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치vs폐지... 사형제도, 어디로 가야하나대한민국은 1997년 이후 사형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잇따른 흉악범죄로 사형제 논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주 LAW포커스에서는 '사형제 존폐 논란'에 대해 짚어봤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스토킹처벌법 양형기준 신설대법원이 스토킹처벌법 도입 2년 반 만에 구체적인 양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스토킹 기간이 길거나 흉기를 소지하는 등 수법이 악질적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징역형만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신새아 앵커= 헤어진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요.대법원이 스토킹처벌법 도입 2년여 만에 구체적인 양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스토킹 기간이 길거나 흉기를 소지하는 등 수법이 악질적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징역형만 선고하기로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직장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하다 징역형을 구형받자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보복 살해한 ‘신당역 살인사건’.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경찰에 신고를 당하자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찌른 이른바 ‘부산 몽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스토킹 범죄자에 대한 위치 추적용 전자장치인 전자발찌 부착, 불법 체류자 단속 등에 대한 관리 인력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오늘(11일) 관보에 게재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에서 관련 업무 대응에 필요 인력 111명을 늘리는 대규모 증원안을 공개했습니다.우선 내년 1월 개정 스토킹처벌법 시행에 따라 스토킹행위자에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관리·감독에 필요한 인력을 법무부에서 1명(6급), 보호관찰소와 위치추적 관제센터에서 20명(6급 4명·7급 5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전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늘(5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4일) 전씨가 구속돼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를 방문해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경찰은 전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전씨는 지난 8월31일 성남시 중원구 남씨 모친 자택에서 남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의 엉덩이 부분을
[법률방송뉴스]가벼운 수준의 접근이더라도 상대방이 불안을 느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면 스토킹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는 일반적으로 보기에 불안을 일으킬 만한 행동이라면 범죄가 성립된다는 취지입니다. 오늘(20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전처와 자녀들에게 접근해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당시 33살이던 B씨와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뒀지만, 가정폭력 등으로 둘은 이혼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신당역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났지만,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신당역 살인사건은 지난해 9월 14일 한 여성 역무원이 입사 동기로부터 2년 동안 스토킹을 당하다 근무하던 일터에서 살해당한 사건입니다.현장에서 붙잡힌 살해범 전주환은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이 사건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 스토킹 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고, 가해자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기소 전 가능하도록 하는등 변화가 일어났지만, 사건 발생 1
[법률방송뉴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관련, 이른바 '연필 사건'의 학부모들이 교원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연필 사건'은 피해 학생이 자신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려는 상대 학생을 막으려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사건으로, 해당 교사는 숨지기 전 피해·가해 학생 학부모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실천교육교사모임은 어제(24일) 해당 사건과 연관된 학부모 4명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서울지방검찰청으로 접수된 고발장에는 교사가 숨지기 며칠 전 일어난 '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오늘(22일) 오전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했습니다.앞서 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을 찾아 약 15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고위공직자를 감시·비판하는 취재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까지 두 번씩이나 청구되는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7개월 남짓,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법무부 동료 공직자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한 장관은 올해 법무부가 나아갈 방향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새로운 출입국·이민 관리체계 △반법치행위에 대응해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습니다.다음은 한 장관의 신년사 전문입니다.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가 좋은 한 해였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뜻하신 일들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 문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최영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법원은 △압수수색으로 수사기관이 증거를 이미 확보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은 점 △도주가능성이 낮은 점 △피의자들이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점 등도 고려했습니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가 유튜브로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더탐사 5
[법률방송뉴스] 지난 1년 간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 10·29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으로 큰 재난이 많았던 만큼 법조계에도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이에 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뉴스를 선정했습니다.① 10·29 이태원 핼러윈 압사참사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56명이 사망하는 등 참사가 벌어져 약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사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관련자들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태원 압사참사의 주요 피의자로 꼽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은 구속됐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가 오늘(29일) 해당 행위는 “보복범죄가 아닌 취재과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개인 차량도 아닌 관용 차량을 퇴근길에 추적한 부분이 스토킹인지 △한 장관의 자택 방문이 주거침입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3시쯤부터 강
[법률방송뉴스] 혼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원룸 앞에서 수차례 음란 동영상을 보고 달아난 30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10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30대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B씨가 사는 원룸 복도에서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음란 동영상을 보다가 사람이 나오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총 5차례에 걸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입니다. 당시 A씨는 술이나 약물에
[법률방송뉴스]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괴롭혔더라도 전화를 받지 않아 ‘부재중’으로 남았다면 스토킹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스토킹처벌법이 없던 17년 전 판례를 적용해 현실과는 동떨어진다는 게 법조계 지적입니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최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는 지난 3월~6월 전 연인인 B씨에게 ‘발신 표시 제한’ 기능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스토킹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에게 하루 4시간 동안 10차례 연속
[법률방송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31)이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환은 선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습니다.지난달 29일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전주환은 지난 2019년 11월~2021년 10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자 A씨에게 불
# 여동생과 둘이 살았는데 1년 전부터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거의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낮에는 거의 회사에 있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 최근 둘이 헤어졌고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짐 싸서 나가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한 지가 벌써 두 달째입니다. 생활비나 월세 등은 전혀 내지 않고 있고요.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하거나 접근금지를 신청해야 할지, 아니면 퇴거 소송 같은 게 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밖에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저도 사연 들으면서 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신당역 살인사건 그리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범행이 벌어진 현장이었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 앞 추모 공간에 다녀왔는데, 어땠습니까.▲김해인 기자= 평일 낮 시간임에도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저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앵커= 유족들의 심정은 어떨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지난 20일엔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기자= 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민고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서울 신당역 화장실에서 스토킹을 당하던 20대 여성이 살해돼 많은 이들을 또다시 충격에 빠뜨렸습니다.2년간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협박한 피의자 전주환은 법원 선고가 내려지기 전날,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각계에선 스토킹처벌법을 개정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부랴부랴 내놨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김해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1세 전주환.범행 당일 노란색 양면 점
[법률방송뉴스]스토킹처벌법을 시행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동안 해당 범죄로 처벌받은 건수가 5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신당역 살인 사건으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당정은 검경 수사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전국 스토킹 관련 사건을 전수조사한단 방침입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스토킹 관련 비극적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전수조사 범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계기로, 불송치 결정한 스토킹 사건을 전수조사합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19일)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보호 강화와 전국 불송치 결정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실시를 예고했습니다.현재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이었던 31살 전모 씨를 구속 수사 중입니다.전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경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진행합니다.윤 청장은 "피의자 보복 또는 위험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