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국내 코인 투자 인구가 60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국민 10명 중 1명은 코인에 투자할 만큼 대한민국은 암호화폐 투자의 세계적 핫스팟이 됐는데요.그렇지만 안전성과 보안 문제,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사기까지.소동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오늘은 코인 투자 사기 유형과 해결 방안에 대해 분석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가 코인 사기 유형과 처벌 추세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리포트지난달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9조1,000억달러.한화로 환산 시 1경2,278조원.대한민국 18년치 예산과 맞먹습니다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유산을 정리하는데, 지적장애가 있는 형제가 있어 재산 분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간혹 지적장애 형제의 유산을 노려 음모를 꾸몄다가 적발되거나 법의 심판을 받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요.반면 지적장애 형제의 재산관리 능력 부재로 인해 법정상속분대로 상속하면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유산이 한순간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상속인 중 지적장애인이 있는 경우 상속재산 분할과 처리에 있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상속재판 전문가, 법무법인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으로 오동운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했습니다.김진욱 전 처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지 97일 만입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국회에 신속히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오 후보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이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한 후 부산지법에서 예비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
[법률방송뉴스]옆집 나무가 자기 집의 태양광 패널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과 다투다 홧김에 살인을 저지른 40대가 징역 23년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43)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해 4월 강씨는 술에 취한 채 옆집에 사는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피해자의 배우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피해자는 밭에서 나무를 키웠는데, 강씨는 나뭇
[법률방송뉴스]여당의 22대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 기능 강화를 위해 옛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는 조직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사정(司正) 기능은 제외한 새 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안 명칭으로는 '법무수석실' 또는 '법률수석실' 등이 거론됩니다.윤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법률 자문과 동시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석비서관 자리에 누가 오를지 여부도 관심입니다.오늘(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검찰 고위 간부 출신을 중심으로 법률수석(가칭) 후보군을 압축하고, 인선을 고심하고 있습니다.현재 법조계 안팎
[법률방송뉴스]"범정부 기술 유출 합동대응단으로 체계적인 기술 보호에 나서겠습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협의회)최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핵심 기술을 훔쳐 중국에 동종업체를 세운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중국에 유출하다가 적발됐지만, 이면적으로는 해외 기업으로의 이직 자체가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처벌이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오래 공들인 탑을 한순간 무너뜨리는 '기밀 유출' 범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업
[법률방송뉴스]하이브는 오늘(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채용 등 주요 회사 경영 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지도받아 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하이브에 따르면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합니다.대화를 보면 이 무속인은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민 대표를 '언니'라고 부릅니다.무속인은 민 대표에게
[법률방송뉴스]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모친을 향한 욕설을 듣고 지인과 함께 상대편을 찾아가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김선범 판사)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 이모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이들은 지난해 5월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하던 중 상대편인 20대 남성 A씨가 채팅으로 김씨의 모친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하자 A씨가 있던 서울 성북구 PC방으로 찾아가 폭
[법률방송뉴스]신용카드 결제금과 계좌 이체금은 범죄수익이더라도 추징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형법상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 이유에서입니다.오늘(25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형사3단독(박현 부장판사)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안마사 자격이 없는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광주에서 안마시술소를 차리고, 대가를 받고 안마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검사는 신용카드 결제 내역과 은행계좌 이체 내역을 근거로 A씨가 안마소를 운영하며 대가로 받은 3,357만원을 추징해 달라
