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번 4·10 총선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대법원이 조 대표의 상고심 사건을 3부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1일)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 항소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했습니다.3부는 엄상필 대법관을 비롯해 노정희·이흥구·오석준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특히 주심인 엄 대법관은 조 대표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법률방송뉴스] 장기 미제 사건을 법원장에게 맡겨 재판 지연을 해결하겠다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방침에 따라 법원장 재판이 본격화 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9부(법원장 김국현)는 어제(18일) 타 재판부에서 재배당받은 장기미제사건 중 14건에 대한 변론기일을 진행했습니다.해당 재판은 조 대법원장 취임 이후 각급 법원에 신설된 법원장 재판부 중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하는 첫 사례입니다.김 법원장은 오후 2시경 배석판사들과 함께 법정에 들어선 뒤 재판장석에 앉았고, 본격 변론에 앞서 재판을 맡은 소감을 간략히 말했습니다. 김 법원장은 "법
[법률방송뉴스]오늘(1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주재한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 간담회에서는 수사 장기화 해소를 위해 고검 검사에게도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 등이 나왔습니다.수사 신속화 방안은 추후 지검장 간담회 등을 거쳐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박 장관 주재로 고검장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주형 서울고검장, 임관혁 대전고검장, 노정연 대구고검장, 최경규 부산고검장, 홍승욱 광주고검장, 김석우 법무연수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이 자리에서는 고검 검사 인력 활용 확대
[법률방송뉴스]최태원 SK그룹의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나란히 이혼 항소심 법정에 출석했습니다.이번 법정 출석은 양 측이 첫 번째 이혼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에 따른 것으로, 양 측은 이혼 소송 후 두 번째로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오늘(12일) 오후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번 재판은 당초 지난 1월11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 회장의 변호인 선임 문제와 재배당 사유 여부의 검토 등으로 이날 열리게 됐습니다.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항소심 법
[법률방송뉴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른바 '세기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이번주부터 본격 변론 절차에 들어갑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오는 12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합니다. 당초 법원은 지난 1월 11일을 항소심 첫 변론기일로 지정했었으나, 최 회장 측 변호인 선임으로 인한 재판부 교체 가능성과 재판부 소속 판사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변론이 열리지 못했었습니다. 해당 기간 노 관장 측에서 위자료
[법률방송뉴스]윤준 서울고법원장(사법연수원 16기)이 이달 말부터 재판장으로 재판 업무를 맡게 됩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어제(8일) 2024년 사무분담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소속 법관들에게 공지했습니다.서울고법은 올해부터 민사 파기환송 사건을 담당하는 민사60부를 신설하고, 윤 법원장이 직접 이 재판부의 재판장을 맡아 사건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오는 19일 시행되는 법관 정기 인사에 따라 사무분담을 새로 정한 것입니다.윤 법원장이 맡는 대법원 파기환송 민사 사건들은 쟁점 자체가 복잡하고 기록이 두꺼운
[법률방송뉴스]지난달 취임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장기 미제 사건을 법원장에게 맡기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김정중 법원장이 직접 장기 미제 재판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9일 시행되는 법관 정기인사에 따른 사무분담에서 민사단독 재판부 1개를 신설하고 김 법원장에게 이를 맡길 계획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이 재판부에는 기존 민사단독 재판부의 장기미제 사건이 재배당 될 예정입니다.법원장의 원숙한 재판 능력을 바탕으로 미제 사건의 신속하고 충실한 처리를 도모하는
▲신새아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에 항소심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데요.노 관장은 재산분할의 형태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위자료 요구액도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양측의 재산분할 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재판부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노 관장은 항소심에 임하며 재산분할 요구 사항을 변경했습니다.1심과 달리 재산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꿨습니다.노 관장은 1심에서는 위자료 3억 원,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법률방송뉴스]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본격 적인 변론 절차 돌입을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됐습니다.어제(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는 오늘(11일) 오후로 예정되었던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추후 다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이는 최 회장 측이 지난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노 관장과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대리인으로 추가 선임했는데, 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가 김앤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됐
