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나랏말싸미', 아까 처음에 그런 얘기 하셨어요. “여기서 왕과 신하가 굉장히 격 없이 대화하는 게 당황스러웠다.” 사실 그래요. 거기서 심지어 이런 이야기를 하죠.정인지가 중국 황제 입장에서 보면 세종 당신이나 나 신하나 똑같은 신하다. 제가 조선인은 아니지만 이게 한국사람으로서 갑자기 제가 모욕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거 신하가 일국의 왕에게, 한 나라의 왕에게 모욕죄가 아닌가요?▲이조로 변호사= “그저 졸장부다”, “같은 신하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모
▲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나랏말싸미', 자, 그런데 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런 뉴스들이 있어요. 부모가 먼저 자식한테 살아 있을 때 아직 죽어서 상속이 아니라 살아 있을 때 증여를 했는데 효도하라고 미리 준 건데 얘네들이 찾아와 보지도 않는다. 이거 돌려 놔라. 나한테 다시 돌려줘라. 이거 가능한 일인가요? ▲이조로 변호사= 증여, 서면으로 표시되지 않은 증여는 해지가 가능하지만 이미 이행된 부분에 대해서는 해지의 효과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에게 집이라든지, 토지라든
▲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홍종선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다’ 이런 말이 있죠. ‘100번 듣는 게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그만큼 직접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긴데요. 좀 엉뚱할지 모르지만 저는 이 말을 이 영화에 적용해보고 싶습니다.기각됐지만 표절 시비 겪었고,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저는 직접 봤더니 기대 이상으로 매무새가 촘촘했고, 하나의 흥미로운 가설로 설득력 있게 만들었다 싶더라고요.정말 평점 1점을 받을만한 영화인지, 막상 보면 생각이 달라질만한 영화인지, 직접 판단해보셨으면
▲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진범', 송새벽이 아내가 죽을 당시 유일한 목격자이기도 한 장혁진씨 관련 질문 하나 드려 볼게요. 이 사람이 박상민씨죠. 법원에 가더니 사건번호를 이야기해줬더니 법원 직원이 “아, 그 사건이요?”하고 막 이야기를 해줘요.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이야기에요?▲이조로 변호사= 현실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저희들 같은 경우도 어떤 분이 와서 사건번호를 말하고 이것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하면 단지 사건이 어느 정도 진행되는지만 알아볼 수가 있는 것이지 사건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지금 ‘선의’, ‘악의’라는 말을 하셨어요. 이게 이 사람이 실종된 것을 알았느냐, 아니면 몰랐느냐, 알았는데 모르는 척했느냐. 뭔가 이런 거랑 관련된 것 같은데 이걸 조금 더 쉽게 설명을 해주시면요.[허윤 변호사] 사실 '선의'라고 하면 좋은 의도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리고 '악의'라고 하면 나쁜 의도로 쓰는 데요. 법률, 즉 법에서는 조금 다르게 씁니다. 예를 들면 어떠한 사정을 알았는지,
[법률방송뉴스]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반도체나 스마트폰 등 국내 주력 제품 부품 소재에 대한 사실상 수출 규제 조치 시행이 당장 내일로 다가 왔습니다.경제계는 물론 정치권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국제통상문제 전문가인 민변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송기호 변호사의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엽기 범죄 행각의 끝이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고유정이 자신의 범행을 사진으로 남겼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식약처가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영화배우 송강호씨와 박해일씨가 주연을 맡았고, 고 전미선씨의 유작이 되기도 한 영화 '나랏말싸미'가 송사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윤 변호사님 송사에 휘말렸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윤수경 변호사] 이달 24일에 개봉예정인 영화 '나랏말싸미'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는데요.도서출판 나녹은 '원작자에 대한 동의없이 영화를 제작했다' 라는 이유로 해서 제작사인 (주)영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