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사진=개혁신당)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사진=개혁신당)

[법률방송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등포갑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후보 두 명이 싸우고 있다. 보수의 마음을 대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김영주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주요 정책 공약 키워드로 ▲교육 ▲청년 주거와 일자리 ▲문화예술 메카 조성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공교육 투자를 확대하는 '영등포런(learn)', 지역 평균 연령이 42.2세라는 점을 감안해 공공 주택과 상업·문화·휴식·녹지 공관·업무 시설이 갖춰진 일자리 확충, 문래동 예술촌을 중심으로 서울 서남부권 문화 예술 메카 조성 등입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번 선거를 "자리를 위해 소신을 버린 후보와 소신을 위해 자리를 버린 후보의 대결, 원칙 없는 승리를 챙기려는 후보와 원칙 있는 패배를 두려워않는 후보의 대결"이라고 언급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다음은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기자회견문 전문

지금 영등포갑에는 민주당 출신 후보 두 명이 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파란색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던 민주당 김영주 예비후보를 영입해 국민의힘 영등포갑 후보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하루아침에 국민의힘 후보가 된 김영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 연장과 이재명 대통령을 외치고 20년간 민주당에 몸담으면서 4선에, 노동부 장관, 국회 부의장까지 꽃길만 걸었던 분입니다. 이처럼 민주당 색이 강한 분이 단지 파란색에서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고 쉽게 바뀌겠습니까?

따라서 이번 영등포갑 국회의원선거는

누가 이겨도 민주당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누가 이겨도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려던 사람의 승리이며,

누가 이겨도 문재인 정권을 연장하려던 사람의 승리인 것입니다.

보수 정당 지지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랬던 영등포구민들이 선택할 후보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문재인 정권 연장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뛴 후보 말고 정권교체를 열망한 후보가 선택지에 있어야 하기에 저 허은아가 출마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올바른 정당이라면 정권교체를 위해 온몸을 바친 보수의 대표를 공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공정하고 상식적 정당이라면 국민의힘에서 고락을 함께한 동지를 공천했어야 합니다.

민주당에서 하위 20%에 들어간 분을 영입한 것은 시민과 당원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입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보수의 대변인 허은아가 보수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허은아의 승리가 보수의 승리입니다

이 싸움은 자리를 위해 소신을 버린 후보와 소신을 위해 자리를 버린 후보의 대결입니다 

원칙없는 승리를 챙기려는 후보와 원칙있는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후보의 대결입니다

문재인 정권 연장과 이재명 대통령을 외친 후보와 정권교체를 외친 허은아의 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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