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생활 7년차입니다. 맞벌이로 살고 있는데요. 2년 전에 제가 남자 동료와 친밀하게 지낸 적이 있습니다. 불륜까진 아니었고, 자주 만나서 밥 먹고 데이트한 게 전부였어요. 서로 감정적으로 많이 의지한 게 사실이었는데, 남편이 알게 되면서 관계는 끝이 났습니다. 당시 남편은 아이도 있고 하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저도 잘못을 인정하며 다신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문제는 그 이후로 툭하면 남편이 그 일을 언급하는 겁니다. 상처를 받았을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그 얘길 꺼내니 저도 화가 많이 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