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조처할 것."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이번 감사는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 (민희진 어도어 대표)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이후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하이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어도어는 법무법인 세종의 법률 지원을 받으면서 대형로펌 대전으로 번졌다는 말도 나오는데요.실제 경영권 탈취가 아닌 탈취 시도 정황에 대해 하이브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봅니다.◆어도어 사태, 엔터
[법률방송뉴스]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이 지분 희석 등 기존 주주들의 주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고려아연의 2023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법적인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영풍은 고려아연을 상대로 지난해 고려아연이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 ‘HMG 글로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액면금 5,000원의 보통주 104만 5,430주(5%)가 위법하다며 ‘신주 발행 무효의 소’를 제기했다고 어제(20일) 밝혔습니다.상법(제418조)은 신주 발행 시 원칙적으로는 기존 주주에게 배정하고, 예외적으로 정관에서 정한 경우에만
[법률방송뉴스]오늘(19일) 열린 ㈜ 고려아연의 제50기 주주총회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신주 인수권’ 관련 정관 변경 의안(제2-2호)이 부결됐습니다.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최대주주인 영풍과 정관 변경 및 배당금 축소 안건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표 대결을 벌였다. 이날 열린 고려아연의 주총에서 영풍이 반대 의사를 밝힌 2개의 안건 중 ▲정관 변경(제2-2호 의안) 안건은 부결되고, ▲배당금 결의(제1호 의안)는 고려아연의 원안대로 통과 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에서 기존 정관 제17조(신주인수권) 및 제17조2(일반공
[법률방송뉴스]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 경영권이 매각됐습니다.제주맥주는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수제맥주 업계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주류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계속된 부진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제주맥주의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 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 1주당 1,175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더블
[법률방송뉴스]6조원대 자산가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이혼소송을 위한 재산 감정인이 선임됐습니다.재산 감정인 선임은 이혼이 성립됐을 경우 분할대상이 되는 재산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하기 위한 것으로 이혼소송이 본격화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는 최근 권 CVO 부부의 재산 감정을 맡을 외부 감정인으로 대주회계법인을 선정했습니다.대주회계법인 측은 앞으로 권 CVO 부부가 보유한 재산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산정할 방침입니다.이번 감정 결과는 법원이 권 CVO
[법률방송뉴스]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유통업계 오너 중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배당금은 대기업 오너에게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짭짤한 수익원입니다. 오늘(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회계 연도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그룹 지주사인 CJ와 상장 계열사 중 2곳으로부터 모두 372억여원의 배당금을 받습니다.주요 계열사 중 CJ CGV와 CJ ENM이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배당금 총액은 전년 311억원에서 16% 가량 늘었습니다.이 회장
[법률방송뉴스]“최 씨의 주주가치 훼손행위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징벌에 앞장서야 합니다.”“주주 환원율 높다고 주장하면서 기존 주주들 지분 희석시키는 행위는 참담합니다.” “고려아연 주가가 15년 전 주가임. 영풍 말 듣고 주던 배당이나 그대로 줘라”이달 19일로 다가온 고려아연의 제50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의 종목토론방이 들끓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측이 내놓은 정관 변경 및 배당금 축소에 관한 주총 안건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의 주총 안건에 대해 반대 의
[법률방송뉴스]영풍이 고려아연의 제50기(2023년도) 주총을 앞두고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정관 개정 및 배당금 축소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고려아연 측의 해명에 대해 “사실과 맞지 않는 내용으로 주주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먼저 정관 변경의 경우 고려아연은 ‘표준정관’에 따른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영풍은 표준정관은 표면적 이유일 뿐이고 실제로는 기존 정관의 신주인수권 관련 제한 규정을 삭제해 사실상 무제한적 범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라는 입장입니
[법률방송뉴스]한미그룹-OCI 통합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측과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등 '형제 연합' 측이 어제(21일) 첫 법적 공방을 펼쳤습니다.양 측은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상 신주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송 회장 측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의거한 적법한 거래임을 주장한 반면 형제 연합 측은 주주권리 침해와 경영권을 장악하는 거래라고 맞섰습니다.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어제(21일) 형제 연합이 송 회장을 상대로
[법률방송뉴스]세계 1위 아연 제련 업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주)영풍이 다음달 예정된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정면으로 반대하며 표대결을 예고했습니다.전년보다 낮은 배당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조항을 변경하는 정관변경안이 주주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 영풍 측 주장입니다.두 회사가 주주총회에서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70년간 ‘한 지붕 두 가족’ 경영을 이어오던 고려아연이 3세 경영을 시작으로 균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영풍은 오늘(21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주총 부의안 중 주주권익의 심각한
