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오늘(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설노조 사무실 강제 수사를 통해 지난달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달 16~17일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집회를 열었는데, 경찰은 이들이 당초 신고했던 오후 5시를 넘어 불법집회를 개최했다고 봤습니다.이에 민주노총 집행부 5명, 조합원 24명 등 총 29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장
[법률방송뉴스]민주노총 집회와 관련 불법시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정이 야간 집회(새벽 0시부터 아침 6시)를 금지하는 내용 등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개정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당정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협의회' 후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법불비에 미동도 하지 않는 건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여야 입장 차를 떠나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에 맞게 법적 조치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덧
[법률방송뉴스] 불법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에 검찰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위원장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양 위원장과 함께 집회를 이끈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에게는 징역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5월 1일 세계노동절대회 집회에서 신고범위를 넘어선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데, 당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오는 13일 총 1만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이란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집회를 단행하면서 사실상 정부 통제 수준을 넘었단 관측이 나옵니다.'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상당합니다.먼저 검찰은 오늘(2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7일) 피의자를 호송할 때 의무적으로 수갑 등을 사용하도록 한 규정을 재량에 따라 판단하는 것으로 개정하라는 권고를 경찰청이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인권위는 "경찰청장이 권고를 수용해 호송 관서를 출발할 때 반드시 호송대상자에게 수갑·포승을 사용하도록 규정한 경찰청 훈령 '피의자 유치 및 호송 규칙' 제50조 제1항을 7월 15일 재량 규정으로 개정했다"고 회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앞서 지난해 11월 인권위는 호송 대상자의 구체적 상황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수갑 등을 사용하도록 한
▲유재광 앵커=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차량 시위 금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경찰이 집회금지 통고를 한 집회를 법원 허가를 받지 못하고 개최하면 무조건 자동적으로 ‘불법집회’가 되는 건가요. ▲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됩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집시법은 원래는 시위를 신고제도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청장이 해당 집회가 일정한 사유가 인정된다고 하면 금지 통고를 할 수 있는데요. 금지 통고가 행정처분이 됩니다.행정처분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공정력이라고
[법률방송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8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에 군중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집회나 결사의 자유가 국민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하지는 않다”며 “죄송하지만 그 기본권을 잠시 유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정 총리는 앞서 어제 오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불법 집회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차량 집회를 강행할 경우 도로교통법 등을 적용해 운전면허를 정지 또는 취소하겠다며 사실상 “불법 집회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오늘
▲앵커= 개천절집회 금지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정부 대응방침과 시민 반응 보도한 신새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부는 불법 집회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인데, 개천절집회 관련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기자= 오늘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회의에서 경찰청과 서울시가 ‘개천절 집회 대응계획’을 보고했는데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개천절 당일 지금까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건수는 1천184건인데, 일단 10인 이상 규모나 금지구역에 해당하는 집회에 대해선 전
[법률방송뉴스] 얼마전 저희 법률방송에선 서울 강남역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이런저런 이유들로 1년 365일 집회 신고를 한 뒤 현수막들을 내걸어 놓고 있는 실태에 대해 집중 보도를 해드렸는데요.‘표현의 자유’라는 의견과 ‘보기 싫다. 지저분하다’는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그런데 만일 이런 식으로 특정 회사 사옥 앞에서 1년 365일 집회 신고를 해놓은 주최가 근로자가 아닌 회사 측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삼성에 이어 국내 재벌 서열 2위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앞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
[법률방송뉴스] 여성가족부가 성매매의 새 온상이 돼버린, 특히 미성년자에 대한 성착취의 근거지가 된 채탱앱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채팅앱 성매매 실태가 어떤지 취재해봤습니다. LAW투데이 현장기획 장한지 기자입니다.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오늘(8일) '유우성 증거조작 사건의 조사 및 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이었던 유씨가 어떻게 국가보안법상 간첩이 되었는지, 검찰이 어떻게 증거조작을 했는지 등을 살펴봤습니다. 심층리포트 김태현기자입니다.미국 대사관 앞에서 몇 분간 시위를 벌인 진보시
[법률방송뉴스] 미국 대사관 앞에서 몇 분간 시위를 벌인 진보시민단체 회원들이 불법집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8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미국 대사관 앞 집회 얘기 해보겠습니다.진보시민단체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35살 양모씨와 회원 45살 김모씨는 지난 2015년 8월 17일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미군은 탄저균을 가지고 떠나라”, “을지연습 중단하고 떠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오산 미군기지에 탄저균이 유입돼 시끌 하던 때였습니다.양씨와 김씨가 벌인 시위는 주변에 배치돼있던 경찰에 의해 몇
[법률방송]신고하지 않은 미신고 집회인데 참가자들이 속속 합류하며 이미 도로는 점거된 상태입니다.점거 당시가 아니라 도로가 점거된 뒤에 시위에 합류한 사람들도 교통방해죄가 적용될까요.대법원 판결이 오늘(25일) 나왔는데, 불법이라는 것이 대법원 판단입니다.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2015년 4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범국민행동’ 추모제.당시 주최측은 사전에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이른바 ‘미신고 불법집회’입니다.하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계속 늘어났고,
[앵커]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지난 28일 퇴근 시간에 1시간가량 마포대교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여 난리가 났는데요.경찰은 불법 집회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건설노조원들이 시위를 벌인 이유, ‘이슈 플러스’ 김효정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건설노조원이면, 비속어 표현이긴 하지만 이른바 ‘노가다’ 라 불리는 노동자죠. 이 분들이 집회를 하는 거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데 집회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기자] 네,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2만여 명은 지난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가 열린 국회 앞에서 건설
지난해 4·13 총선에서 특정 정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불법 낙선 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 22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기소된 22명 중 21명에 대해 벌금 100만원에서 500만원을 구형했다.22명 중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에 대해서만 유일하게 8개월 징역형이 구형됐다.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공판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마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5일 참여연대가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촛불집회 거리행진을 금지통고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법원이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릴 예정이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를 허용한 것이다. 금지통고 집행정지 기간은 참여연대가 함께 청구한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다.재판부는 "경찰의 금지통고 처분으로 이번 집회 및 시위가 금지될 경우, 불법집회·시위로 보여서 여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