[법률방송뉴스]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관련해 국민의힘이 요청한 담당 재판부 교체를 법원이 거부했습니다.국민의힘 법률지원단에 따르면 당은 어제(2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준석 전 대표가 낸 총 5건의 가처분 신청을 두고 담당 재판부인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를 제52민사부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남부지법은 오늘(21일) 52민사부에 대해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 의견 8호에 따라 51민사부 재판장이 관여할 수 없는 사건을 담당하는 예비 재판부"라며 " 이 사유가 있는 사건 외 다른 사건은 배당하지 않는다"고 표명했습니다.20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담당 재판부를 변경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변경 요청 이유는 형평성이 의심된다는 것인데, 이준석 전 대표는 "바보가 아닌 사람이 말이 안 되는 행동을 할 땐 지연전술이라고 받아들이겠다"고 고언했습니다.국민의힘은 오늘(21일) 이 전 대표가 신청한 4차(2022카합20464), 5차 (2022카합20491) 가처분과 관련해 김용철 서울남부지방법원장에게 사건 재배당 요청 공문을 발송했습니다.국민의힘은 주호영 비대위 효력정지를 내린 재판부가 다시 재판을 진행한다는 건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청와대 3인방 고발 건이 하준호 검사실로 재배당됐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유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은 검사 정기인사로 수사 검사가 바뀌게 됐습니다.이번 주 윤석열 정부 첫 정기인사를 마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부서 개편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김명옥 부부장 검사는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인사 조치됐고,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출신 하준호 검사가 공공수사1부에 합류하면
[법률방송뉴스]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개혁 문제를 톺아보고,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방향을 역설한 『법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천년의상상 발행)가 출간됐다. 저자는 20년 간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김종민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책 서문에서 “국민들은 검사, 검찰, 검찰개혁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 낯설고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20년 검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에게 검찰의 본질, 검찰개혁의 핵심, 나아가 형사사법개혁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법률방송뉴스] 정치권의 대통령 선거 대진표가 나온 가운데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원내 1·2당 후보를 둘러싼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선후보와 정당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먼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늘(8일)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소환 조사합니다.당초 검찰은 지난주부터 구속영장 발부 이후의 첫 조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사팀에 합류한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직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을 미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들에게 '수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선일)는 오늘(20일) 이성윤 서울고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사건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고검장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지 5개월 만에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현직 서울고검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최초입니다. 오늘 재판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의 핵심 사유로 제시했던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을 수사해온 서울고검이 9일 윤 총장을 무혐의 처분했다.윤 총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음에 따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 중인 징계 취소 본안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총장은 추 전 장관이 판사 사찰 문건 등을 이유로 자신에게 정직 2개월 징계처분을 하자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해 인용 결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한 상태로, 현재 본안소송이 진행 중이다. 서울고검은 이날 "감찰부가 지난해 12월 대검으로부터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1일 위법성 논란이 불거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부터 과천정부청사 내 법무부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검찰의 자료 제출 요구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검찰은 또 이날 오후에는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하면서 조작된 서류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파견된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특별수사단이 '정보기관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청와대와 법무부의 수사 외압도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19일 이같은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는 유가족 측 요구와 국민청원 등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지난 2019년 11월 설치된 특수단의 수사는 주로 세월호 유가족 등이 고소·고발한 11건의 사건과 4·
▲유재광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김학의 출금 논란, 이게 뭔가요.▲이호영 변호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긴급으로 출국을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출국을 막기 위한 조치가 있었고 그때 출국이 금지되지 않았었습니까. 그것이 출국금지를 긴급으로 요청하는 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거든요.이 부분에 대해서 의아한 부분은 김학의 전 차관이 그 당시에 만약 출국했었다면 지금 그때 대검 검찰과거사위원회 재조사
[법률방송뉴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최 회장은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계좌추적 등을 진행해오다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수사1부로 사건이 재배당됐다.검찰은 이후 최 회장을 횡령 등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