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만남과 대장동 개발 의혹 특별검사 도입 문제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오늘(26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은 대장동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에게 압박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주혜 의원은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을 국민도 보지만, 검찰·경찰도 보고 있다"며 "수사 대상에 포함된 민주당 후보를 대통령이 만났다는 건 검·경에 '대충 수사하라'는 지침을 준 것
[법률방송뉴스] 소규모 투자로 대규모 수익을 낸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0일) "국민이 가진 안타까움이나 소외감에 대해선 (개발 이익을) 100% 환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지사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최대한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시민에게 돌려주려고 했고, 토건세력을 포함한 카르텔(조직)이 부정·부패를 일삼은 것은 따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 묻자 이렇게 답했습
[법률방송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관 합동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서울시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희한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공공의 영역이 개입했을 때 토지를 수용했다"며 "수용하기 위해 공공이 개입하도록 해놓고, 수익이 발생했을 때부턴 민간이 관여하는데, 이건 서울시 공무원 입장에선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오 시장은 또 "민관합동으로 한 대장동 사례를 보면 골치 아프고, 시간이 많이 들어
[법률방송뉴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폭 연루설을 두고 여야 간 고성전이 벌어졌습니다.오늘(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선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전날 김 의원이 제기한 이 지사 조폭 연루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의혹을) 조작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며 "국감장을 더럽힌 김 의원이 더더구나 경찰을 다루는 이 국감장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사·보임을 촉구했습니다.이에 국민의힘 측에선 고성과 야유가 쏟아졌고, 민 의원 역시 목소리를 높이며 "누가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집행정지와 본안 소송에서 엇갈린 판단을 내린 가운데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은 상급심에서 정리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어제(14일)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윤 전 총장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의 가처분과 본안소송에서 모순되는 것이 발견됐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관련해서 배 법원장은 오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캠프의 서초동 지부라는 말까지 듣게 생겼다"며 검찰의 수사 행태를 비판했습니다.윤 전 총장은 오늘(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질타했습니다.윤 전 총장은 "이런 수사 방식은 처음 본다"며 "대검찰청 수뇌부와 서울중앙지검 수사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국민 재산을 공권력을 동원해 약탈한 혐의를 눈감고 넘어간다면 여러분도 공범이고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대장동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각축전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국회에서 '20대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본경선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진출했습니다.본선 경쟁력이 마지막 경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방의 고리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이 될 전망입니다.대권주자들은 일단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국회에서
[법률방송뉴스] 국정감사가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대검찰청 국감이 열렸습니다.문무일 검찰총장을 상대로 지지부진한 ‘검찰개혁’에 대한 의원들의 따끔한 질의가 이어졌는데요.현장을 이현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문무일 검찰총장은 국감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이 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문무일 검찰총장]“검찰의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개혁 방안들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바른 검찰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하지만 문무일 총장 취임 이
[법률방송뉴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국회 국정감사 소식이 뜨겁습니다.지난 15일 있었던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내부 갑질과 알력이 화두가 됐었고,지난 18일 법원 국정감사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소송 강제조정안을 내놓은 판사의 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파행을 빚었습니다. 고성과 막말이 오갔던 국감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사법농단에 대한 진실규명 공방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판거래 의혹 다수에 연루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한편, 안태근 전
[법률방송뉴스]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벌써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데요.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법원과 검찰이 어떻게 일해 왔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재밌는 통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어떤 내용들인지 이현무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국감에서 어떤 통계들이 나왔는지 먼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기자] 국감장은 아무래도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질의와 답변이 지루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눈과 귀가 쉽사리 피곤해지기 일쑤인데요.오늘 소개해드릴 자료들의 경우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통계를 보여주거나 질의와 관련된 물건을 직접 들고 오
[법률방송뉴스] ‘감정노동자 보호법’이라고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콜센터 직원, 대형마트 직원 등 이른바 '고객 갑질'에 시달려도 참아야만 했던 감정노동자들이 사업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협력업체, 입점업체 근로자들은 아직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현무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국회 법사위의 오늘 14개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구상권 소송을 놓고 파행이 되풀이됐습니다. "소
[법률방송뉴스]‘서지현 검사 성추행’ 논란 안태근 전 검사장, '취업 비리' 신영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그리고 ‘사법농단 대법원 문건 무단 유출·파손’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이들이 유해용 전 수석재판연구관을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 함의는 무엇일까요.김정래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민교협과 민변이 오늘 "검찰이 사학비리 재단을 감싸고 봐주고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회가 법사위 국감에서 이 문제를 다뤄달라는 요
[법률방송뉴스] 오늘(15일) 오후 국회에선 법사위 법제처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김외숙 법제처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생활 속 ‘차별 법령’과 어렵고 복잡한 법령용어 개정 사업을 중점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런데 법제처의 이런 노력이 정작 정부 부처, 그것도 힘센 부처일수록 잘 먹히지 않는 모양입니다.무슨 내용인지 이현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오후 국회 법사위 법제처 국정감사.김외숙 법제처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법제처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합니다.[김외숙 법제처장]“각종 법령 속 불합리한 차별 법
[법률방송뉴스]그제 대법원 국감, 어제 헌법재판소 국감, 오늘(12일) 법무부 국감까지, 사흘 연속 법사위 국감은 개회 시작과 함께 여야 의원들이 고성과 설전을 주고 받으며 파행했습니다.아수라장 법사위 국감, 오늘은 또 뭐가 사단이 된 걸까요.신새아 기자가 법무부 국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오후에 속개된 법사위 법무부 국감에선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한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검찰을 지휘·감독하는 법무부 국감이니만큼 질의는 검찰 수사와 대응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뭐가 문제라는 건지 장한지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김부선씨의
[법률방송뉴스] 어제 대법원 국감에 이어 법사위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도 여야는 한 치의 어김없이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번엔 9명의 헌법재판관 가운데 국회 몫인 3명의 재판관 공석 사태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헌재 국감 현장을 다녀온 김정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국감은 ‘방송장악’ 플래카드 소란에다 ‘드루킹 댓글조작’ 설전으로 시끄러웠습니다.무슨 영문인지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방통위 국감에선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짜뉴스’ 정부 대책도 도마
[법률방송뉴스] 오늘(11일) 방통위 국감에선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짜뉴스’ 정부 대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여야의 공방을 정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국회 과기정보통신위 방통위 국감에선 정부의 ‘가짜뉴스 엄단 발본색원’ 대책 발표를 두고도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포문을 연 쪽은 야당인 자유한국당입니다.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조작된 허위정보는 현행법으로도 처벌이 충분한데 왜 국가기관 7개를 총동원하느냐. 가짜뉴스로 흥한 자, 가짜뉴스로 망하는 게 두려우냐"고 정부 대책을 힐난했습니다."현재 지구상에
[법률방송뉴스]어제 대법원 국감에 이어 법사위 오늘(11일)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도 여야는 한 치의 어김없이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번엔 9명의 헌법재판관 가운데 국회 몫인 3명의 재판관 공석 사태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헌재 국감 현장을 다녀온 김정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법사위 국정감사장.국감이 개회되자마자 야당인 자유한국당 김도읍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합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문재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을 야당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