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주요 민생침해범죄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설 연휴 동안 관련 대응 체계를 24시간 가동합니다.

경찰청, 은행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민관 합동 시스템이 연휴기간 동안에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를 개최해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투자리딩방 사기, 부고장 스미싱 등 신·변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부는 설 연휴를 대비해 각종 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을 한 단계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명절을 전후해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범행수법 등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국민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명절 때는 설날 이벤트, 교통 범칙금, 명절 긴급자금지원, 명절인사 등을 가장한 미끼 문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경찰 112 상황실, 은행권, KISA 등은 민관 합동 24시간 대응태세를 구축합니다.

은행권에서는 피해 의심거래를 탐지하는 즉시 지급정지 후 확인·해제를 시행하는 24시간 대응체계를 지난달 말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도 설 연휴 기간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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