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 문을 열어 200여명의 승객을 위험에 빠트렸던 30대가 징역형 집행을 유예 받았습니다.조현병을 앓고 있어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 점이 인정됐습니다.대구지방법원은 어제(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을 명했습니다.해당 남성은 지난 5월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 탈출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항공기는 대구공항 상공 고도
[법률방송뉴스] 앞으로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 경찰서를 가야될 수도 있습니다.오늘(5일) 국토교통부는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항공기 안전운항지침'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안전운항지침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안전권고 및 질병관리청의 방역지침 등을 토대로 항공기 내 감염예방을 위해 필요한 방역기준과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 운영자 등이 해당 지침을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일단 개정된 지침의 골자는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여성 승무원 성추행 혐의를 받는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인천지검 외사부(양건수 부장검사)는 13일 드바야르 도르지(52) 몽골 헌법재판소장을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약식기소는 검사가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법원에 기소와 동시에 벌금형에 처해 달라는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것이다.검찰은 도르지 소장 약식기소를 결정한 뒤 보관금으로 700만원을 선납 받고 이날 그에 대한 출국정지 조치를 해제했다. 검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여성 승무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드바야르 도르지(52) 몽골 헌법재판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8일 도르지 소장을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기내에서 성적 수치심을 준 행위로 강제추행 외에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도르지 소장이 기내에서 몽골 국적 승무원에게 "몽골에 돌아가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성 폭언을 한 데 대해서도 기소할 방침이었으나, 이 승무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
▲전혜원 앵커= 오늘(7일) 법률문제 ‘전자담배는 항공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입니다. 제 생각엔 X일 것 같습니다. 두 분 OX 판 들어주세요. 두 분 X 들어주셨네요. 법적 이유 들어볼까요.▲배삼순 변호사(법률사무소 이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08년부터 법제처는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예전엔 액상형으로 많이 팔았었거든요. 그래서 기내 흡연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항공법에서도 기내 흡연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전자담배 피시면 안 되고요. 만약에 화장실에서 피다 적발되면 1천만원
▲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항공기 내 사건 사고'에 대해서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음주 비행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박 변호사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박진우 변호사(법률사무소 교연)=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데요. 지난 9월 수백명의 탑승객들이 안전을 책임져야 할 여객기 기장이 음주비행을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이 사건의 경우 비행 전 음주반응이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땅콩회항’ 사건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 판결이 오늘(19일) 나왔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소송 어떤 내용인가요.[이호영 변호사] 이른바 ‘땅콩회항’ 소송이라고 하죠. 2014년 12월 5일에 발생한 사건인데요.조현아 부사장이 당시 미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땅콩 제공 서비스가 엉망이다’ 이렇게 해서 땅콩 서비스를 제공한 여승무원을 폭행하고 이를 제지하던 박창진 당시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늘(21일) 나왔습니다.‘이슈 플러스’, 이철규 기자 우선 사건 전말부터 되짚어 봐야겠습니다.[기자] 사건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벌어졌습니다.인천공항으로 출발하던 대한항공 KE086편 A380 여객기가 승객 탑승을 마치고 활주로로 가기 위해 토잉카라고 불리는 항공기견인차에 의해 후진을 하던 중, 갑자기 다시 탑승구로 되돌아 갑니다.공항 관제소는 출발한 비행기가 다시 들어오니 무슨 큰일이 생
[앵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을 접시에 안 담아줬다며 승무원 등을 폭행하고 비행기를 되돌린 ‘땅콩회항 사건’.오늘(21일)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땅콩회항은 ‘회항’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항로에 대한 정의가 법에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없고 형벌도 없다’는 죄형법정주의를 따른 겁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9월 취임한 후 첫 전원합의체 판결이자, 항로변경죄에 대한 첫 대법원 판례.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1일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최종 판결을 선고한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첫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8일 '땅콩 회항' 사건으로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판결을 21일 오후 2시 선고한다고 밝혔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기내 서비스 문제를 이유로 사무장과 승무원을 폭행하고, 위력으로 항공기 항로를 변경해 정상 운항을 방해한 혐의로 2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아랍어로 쓴 협박 메모와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폭발성물건 파열 예비 및 특수협박,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3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당시 유씨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1월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C입국장 남자화장실 용변기 위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