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자 오른팔로 잘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한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13일 있었습니다.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피고인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날 재판은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한 ‘보석’ 여부를 두고 검찰과 김 전 부원장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먼저 김 전 부원장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 석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검찰이 4월 25일과 27일 금품을 수수했다고 해놓고는 5월 3일로 날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일당' 변호사 정민용씨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에게 줬던 1억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증언하며 당시 정황들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공판에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남욱 변호사 측에서 4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원을 받아 유씨에게 건넨 과정과 돈을 요구받은 경위를 밝혔습니다. 정씨는 예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 당시 대장동 사업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했던 인물
[법률방송뉴스]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7일)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전략기획실장, 남욱 변호사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이날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은 “6억원을 전달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사전에 20억원을 요구한 사실도 없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변호인은 “
[법률방송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의혹 재판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6일) 유 전 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 5명에 대한 속행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최근 법원 정기인사로 재판장을 제외한 배석판사 2명이 바뀌었고, 재판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증인신문 녹음파일 등을 확인하는 공판갱신절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날 오전 9시 35분쯤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유 전 본부장은 재판을 앞둔 소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은채 법정으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우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죄가 적용됐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2014년 8
[법률방송뉴스]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이를 앞두고 검찰은 오늘(25일)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재차 불러 조사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정 전 실장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정 전 실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정 전 실장은 지난달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당시 검찰은 그와 이 대표를 ‘동지’로 지
[법률방송뉴스] 오늘(12일)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일명 '대장동 일당' 5명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공사 전략사업실장,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씨,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영학씨 등 5명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지난 2014년 8월~2015년 3월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정 전 실장이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부정처사 후 수뢰·부패방지법 위반·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유 전 본부장 등으로부터 사업 편의를 대가로 2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
[법률방송뉴스] 일명 '대장동 일당' 중 한명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하기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씨알도 안 먹힌다'라며 로비 의혹을 부인한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 변호사는 "아랫사람이 알아서 다 했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의 68차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남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용(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산 6억여원을 동결했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병구 부장판사)는 김 전 부원장의 예금 등 재산 중 6억여원에 대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를 지난 11일 인용했습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5일 김 전 부원장의 예금과 부동산, 자동차 등 재산 6억여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민용
[법률방송뉴스] 현직 기자였던 김만배씨를 '대장동 일당'에 끌어들인 것은 당시 성남시장을 역임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로비하기 위해서였다고 남욱 변호사가 증언했습니다. 오늘(25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뒤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한 날입니다. 남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진행된 대장동 일당의 재판에서 "당시 김씨가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이광재 전 의원, 김태년 의원, 이화영 전 의원과 친분이 있다고 들어서 그분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해달라고 부탁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최측근, 성남 1인자로 알려진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법원에 "구속 적법성을 다시 따져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 양지정 전연숙 차은경)는 어제(23일)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오늘(24일)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구속적부심이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필요성과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특가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정 실장은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구속
[법률방송뉴스]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곽상도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어떤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오늘(23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 등에 대한 공판을 심리했습니다.곽 전 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석방된 남욱 변호사와 내일(24일) 0시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 예정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재판에 출석했습니다.이날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한 의견을 진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구속됐다 오늘(21일) 0시 풀려난 남욱 변호사가 석방 후 첫 재판에 나와 “천화동인 1호가 이재명 시장실 지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발언은 처음입니다. 남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검찰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검사는 지난해 1차 조사 과정에서의 남씨의 진술서를 제시하며 내용의 사실 여부를 물었고, 남씨는 “일부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8억원대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산을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김 부원장의 예금과 채권 등 재산 6억여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했습니다.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재산을 동결하는 절차로, 법원이 검찰 청구를 받아들이면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됩니다.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민주당사에서도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시도 중입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9일) 오전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 약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또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업무상 파악한 개발 정보를 남욱 변호사 등 민간 사업자에게 유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이자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판에 넘겨집니다. 아울러 일명 '성남 3인방' 중 1인자로 꼽히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8일)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체포된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은 나흘 뒤 22일 발부됐으며 구속기간이 오늘 만료됩니다. 김 부원장에게 적용된 주 혐의는
[법률방송뉴스] 일명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100억원을 주기 위해 회삿돈을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대여"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의 42차 공판을 열고 검찰이 추가 기소한 사건에 대한 모두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김씨는 본인 소유 회사 화천대유의 관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5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을 수사하면서 자신을 피의자로 특정한 것과 관련해 "검찰을 이용한 정치보복, 정치탄압이 시작된 듯하다"고 주장했습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이 형의 정신질환 증거를 숨기고, 멀쩡한데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불법 기소했던 것처럼 이 사건도 무혐의지만 일단 기소해 정치·경제적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렇게 해석했습니다.그러면서 "'로비를 시도했지만 10년간 씨알도 안 먹혔다'고
[법률방송뉴스]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김정태 당시 하나은행 회장에 전화해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6차 공판기일과 남 변호사의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남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김만배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하나은행 김정태 당시 회장한테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해서 (화천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