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29층을 걸어 올라가서 음식을 배달했지만, 주문자가 늦었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청해 왔다는 한 배달기사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가게 사장이 환불요청을 거부하자 이 주문자가 이번에는 소비자원에 구제요청을 신청한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시흥의 한 찜닭가게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받았습니다. 음식은 20분 만에 완성됐고, 배달기사 A씨는 이를 받아 배달에 나섰습니다.주문자의 집은 29층이었는데, 당시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
[법률방송뉴스] '갑질 아파트'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가 갑질을 한다, 언뜻 이해가 잘 안 가기도 하는데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 사이엔 일상어로 통하는 말이라고 합니다.갑질 아파트,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단지 출입구 앞입니다.영하의 칼바람에 옷을 두껍게 껴입은 음식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입구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일순 얼음처럼 멈춰섭니다.주위를 두리번두리번하더니 일단 인도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경비실에 가서 뭔가를 물어보고 돌아옵니다.그러더니
# 저는 중국음식점 배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날에도 계속 배달이 들어오더라고요. 저희 동네도 그 날 오토바이 운행이 힘들만큼 침수 피해를 입어서 폭우를 뚫고 걸어가야 했어요. 그런데 업소 주인이 저보고 배달하라며 등을 떠미는 겁니다. 비를 맞으며 일을 한 탓에 현재 지독한 몸살이 왔는데요. 악천후에 저희 배달원을 보호할 수 있는 규제는 없는 건가요?▲앵커= 얼마 전 부산과 인천에서 물난리가 났는데, 혹시 그 쪽에서 활동하시는 분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안전한 가이드 라인이 있는지 먼저 좀 알아봐
[법률방송=유재광 앵커]"육개장이 타고 있어요."모 음식배달 앱 업체 배달 오토바이에 실린 이른바 '철가방'에 새겨진 문구를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요.'오늘의 판결'은 음식배달원 얘기입니다. 음식배달업체 배달원 공모씨는 지난 2013년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을 하다 사고가 나서 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습니다.공씨는 치료 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진료비와 요양비 등 산재보험급여 2천500여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공단은 이후 배달대행업체에 보험급여의 절반을 징수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업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