[법률방송뉴스]"겨울이 끝나갈 때쯤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그 전화가 저를 법정에 서게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해야 하고, 두 아이를 양육해야 합니다. 엄마의 마음을 제발 헤아려 주길 바랍니다."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11형사부(오창섭 부장판사)는 배심원 의견을 고려해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수익이 그다지 크지 않은 점,
[법률방송뉴스]"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조처할 것."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이번 감사는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 (민희진 어도어 대표)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이후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하이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어도어는 법무법인 세종의 법률 지원을 받으면서 대형로펌 대전으로 번졌다는 말도 나오는데요.실제 경영권 탈취가 아닌 탈취 시도 정황에 대해 하이브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봅니다.◆어도어 사태, 엔터
[법률방송뉴스]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승객을 폭행한 쇼핑몰 대표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호동 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윤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윤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손으로 A씨의 손과 몸통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A씨가 윤씨를 피하려고 지하철에서 내리자, 윤씨는 따라 내린 뒤 승강장에서도 계속 A씨를 폭행한 것으
[법률방송뉴스]인분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 얼굴을 때린 학부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고영식 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학부모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9월 세종시 한 병원에서 50대 어린이집 교사 B씨 얼굴을 자신의 아들 변이 든 기저귀로 때려 눈 타박상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어린이집에서 첫째 아들(2)이 다치게 된 일로 어린이집 측의 학대를 의심하던 중 원장과 함께 병원에 찾아온 B씨와
[법률방송뉴스]한도액을 초과해 정치자금을 가족 명의로 후원한 소방업체 대표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5단독(안경록 부장판사)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현행법상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한도는 1인당 연간 500만원이고, 누구든지 타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기부해서도 안 됩니다.A씨는 자신의 명의로 10만원, 아내 이름으로 490만원, 처남 이름으로 490만원 등 총 990만원을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
[법률방송뉴스]피싱범죄로 다른 사람 계좌로 송금된 돈. 그런데 이 돈이 카드대금으로 자동결제됐다면 카드 명의자는 부당이득을 본 것일까요.오늘(2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A씨가 카드 명의자 B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21년 A씨는 자녀를 사칭한 피싱범으로부터 '휴대폰 액정이 깨져 수리비가 필요하다'는 문자를 받고, 피싱범의 안내대로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피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하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장소를 공개했습니다.앞서 출정 일지를 공개한 데 이어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수원지검은 오늘(19일) △이 전 부지사 측이 '진술녹화실'이라고 부르는 1313호 검사실과 연결된 '영상녹화실'의 사진 △1313호실 맞은 편의 '창고'라고 불린 1315호실 사진을 공개했습니다.사진을 보면 1313호 검사실과 연결된 '영상녹화실'은 4평 남짓한 곳에 책상 2개가 붙어 있고, 2명씩 마주보고 앉을 수 있습니다.책상
[법률방송뉴스]양육비를 주지 않는 전 남편을 원망해 방화를 저지른 여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와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는 남편이었던 B씨와 이혼 후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 C씨와 딸 등 두 자녀를 도맡아 키웠습니다.B씨는 A씨에게 매월 30만원의 양육비를 주기로 했지만, 한 번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A씨는 허리 장애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는 것
[법률방송뉴스]▲앵커'당선 무효'나 '의원직 상실' 가능성을 안고 여의도로 향하는 총선 당선자가 상당합니다.이미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은 당선자도 있어, 22대 국회는 지난 국회에 비해 중도 이탈자가 많을 거란 관측도 있는데요.국회 개원 후 '사법 리스크' 여파로 인한 정치권 지형 변동이 있을지, 국정과 의정엔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이재명 대표 / 더불어민주당]"(당선은 됐지만 사법 리스크 여전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기 중 의원
[법률방송뉴스]▲앵커미국이나 유럽은 양육비 지급을 거부한 경우 형법으로 다스립니다.한국에선 여전히 양육비를 받기 위해 소송하고, 형사 처벌을 시도하다 좌절하는 사례가 대부분인데요.정부가 미지급된 양육비를 먼저 내주는 선지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실효성은 의문입니다.석대성 기자가 법조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전 남편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실형을 선고받기 한 달 전.김은진 씨가 법원을 나옵니다.[김은진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양육비 지급하라고 시위를 갔던 일이 명예훼손으로 기소됐고요. 약식기소 돼서 제가 정식재판 청구하고, 2
[법률방송뉴스]법제처는 오늘(19일) '2024년 상반기 중앙행정기관 법무담당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이날 회의에는 각 부처에서 법제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담당관과 담당 실무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이하고 22대 국회가 새로 구성되는 시점에서의 정부입법과 관련한 현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 제출 법안은 임기가 5월 29일까지인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됩니다.법제처는 주요 정책 법안과 민생 관련 법안의 재추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