[법률방송뉴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저지하기 위해 한미약품 장·차남이 제기한 가처분 심판 심문이 오늘(21일) 열립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원지방법원은 한미약품 형제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 양사 통합을 위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에 나섭니다.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 통합 계약에 반발해왔습니다.해당 계약은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
[법률방송뉴스]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내홍이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입니다.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송 회장의 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주도한 통합에 반발한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주주제안권을 행사해 이사회 진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두 형제는 어제(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사이언스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주주 제안을 통해 이사회를 진입해 경영권을 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두 사람은 지난 9일 한
[법률방송뉴스]HMM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컨테이너 선사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매각 측은 "7주간에 걸친 협상 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말했습니다.양측의 협상은 당초 지난달 23일까지 마감 시한이었으나, 이달 6일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습니다.그간 난항을 겪었던 양측의 협상은 하림 측이
[법률방송뉴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임 사장은 어제(17일) 개인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옛 트위터)에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및 임종훈은 공동으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금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법률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지평을 선임했습니다.한미·OCI 통합 발표에 반대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실제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가처분 신청에는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도 뜻을 같이했습니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보통 하나의 주식에는 하나의 의결권을 갖는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시죠. 그러나 곧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주식에 다수의 의결권을 가질 수 있는 주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창업하시는 분들은 이 복수의결권 주식에 대해 꼭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엔 복수의결권 주식에 대해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얼마 전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복수의결권 주식과 관련해서 벤처기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 하면서 관심이 뜨거운데요. 변호사님, 먼저 복수의결권 주식이 무엇인지
[법률방송뉴스] 허위·과장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5년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9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 대표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7년 라 대표와 네이처셀 최고재무책임자 반모 씨,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 씨, 홍보담담 이사 김모 씨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증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이후 '해당 임상시험이 성공했고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자금에 대한 수사를 하는 검찰이 김씨의 범죄 수익을 숨겨준 데 가담한 김씨 동창을 불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22일) 오전 김씨 대학 동창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김씨의 지시로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집행에 대비해 수표 142억원 가량을 자택이나 차량에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가 김씨로부터 자신의 신설 회사에 거액을 투자받고 범죄수익 은닉에 가담하게 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김씨가 화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이수만 SM 총괄PD의 지분을 방탄소년단 레이블이 소속된 하이브가 인수한다는 뉴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텐데요. 이 뉴스를 통해 기업을 어떻게 인수하는지 왜 지분인수가 이렇게 주목받는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SM사태를 통해서 기업의 인수와 합병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아마 이번 주를 달군 가장 핫한 뉴스였죠. SM 총괄PD인 이수만씨의 지분을 하이브가 인수한다는 내용인데, 이로 인해서 ‘하이브와 SM이 합병을 하는 것이
[법률방송뉴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두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경쟁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이수만 SM 전 총괄프로듀서가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법원 판단이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지난 7일 SM 이사회는 이 전 총괄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SM 지분 9.05%를 카카오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약 2172억원을 투입하면서 2대 주주가 됐습니다. 글로벌 엔터산업 확대를 위해 SM 인수에 공을 들인 결과물입니다.그러나 하이브가 이 전 총괄의 지분 1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이익을 챙겨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선 강영권(63)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2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성보기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강 회장과 전 에디슨모터스 경영진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심리했습니다.강 회장과 전 에너지솔루션즈 CFO, 전 에디슨모터스 CFO 측 변호인은 “기록 복사가 늦어져 자료를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