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보험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침수차라고 다 보상받는 게 아니죠.▲석대성 기자= 자기차량손해담보, 줄여서 자차보험이라고 하죠.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붙은 '자기차량손해확대특약'까지 들어야 성립합니다.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기준 72.7%인데요.전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보험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번 폭우 피해자 중에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차보험에 들어도 보상받지 못하
[법률방송뉴스]수도권을 할퀴고 간 집중호우.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건물주, 주차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차량 침수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주차장 입구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모래포대 등으로 조치만 했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건물 벽에서도 물이 쏟아져 내려온 상황이라는 건 건물 하자도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법조
[법률방송뉴스] 기계식 주차장 바닥 발이 끼여 다친 피해자가 건물주 등으로부터 손해금액 절반을 받아내게 됐습니다.오늘(8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진석 판사는 피해자 A씨가 기계식 주차장 소유주인 B씨와 주차관리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손해금액 절반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 모녀는 지난 2020년 10월 한 대형 상가빌딩 내 병원을 찾아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한 뒤 용무를 마치고 주차관리원 C씨에게 출차를 요청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이동하던 A씨는 주차장 바닥에 나있는 틈새에 발이 끼여서 무릎과
[법률방송뉴스] 3달째 월세를 내지 않고 있는 세입자.임대인은 해지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는데요. 세입자는 "다신 연체하지 않겠다"며 "원한다면 제소전화해라도 신청하자"고 제안했습니다.이미 계약해지 통보를 한 상태에서 '제소전화해'가 가능할까.임대차계약해지 후 제소전화해를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제소전화해'는 제소 전에 화해하고자 하는 당사자가 상대방의 보통재판적 소재지의 지방법원에 출석해 행하는 화해를 말합니다.일단 이같은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이 해지됐다 하더라도 제소전화
▲상담자= 지하 1층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로 들어오는 문은 정문과 비상구 1층으로 연결된 계단이 하나 있는데 하루는 어떤 만취된 여성분이 그 비상구 문을 열고 들어오다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 다리가 골절됐어요.그 일로 그 여성은 밤 시간에 조명장치도 해놓지 않는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저랑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왔습니다.그쪽 문은 정문도 아닌 비상구인데 말이죠. 말로는 저희 가게에 술을 먹으러 오다 다쳤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술에 만취해 간판도 없는 문을 그냥 마구 열고 들어오다 다친 것
[법률방송뉴스] 가수 이효리, 그리고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와 김태희-비 부부가 코로나19 관련 최근 공통점이 생겼다고 합니다.이효리는 보유하고 있는 건물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고, 원빈-이나영 부부와 김태희-비 부부는 3월 임대료를 반만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낙원악기상가입니다.오고가는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모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상가나 주택 임대차계약이 끝나면 건물주나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줘야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제하고 주거나 아예 안 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어떤 사건인가요.[기자] 부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김모씨가 2005년 9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상가건물 일부에 대해 보증금 4천만원에 월세 140만원짜리 2년 임대차계약 체결했는데요.전 임차인에겐 권리금 5천만원을 주고 전 임차인이 설치한 주점 영업시설과 가전제품, 장신구 등을 그대로 승계 받았습니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장사가 좀 된다 싶으면 건물주가 세입자를 쫓아내고 직접 운영하는 건물주 전횡에 제동을 거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이 변호사님 일단 사건 내용을 좀 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던 임차인이 본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거절하고 직접 커피전문점을 운영을 한 건물주를 상대로 자신이 권리금을 받을 그러한 어떤 기회를 건물주가 방해를 했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본인이 손해를 본 권리금 상당을 배상하라 청구를 했고요. 이것에 대해서 대법원이 인정을
[법률방송뉴스] 열심히 밤낮으로 일해서 좀 장사가 되는 가게를 만들어 놨더니 건물주가 "내가 직접 가게를 운영하겠다"며 나가라고 합니다. 이런 '세입자의 설움' 겪으신 분들, 한둘이 아닐 텐데요.이런 '건물주 갑질'에 제동을 거는 대법원 판결이 오늘(11일)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 세입자, 임차인은 한모씨라고 하고 건물주, 임대인은 박모씨라고 합니다.박씨 소유 상가를 임대해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던 한씨는 건물주가 직접 가게를 운영하겠다며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부하자 권리금 3
[법률방송뉴스] 결론부터 우선 말씀드리면 임대인이 권리금을 주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률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기 3개월 전부터 임대인에게 새로운 임차인을 주선해야 하며, 이 기간 동안 임대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신규 임차인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둘째, 만약 임대인이 신규 임차인을 아무런 이유 없이 거부하거나,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할 경우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셋째, 임차인이 임대인
[앵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26일)은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화재 사고 법적 책임 얘기 해보겠습니다.남 변호사님, 이게 기본적으로 사망자가 많아지게 된 이유나 배경 같은 게 어떻게 되나요.[남승한 변호사] 지금 1층 로비에 있는 스프링클러 알람 벨브가 닫혀 있었다. 그래서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런 것이고요.또 비상구 2층 여성 사우나의 비상구 통로가 철재 선반으로 막혀있었다, 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일부 불법 건축물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앵커] 불법 건축물은 어떤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