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며 널리 알려진 동물권 단체 케어가 기부금 모집을 못하도록 제한한 서울시 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지난 1년간 미등록 계좌를 이용해 수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케어에 대해 서울시가 기부금품 모집등록 말소 및 모금액 반환 처분을 내렸는데, 법원이 이를 타당하다고 본 겁니다. 오늘(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지난달 13일 동물권단체 케어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기부금품 모집등록 말소 처분 등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해당
[법률방송뉴스] 구조동물 대규모 불법 안락사 사건 이후 자신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이들 수천명을 상대로 집단 고소를 해 '합의금 장사' 논란이 빚어진 박소연 전 케어 대표.자신에게 7년 간 후원했던 A씨에게도 200만원의 합의금을 내라는 소송을 냈는데, '1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이 최근 뒤집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제1민사부(이성철 부장판사)는 "A씨는 의견을 표명한 것일 뿐 인신공격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난달 23일 판결했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이 2주 안에 항소장을 내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습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북구의 한 공원에 고양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몽골인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22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순욱)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먼저 A씨 변호인은 "(A씨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것이고, 유기의 고의가 없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일련의 행위는 사실이지만, 고양이를 버리려고 한 게 아니라 뛰어 놀도록 놓아준 것이고, 나중에 찾으러 갔을 땐 이미 고양이를 버린 것으로 오인한 신고자가 데려간 상
[법률방송뉴스] 구조 동물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자신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이들에게 무더기 고소장을 날린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의 ‘합의금 장사’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말 관련 보도 이후 후속 보도 요청이 많았는데요. “박소연이 여전히 고소를 남발하고 있으니 취재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박 전 대표의 악플 소송에 대해 다시 한 번 취재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 LAW포커스에서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의 ‘합의금 장사’ 논란에 대한 얘기 다시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사건을 취재한 김해인 기자 옆에 나와 있는데요. 김 기자, 지난해 12월 관련 보도 이후 후속 보도 요청이 많았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전 대표가 구조 동물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자신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이들에게 무더기 고소장을 날리고 있다는 내용, 최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후 “박소연이 여전히 고소를 남발하고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동물학대 논란으로 많은 이들이 분노했습니다. 당시 촬영 말 ‘까미’는 현장에서 다리에 끈이 묶인 채로 강제로 넘어져 일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또한 까미가 '퇴역 경주마'였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는데요.관련해서 어제(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 동물자유연대,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제주동물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경주마 전 생애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
[법률방송뉴스]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에 휘두르며 폭행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학대범의 신원이 확보됐습니다.오늘(10일) 오전 동물권단체 케어 구조팀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70~8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A씨는 주택가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었습니다.케어 구조팀 박소연 활동가는 과의 통화에서 “일단 결정적인 제보가 없어서 오늘 오전부터 구조팀이 주택가를 수색했다”며 “(학대범이) 길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A씨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전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일환으로 식당과 카페 등에 가려면 이제 백신을 맞았다는 일종의 ‘확인서’죠. 방역패스를 꼭 제시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방역패스 적용이 본격화되자, 백신 미접종자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는 강도 높은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선 코로나19 ‘방역패스’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이 시위 현장에서 소 두 마리가 길가에 버려진 채 오도가도 못 하고 나무에 묶여 있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김해인 기자가 취재
[법률방송뉴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조류독감(AI). 지난달 8일 충북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위험도를 관리, 살처분 범위를 주기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해서 어제(15일) 오후 2시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등이 주관한 ‘가축전염병 대응방안 개선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 토론회는 지난
[법률방송뉴스] 길고양이 등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을 오픈채팅에 공유한 이른바 ‘동물판 n번방’에서 행동대장으로 불린 이모씨에게 집행유예가 내려지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단체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재판부는 오늘(11일) 이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이씨는 지난 1월 검정색 길고양이의 허리를 화살로 관통하고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을 오픈채팅에 공유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이씨는 채팅방에서 ‘멀리서 쏴서
영상 출처=동물권단체 '케어' 제공[법률방송뉴스] 동물보호단체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규정을 어겼다며 파주시장과 담당공무원을 검찰에 고발했다.동물권단체 케어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따른 살처분 규정을 어긴 채 돼지들을 생매장하도록 방치한 파주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및 직무유기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케어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지난 17일 파주시청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돼지들을 가스사 살처분할 것임을 확인받았음에도
[법률방송뉴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며 동물권단체가 '설악산 산양'을 원고로 제기한 소송이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25일 산양 28마리가 문화재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산양들의 청구를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이 적법하게 제기되지 않았거나 청구 내용이 법원의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동물은 소송 주체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되풀이된 것이다.이 소송은 동물권을 연구하는 변호사단체인 피앤알(
[법률방송뉴스] 보수성향시민단체들이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자유연대, 자대한호국단 등은 1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이들 단체는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지속해서 표방해 동물 구조 활동을 목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했으나 안락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후원자들은 기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원금을 받은 행위는 기망 행위"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건강한 동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