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해외로 파견된 노동자가 현지 법인에서 임금 체불을 당했다면 본사에 지급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전적(轉籍)과 근로관계에 관한 법리를 재확인한 의미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파견 노동자 A씨 등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인을 상대로 낸 임금 소송의 상고심에서 STX 측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파기환송 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 등은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STX조선해양 등 계열사에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저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이 저의 임금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시급 7,500원에 책정하시면서 폐기 앞둔 음식은 제 마음대로 먹고 임의대로 처리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다 2주 만에 발목 부상을 입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한 만큼의 월급은 보장해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 말씀하시고 한 달이 넘도록 2주치 월급을 보내지 않는 겁니다. 저는 노동청에 신고했고 사장은 저를 상점 내 음
[법률방송뉴스] 금융권 고위직 출신 아버지 덕에 채용비리의 수혜자로 금융감독원에 입사한 직원에 대해 1·2심 법원이 채용계약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다만 금감원이 이 직원을 징계해고한 방식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8부(부장 박영재 박혜선 강경표)는 A씨가 금감원을 상대로 낸 면직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1심을 일부 뒤집고 "A씨에 대한 면직처분을 무효로 하고, 미지급 임금 2천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6년 금감원 채용비리 사건 당시 입사했다. 필기시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