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DB
(사진=법률방송)

[법률방송뉴스]

국내 휴대폰 단말기 평균 가격은 올해 7월 기준 87만원으로, 9년 전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자료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현황에 따르면 2014년 단말기 구매 비용은 2014년 62만원에서 연 평균 4% 증가해 올해 87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단말기 할부금 연체자는 167만명으로, 서울보증보험이 통신사에 대지급한 연체 금액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통신요금 개편에 나섰지만, 고가 단말기가 부담을 증가시켜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겁니다.

일각에선 외산 단말기를 도입하고, 중·저가 단말기 시장을 활성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