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LG그룹 총수일가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상속세 일부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어제(3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가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소송에는 공동상속인인 구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씨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도 원고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구 회장 일가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해 세무당국이 매
[법률방송뉴스] 한화솔루션이 세무당국을 상대로 1억원대 법인세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이 패소 취지로 판결했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한화솔루션이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경정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한화솔루션이 지급보증수수료가 원천징수 대상이라고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원심 판단에는 외국납부세액 공제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는 게 대법원 판시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한화솔루션은
[법률방송뉴스]중국은행이 한국 세무 당국을 상대로 360여억원의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종 패소했습니다.외국 법인이 국내에서 소득을 얻었다면 과세권은 고정사업장이 있는 국내에 있고, 이중과세 회피 의무는 외국 법인의 본국에 있다는 취지의 판결입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오늘(19일) 중국은행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원고의 거주지국인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소재한 중국은행 서울지점에 귀속
[법률방송뉴스]건물 철거·신축을 위해 이미 퇴거한 건물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주택신축판매·개발사업자 A사가 영등포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부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종부세와 농어촌특별세 부과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A사는 2020년 12월 서울 용산구 소재 연립주택 다섯 채를 사들인 뒤 용산구청장에게 건물 해체 허가 신청서, 철거·신축 관련 심의신청서 등을 제출했습니다.용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재개발 정비구역에서 철거됐거나 철거될 예정인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부동산 신탁사인 A사가 관할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부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법원은 세무서(피고)가 A사(원고)에 부과하도록 처분한 종부세 중 6억853만원, 농어촌특별세 중 1억2170만원을 취소하도록 했습니다.세무서가 A사에게 부과한 2020년 귀속 종부세 6억2000여만원 중 6억여원을 취소
[법률방송뉴스]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이른바 '바지사장'이라 할지라도 명의를 빌려줬다면 조세 책임을 감수할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지난해 10월26일 A씨가 성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여간 A씨는 회사 대표자로 과세관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법인세를 신고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회사가 법인세를 신고하지 않자,
[법률방송뉴스]상속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뒤 종합부동산세를 부과 받은 납세자가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8-3부는 최근 A씨가 서울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부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서울 서초구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한 A씨는 2019년 8월 강남구의 아파트 지분 4분의 1을 상속받았다가 2020년 6월 27일 매각했습니다. 이후 A씨는 서울 강남권 다주택자로 분류돼 종부세 1,000만원과 농어촌특별세 200만원을 부과 받
신세계가 이마트를 분할하는 과정에서 부과된 850억원 규모의 법인세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신세계가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선고한 원심을 이달 2일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고 어(21일) 밝혔습니다.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별다른 오류가 없다며 결론을 수용했습니다.앞서 신세계는 2006년 9월 월마트를 인수한 뒤 2008년 12월 흡수합병했습니다.이 합병은 법인세법상 ‘적격합병’으로 인정돼 합병으로 승계한 유형고정
[법률방송뉴스] 국가 사업으로 조성됐고 실질적인 처분 권한이 국가에게 있다 하더라도 공공성이 강하지 않은 매립지의 소유권은 사업 시행자에게 귀속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오늘(6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나주세무서장을 비롯한 고흥군수 등 11개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재산세 부과처분 등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실질과세원칙, 농어촌정비법, 지방세법 등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정부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복지포인트도 근로를 전제로 한 급여라고 봐야한다는 취지입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한화손해사정이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근로소득세 경정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한화손해사정은 자기계발·건강관리·문화활동 등을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회사와 제휴를 맺은 복지몰을 비롯한 관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매년 초 지급해 왔습니다. 아울러 한화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얼마 전 뉴스에서 월급을 뺀 월 5000만원 이상을 부수입으로 가져가는 소위 ‘슈퍼 직장인’이 4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런 급여 외 소득이 있거나 아니면 개인 사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5월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게 있죠.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엔 종합소득세의 절세비법과 종합소득세 유의사항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세무사님께 먼저 질문 드려볼게요.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이 5월이라서 세무사님도 1년 중 가장 바쁜달이 5월이실 것 같아요. 아까 뉴스보도처럼 급여외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소유한 납세자들이 종합부동산세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종부세 불복 소송에서의 첫 법원 판단입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오늘(14일) 납세자 A씨와 B씨가 삼성세무서장과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부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의 선고공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A씨와 B씨는 각각 200여만원과 1000여만원의 종부세 부과 처분을 받고 조세 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 당했고
[법률방송뉴스] 2126억원의 증여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측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는 오늘(12일) 신 명예회장 측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016년 검찰은 롯데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 수사 중 롯데홀딩스 주식 증여세 탈루 정황을 포착했고, 이에 세무당국은 신 명예회장에게 212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정기인사에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자리에 배치된 가운데, 승진에서 제외된 검사들의 줄사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검찰 내부에서 인사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며 향후 차장·부장검사급 중간간부 인사 이후 집단반발이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안통’인 양중진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다른 ‘공안통’ 김신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과 김효붕 서울고검 공판부장, 김기훈 서울
[법률방송뉴스] 비슷한 업종이 아닌 다른 계열사가 상표권을 사용했을 때 그 상표권 사용료를 받지 않는 것은 법인세법에 따른 부당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DB저축은행이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앞서 2015년 DB그룹(옛 동부그룹)의 세무조사 결과, 동부건설이 2010년~2014년 사이 ‘동부’라는 상표권을 보유하지 않은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고발사주’ 의혹은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내린 반면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13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일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캠프는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전직 국정원 직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등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억원의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우진(66)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공소장 뇌물액을 5억29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서장의 1회 공판에서 검찰이 “기존 공소사실과 포괄일죄 관계인 범죄사실을 추가하는 취지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며 3억 2900만원의 뇌물수수액을 추가한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습니다.윤 전 서장 이후 추가로 드러난 뇌물 정황이 기존의 범죄사실과 하나의 죄를
[법률방송뉴스] 골프장 카트는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객 운송업’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 감면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골프장 운영사와 카트 운영 위탁사 등 27개 업체가 전국의 23개 관할 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경정거부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습니다.이번 소송에 참여한 회사 27곳 중 25곳은 골프장 운영사이고 나머지 2곳은 카트 운영을 위탁받은 회사입니다.이들은 "부가가치세법상 '여객운송 용역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명 부동산 관련 임대수익에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이 부당하다며 낸 1억원대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18일(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8년 10월 법원은 ‘다스 실소유’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약 82억원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처남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