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 경영권이 매각됐습니다.

제주맥주는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수제맥주 업계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주류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계속된 부진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제주맥주의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 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 1주당 1,175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더블에이치엠은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26억원, 순이익은 3억 2,300만원 입니다.

제주맥주의 경영권은 5월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잔금 지급과 동시에 더블에이치엠이 지정한 이사, 감사가 선임되면서 더블에이치엠에 이전됩니다.

제주맥주는 유상증자,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운영자금 등도 조달합니다.

제주맥주는 5월30일 지와이투자조합을 납입자로 하는 신주인수권(944만 2,871주) 발행이 예정돼 있으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지와이투자조합입니다. 지와이투자조합은 최근 결성된 신규 조합입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이뤄지면 제주맥주의 최대주주는 더블에이치엠에서 지와이투자조합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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