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배우 고(故)이선균 사망과 관련해 봉준호 영화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사건의 정확한 진상 규명과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한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이씨와 영화 ‘기생충’에서 함께한 봉준호 감독이 참석합니다. 또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 배우 최덕문과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에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드라마제작사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등이 뜻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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