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A씨가 17일 오전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이 개최한 '멈춰서 성찰하고, 성평등한 내일로 한 걸음'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4·7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A씨의 이날 기자회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A씨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박 전 시장 사망 이후 252일 만에 처음이다. A씨는 안경을 쓰고 검은색 치마 차림에 하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기자회견에서 A씨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그분(박 전 시장)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다. 그
[법률방송뉴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박 전 시장이 피해자로부터 고소 당한 사실을 박 전 시장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은 당사자다.남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서울시 젠더특보와의 전화를 통해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지' 물어본 것이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고, 이는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불찰"이라며 "피해자와 여성인권운동에 헌신해온 단체, 성희롱·성차별에 맞서 싸워온 2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관련 사실을 가장 먼저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되지 않고 대기발령 조치됐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재 구성을 추진 중인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대기발령했다.임 특보는 박 전 시장 실종 전날인 지난 8일 오후 3시쯤 시장실로 찾아가 '실수한 게 있으시냐'고 물어본 것으로
▲신새아 앵커= 이어서 스토킹 처벌법 실질화와 관련한 대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앞서 조혜연 프로바둑기사 사례나 다른 것들을 전해드리긴 했는데 그간의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이 이게 아예 없었던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처벌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스토킹 범죄가 실제로 우리 법에도 규정은 돼 있어요. 그런데 그게 경범죄처벌법에 규정이 돼 있고, 실제로 이 경범죄처벌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는 경우에도 처벌이 고작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나 과료에 처하는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