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고 김용균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1심 공판에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오늘(10일)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에 대해 "죄를 물을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김 전 대표가 김씨의 사망 원인으로 꼽힌 컨베이어벨트의 위험성이나 위탁용역 계약상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당시 사건의 나머지 관계자 대부분 또한 금고 6월에서 징역 1년, 사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산업안전보건법과의 차이점 살펴보고 왔습니다.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보호대상이 다르다, 또 바꿔 말하면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 주체를 사업주에서 경영책임자와 법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라는 건데요. 김 기자, 앞서 마지막 리포트에서 언급을 잠깐 했지만 경영계에선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이유에서죠. ▲김해인 기자= 일단 통계를 통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32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올해 산업계와 노동계의 가장 큰 이슈죠.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이번주 ‘LAW 포커스’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야기를 김해인 기자와 나눠보려고 하는데요.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이런저런 말들이 나온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의 내용이 모호하고 과잉처벌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경영계는 물론, 노동계에서도 불만과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당 법을 앞두고
[법률방송뉴스] 2020년 한 해 동안 국회는 '공수처법'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같은 민감한 이슈에서부터 '김용균법'이라 명명된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등 사회적 파장이 큰 법안들을 다수 처리했습니다.관련해서 대한변협이 작년 한 해 통과된 법안 가운데 사회적 파급력이 큰 35개 법안에 대한 '2020년 입법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오늘(17일) 오후 관련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대한변협의 '입법평가보고서
▲유재광 앵커=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입법공청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공청회 리포트를 한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에선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논의 착수를 기정사실화하는 것 같은데, 좀 구체적으로 왜 산업안전보건청을 설립해야 하는지 얘기가 나온 게 있나요.▲기자= 네, ‘왜 산업안전보건청인가’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맡은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가 산업안전행정조직에 필요한 가치를 5개 키워드로 설명을 했는데요.전문성과 효율성, 특수성, 독립성, 능동성 이렇게 5개 키워드들을 거론하며 산업안전보건청 신
[법률방송뉴스] 일은 더 많이 하지만 정규직에 비해 임금은 더 적게 받고, 더 많이 다치지만 산재처리는 정규직의 절반 정도 밖에는 안 되는 노동자들.고 김용균씨 사태로 대변되는 위험의 외주화, 이른바 간접고용 노동자들 얘기인데요.관련해서 오늘(16일) 국가인권위에선 이런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실태를 전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신새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비롯한 노동 관련 단체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인권위가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의뢰한 국내 간접고용 현황 및 노동 실태 등을
[법률방송뉴스] 2018년 무술년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올 한 해 법조계는 정말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는데요.법률방송이 법조계를 뒤흔든 올해의 '10대 뉴스'를 꼽아 봤습니다.2018년 법조계와 한국 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져 왔는지 보시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나는 소망합니다.”지난 1월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이 한 통의 글로 대한민국은 “나도 당했다”, ‘미투’ 격랑에 휩싸입니다.안희정, 고은, 이윤택.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 노벨상을 바라보던 시인,
[법률방송뉴스] 2018년 마지막날까지 여야는 국회에서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했네 마네, 하며 치고받고 싸웠습니다.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의 반발성 폭로로 촉발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논란에 대해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정치적 목적의 민간인 사찰은 단언컨대 없다”고 딱 잘라 선을 그었습니다.부적절한 처신으로 청와대에서 쫒겨난 데 앙심을 품은 전직 감찰반원이 희대의 농간을 부리고 있고, 거기에 일부 언
[법률방송뉴스]어느덧 2018년의 마지막 주인데요. 2018년 마지막을 장식할 한 주간의 따끈한 소식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이번주에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서 ‘김용균법’과 ‘유치원3법’이 통과 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위험한 일을 도맡았던 하청업체 비정규직, 김용균씨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면서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논란이 있었는데요.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이라 불리는 ‘김용균법’이 지난 27일 통과됐습니다.반면에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막기 위해 발의됐던 ‘유치원3법’은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서 ‘패스트 트랙’으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 일명 ‘김용균법’이 어제 극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이현무 기자 나와있습니다.먼저 법안 내용부터 좀 볼까요.[기자] 네,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은 지난 1990년 개정 이후 28년만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위험한 작업의 외주화 원천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직업병 발생 위험이 큰 작업의 경우 사내 도급 자체를 금지했습니다. 도금과 수은·납·카드뮴을 사용하는 작업 등이
[법률방송뉴스] BMW가 엔진결함으로 인한 차량 회재 위험을 미리 알고도 이를 은폐·축소했다는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발표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BMW에 대한 형사고발과 과징금 112억원 부과, 추가 리콜 등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관련해서 처음부터 BMW의 은폐 축소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 모임,측을 대리하고 있는 하종선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원회가 오늘(24일)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30분만에 정회했습니다. 'LA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원회가 오늘(24일)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30분만에 정회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이현무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용균법’이라고 하는데 어떤 법인가요.[기자] 네,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24살 김용균씨가 석탄을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를 차단하겠다면서 정부가 낸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안인데요.위험한 업무의 하청, 외주화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