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 2022년 실시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 선거가 사전투표 등 조작으로 무효'라는 주장에 대해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선거인 A씨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선거를 무효로 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12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대법원은 "피고에게는 선거사무의 관리 집행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며 "따라서 이 사건 선거과정에 선거무효 사유인 '선거에 관한 규정에 위반된 사실'이 인정되지 않
[법률방송뉴스] 현직 경찰 신분을 유지한 채 지난해 4·15 총선에서 당선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피소됐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9일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황 의원 당선무효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선거무효 소송, 당선무효 소송 등 선거소송은 대법원 단심제로 진행된다. 이날 판결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선거무효·당선무효 소송 중 첫 판결이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에서
[법률방송뉴스] 4·15총선에 대해 제기된 선거무효, 당선무효 소송이 20대 총선보다 10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파악됐다.23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에 현재까지 접수된 21대 총선 관련 소송은 총 139건에 달한다. 20대 총선 때는 13건이었다.소송 내용으로 보면 선거무효 소송이 137건으로 절대다수이고, 나머지 2건은 당선무효 소송이다.소송을 제기한 원고 별로는 유권자가 110건으로 가장 많았고, 후보자 26건, 정당 2건, 기타 1건이었다.투표용지 등 증거물을 보전해달라는 신청이 73건이었다. 그 중 27건에 대해 보전 결정이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이후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중심으로 제기된 '사전투표 조작' 의혹이 결국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민 의원이 지난 11일 사전투표 조작 의혹의 증거로 제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이 확인되면서 선관위가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기 때문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용지가 유출된 사건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대검은 13일 중앙선관위가 수사 의뢰한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작 관련 제보를 받겠다"며 국내 중국 동포들에게 "부정선거를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56) 의원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투표함과 개표된 투표지 등을 보전해 달라고 낸 신청을 받아들였다.인천지법 민사35단독 안민영 판사는 28일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민 의원이 인천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투표지 등 증거보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밝혔다.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해 투표지와 투표함 등을 확보해 달라고 요구하는 법적 절차다.안 판사는 민 의원이 신청한 선거 관련 증거 27개
[법률방송뉴스] 선거에 이의가 있을 때 선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소청을 제기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제219조 1항의 위헌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본격적으로 심리를 시작한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이 이달 초 공직선거법 제219조 1항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최근 심판 회부 결정을 내렸다.김 전 시장 측은 이 조항이 위헌으로 판정될 경우 지난해 6월 치러진 울산시장 선거에 대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공직선거법 제219조 1항은 선거 소청 절차를 규정한 조항이다. 이에 따르
[법률방송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김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한다.14일 김 전 시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김 전 시장은 자신의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청와대의 선거 개입으로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서 낙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의 동생과 비서실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울산경찰청의 수사와 관련, 김
[법률방송뉴스] 불법 여객운송 등 혐의로 기소된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에 대한 첫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검찰과 타다 측 변호인이 첫 공판부터 첨예하게 맞붙었다고 하는데 재판 현장을 취재했습니다.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청와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감반을 “중상모략 밀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이 “청와대 직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며 관련 의혹들을 공식적으로 정면 반박했습니다. '앵커브리
▲유재광 앵커=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 결과에 대한 무효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선거 무효 소송을 내겠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인데요. 지난해 6월 13일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경찰과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전 시장 말에 의하면 “공정한 선
[법률방송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 청와대 특감반원 사망 사건 등으로 증폭되고 있다.김 전 시장은 2일 지난해 6·13 울산시장 선거에 대해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관련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전 시장과 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석동현 변호사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야 할 경찰과 청와대가 도리어 공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불법 선거를 주도했으므로 울산시장
지난 회에 이어 공동주택(아파트)과 관련된 실무적인 분쟁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지난 번에도 알려드렸듯이 아파트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는 입주자대표회의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운영에 있어 중요한 거의 대부분의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이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들의 대표인 동대표들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비교하여 본다면 동대표가 국회의원이고, 입주자대표회의는 국회 정도의 위상을 갖는다고 보면 됩니다.따라서 아파트 운영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동대표를 선출하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 실시된 제6회 경상남도지사선거가 무효라며 이 모씨가 낸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각하'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박상옥)는 11일,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중 경남도지사 선거가 전자개표기가 사용돼 무효"라는 소송에 대해 "소권 남용으로 부적합하다"며 '각하' 판결했다.재판부는 "대법원에 의하여 명시적으로 선거무효사유가 될 수 없음이 분명히 밝혀진 특정한 선거사무 집행 방식에 관하여, 동일한 주장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선거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무효라며 유권자 6천여명이 제기한 선거무효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한모씨 등 6천644명이 지난 2013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18대 대선 무효 확인 소송을 각하한다고 결정했다.각하는 법원이 청구인의 소송 제기와 관련된 법적 쟁점을 검토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다. 선거무효 소송은 대법원 단심으로 진행된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으로 파면돼, 원고들이 18대 대선의 무효를 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