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번 주부터 주요 입법예고 내용 전해드립니다.이번 주 법제처 주요 입법예고입니다.다자녀 양육자 임용 우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들어갑니다.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양육자에 대해서도 전보 등 인사관리상 우대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단 방침입니다.아울러 영구적이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공직임용 제한기간을 20년으로 단축하는 개정안도 입법 예고됐습니다.현행 국가공무원법 33조는 형의 종류와 관계 없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르면 영구적으로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법률방송뉴스]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할 때 의무적으로 구인영장을 발부해 피의자를 법정에 데려오도록 하는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습니다."판사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미체포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되면, 반드시 구인영장을 발부해 심문하도록 한 현행법이, 헌법상 신체의 자유, 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침해한다"는 게 정 실장 측 헌법소원 제기 사유입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어제(8일) 헌법재판소에 현행 형사소송법 제201조의2 제2항이
[법률방송뉴스]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돈을 받은 채권자를 처벌하는 이자제한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헌재는 A씨가 이자제한법 제8조 제1항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낸 위헌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이자제한법 제8조 제1항에 따르면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은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지난 2018년 12월 A씨는 지인 B씨에게 1억8000만원을 빌려주고 선이자 3000만원은 떼어 갔습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올해 초 발생한 선박수리업체 삼강이앤씨 하청 근로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대표가 최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중대재해법 시행 후 2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이 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삼강이앤씨 사건을 포함해 단 4건입니다.이를 두고 법 시행 9개월이 지났음에도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실효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각자의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여전히 중대재해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계의 목소리를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하루 평균 1.87명.올
[법률방송뉴스] 제주도가 우도에서의 삼륜차 운행을 제한하면서 이에 반발한 삼륜차 대여 사업자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제주지법 1행정부(김정숙 수석부장)는 삼륜차 대여 사업자 A씨 등이 제주도를 상대로 낸 일부자동차 운행제한 명령변경 공고처분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우도에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제주도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렌터카 등의 일부 자동차의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최대 시속 25㎞ 이하, 전체 중량 30㎏ 미만 등의 조건을 달고 일부 이동장치 운행만 허가했습니다.그러나 삼륜차의 운행은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12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갈등이 절정에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박범계, 기동민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3시쯤 공수처에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 우동호 특별조사국장, 김순식 사회복지감사국장 그리고 대통령비서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5명을 고발했습니다. “헌법이 정한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며 무차별적 불법 하명 감사를 자행한 감사원은 더 이상 감사의 주
[법률방송뉴스]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국내에서 병역 의무를 다하지 못해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할 수 없도록 예외 기준도 마련됐습니다.오늘(15일) 법무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적법 개정안을 공포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현행법상 복수국적자는 병역 준비역에 편입되는 시점인 만 18세가 되는 해 1월 1일부터 3개월 이내에만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복수국적자는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 △6세 미만일 때 외국으로 이주한 사람 △외국에 주된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법률방송뉴스]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을 어길 시 공소시효가 일반인의 20배에 달하는 '선거일 후 10년'으로 설정한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1항 제2호, 제255조 제1항 제10호, 제268조 제3항 등이 평등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이는 지난 31일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청구했으며, 허 전 행정관은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12·16 부동산 대책’의 위헌 여부를 두고 법적 공방이 벌어졌습니다.헌법재판소는 오늘(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 대심판정에서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면금지 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열었습니다.지난 2019년 12월 16일 정부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15억원 초과인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리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아울러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을 강화하고 총
[법률방송뉴스] 비정규직 해고에 반발해 특근을 거부하는 행위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사건 접수 뒤 10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헌재는 오늘(26일) 업무방해죄를 규정한 형법 제3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대 5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이날 결정에서는 위헌 의견이 5명으로 다수였지만 헌법재판소법상 위헌 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인 6명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합헌 의견을 낸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심판대상조항이 과잉
[법률방송뉴스] 여론조사 왜곡을 하는 방식의 선거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람에게 5년 동안 선거권을 박탈시키는 현행 공직선거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8일)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266조 제1항이 청구인들의 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하는지를 가리는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4명은 ‘선거범으로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는 선거권이 없다’고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18조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무고죄 처벌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법무부가 이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법무부는 지난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권력형 성범죄 및 무고죄 처벌 강화’ 공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시절 권력형 성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되, 무고죄의 법정형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권력형 성범죄 처벌 강화와 관련해서 선출직 공무원 성범죄조사위원회 설치, 성
[법률방송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13일(오늘) 이른바 'n번방 방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법령의 시행일 당일(10일)부터 카카오톡 등 대표적인 통신매체에서조차 영상의 사전 검열이 시작됐다"며 사전 제한 금지의 원칙을 중대하게 위반한 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10일 시행된 n번방 방지법은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인터넷 부가통신사업
[법률방송뉴스] 부탄가스 등 환각물질을 섭취하거나 흡입하면 형사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결정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3일) A씨가 제기한 화학물질관리법 제59조 6호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A씨는 2017년 11월 부탄가스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항소심 과정에서 해당 법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했지만 기각됐고, 2018년 9월 헌법소원을 냈습니다.A씨는 화학물질관리법이 평등원칙을 위
[법률방송뉴스] 올해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변호사들이 변호사들의 세무사 자격 자동취득 조항을 삭제한 세무사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 청구인은 지난 4월 발표된 제10회 변시 합격자 2명으로, 이들은 20일 오후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개정 세무사법 제3조가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낸다.지난 2017년 12월 개정된 세무사법은 1961년 9월 세무사법 제정 당시부터 삽입된 변호사에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을 부여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법률방송
▲유재광 앵커= 헌법재판소가 자동차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 도로교통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슈 플러스, 왕성민 기자와 자세히 애기해 보겠습니다. 왕 기자, 먼저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 ▲왕성민 기자= 네, A씨는 자동차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단속 경찰관으로부터 범칙금 통고서를 받았지만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이 부당하다고 여겨 범칙금 납부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A씨는 즉결심판을 거쳐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벌금 1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는데, A씨는 이에 불복해 정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는 도로교통법상 버스나 화물차 등 대형 차량과 함께 바깥 차로로만 운행하도록 묶여 있습니다.이른바 '오토바이 지정차로제'인데요. 오토바이 지정차로제가 헌법상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게 있습니다.이에 대해 경찰청장 명의로 헌재로 제출된 의견서를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했습니다.어떤 내용이고, 헌법소원을 제기한 측에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헌법재판소에 회부된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폐지 헌
▲유재광 앵커= 사실적시 명예훼손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형법 제307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25일) 나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위헌확인 심판 쟁점부터 볼까요.▲장한지 기자= 심판대상 조항은 형법 제307조 제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입니다. 해당 조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해당 형사처벌 규정
▲유재광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버나 블로거들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본격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2월 임시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서 유튜버, 블로거 등에 대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조승래 의원이 이번 개정안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어제(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교원 임용고시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손해배상 소장을 단독 입수해 보도해 드렸는데요.수능을 포함해 변호사시험이나 의사 국가고시는 확진자들도 다 응시할 수 있게 했는데 왜 임용고시만 아무런 대비책이나 구제책을 마련해주지 않았느냐는 것이 피해자들의 항변입니다.집단소송과는 별개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도 청구돼 있는데, 왜 이렇게까지 법적 다툼을 벌이는지 집단소송과 헌법소원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신새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