정법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무려 95억원이라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만삭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다 무죄를 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또 승소했습니다. 오늘(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문광섭)는 남편 이모씨가 교보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교보생명보험이 이씨에게 2억3000만원, 딸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4년 8월 23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부근에서 갓길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자인
[김변의 국제법 이야기] 김익태 미국변호사(법무법인 도담)는 미국 형사법원 국선전담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원,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국법자문사입니다. 복잡한 국제 법적 분쟁(국제 형사, 민사, 가사 등)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을 실무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기독교 경전인 구약성서는 여러 개의 작은 소재를 담은 책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단군신화 플러스 삼국사기 같은 책이다. 여기에 “룻기” (룻의 기록) 라는 짧은 책이 있다.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타민족 출신인, 그것도, 여성이
[법률방송뉴스]지난달 한 초등학생이 만취 상태 운전자로 인해 사망하고, 최근에는 40대 부부가 술 마신 운전자 차에 치여 아내가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음주운전 차량에 한해 술을 마시면 아예 차량 시동이 안 걸리게 하는 장치를 도입하자는 법안을 오늘(3일) 대표발의했는데, 실효성이 주목됩니다.국민의힘 의원 81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의 차량에 이 장치를 의무 장착하도록 하는 게 골자입니다.음주운전으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됐습니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는 어제(26일) '한국제강 중대재해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제강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인 '한국제강'에는 벌금 1억원을 물었습니다.이번 선고는 중대재해법 처벌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면 최고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어제(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은 지난 24일 열린 제 123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정 양형기준을 심의, 의결했습니다.양형위는 이날 스쿨존 교통범죄와 음주, 무면허운전 범죄의 양형 기준을 각각 새로 설정했습니다.신설된 스쿨존 교통범죄 양형기준에 따르면 다친 정도가 가벼우면 벌금 300만~1,500만원에 처해지고 중상해나 난폭운전 등 가중 인자가 있
[법률방송뉴스] 일상 파고든 챗GPT, 우려 목소리↑... 향후 나아갈 길‘챗GPT'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니다. 하지만 정보유출, 저작권 등 부작용 우려도 산적해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많은데, 어떤 방향으로 개발하고 대응해야 할지 알아봤습니다.“제2의 배승아 막아야”... 음주운전 처벌 강화 움직임대전 스쿨존 음주 사망사고와 관련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시한 대안들을 들어봤습니다.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고 배승아양 사망 사고와 음주운전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요 며칠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한 사건이 있었죠.바로 ‘대전 스쿨존 참변’입니다.일단 CCTV영상 하나 보시겠습니다.해가 중천에 떠있는 대낮,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건물 밖을 나섭니다.서있는 것도 힘들어보이던 이 남성은 그대로 자신의 흰색 차량 운전석에 탑승합니다.왕복 4차선 스쿨존에 진입한 해당 차량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합니다.당시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 4명 중 9살 배승아양은 숨졌고 다른 아이들도 크게 다쳤습니다.
[법률방송뉴스]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1억원 가까운 금품이 살포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과 당 관계자 수십명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내년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녹취파일 3만개... '이정근 게이트' 판도라 상자 열리나9000여만원 살포 의혹의 발단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휴대전화 녹음이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돈을 마련해 전달한 정황이 발견된 겁니다.이 전 부총장은
[법률방송뉴스]최근 미얀마 군부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외교부는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미얀마 사태 발발 이래 폭력 종식, 자의적인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일관되게 촉구해왔으나, 미얀마 안에서 폭력 상황이 지속되고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당사자 간 포용적 대화 개시를 포함한 아세안 5개 합의사항 이행을 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