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해외로 파견된 노동자가 현지 법인에서 임금 체불을 당했다면 본사에 지급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전적(轉籍)과 근로관계에 관한 법리를 재확인한 의미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파견 노동자 A씨 등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인을 상대로 낸 임금 소송의 상고심에서 STX 측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파기환송 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 등은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STX조선해양 등 계열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