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올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합니다.
이로써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엿새를 쉴 수 있게 됐습니다.
또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지난해 가격을 유지할 게 아니라, 5% 이상 낮춰 국민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 할인 지원을 실시합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내수경기 활성화가 이어지도록 항공편을 증편하고,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에 대해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전통시장 등에서 저렴하고 편리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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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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