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누군가 나에게 해를 가하는데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최근 흉기로 공격하는 상대방을 밀쳐 넘어뜨린 남성이 검찰 수사에서 정당방위를 인정받았는데요.언뜻 보기에는 당연한 결과 같지만, 사실 처음에 이 남성은 상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었습니다.알다가도 모를 정당방위 기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한 노인이 편의점 점주 A씨에게 다가와 흉기를 휘두릅니다.흉기에 찔린 A씨는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노인을 발로 밀쳐 쓰러뜨린 후 흉기를 뺏었고, 노인은 뒤이어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관련해서 자세한 얘기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신예림 기자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신 기자, 이들의 직장이나 경제 활동도 불안한 경우가 많았다고요?▲신예림 기자= 네, 가해자 52명 중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은 모두 47명으로 많았습니다.그렇지만 범행 전 1년 내에서는 이 수가 25명으로 줄었고, 범행 시 직장이 있던 이들은 10명에 그쳤습니다.직장인이더라도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었고, 범행 시 수입이 전혀 없었던 사람도 31명으로 조사됐습니다.▲앵커= 그렇군요, 범행 동기는 어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최근 급증하는 무차별 흉악범죄에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일찍이 무차별 범죄를 겪어온 일본에서는 지난 2013년 관련 연구가 이뤄졌는데요.‘무차별 살상사범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일본 법무성 법무종합연구소가 범인들의 특징과 범행동기 등을 분석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신예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VCR]신림동과 서현역 사건 이후 전국 곳곳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나 또한 누군가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연이은 무차별 범죄에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사실상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반대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 대응방안으로 법무부가 공식 추진하고 있는 제도입니다.무기징역을 선고받아도 20년을 복역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는 현행법과 달리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수감자의 삶이 끝날 때까지 구금에 처합니다.이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지난달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습니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조 의
[법률방송뉴스]지난 26일 서울 은평구의 주택가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난동을 일으켰습니다.경찰은 A씨의 요구대로 치킨과 소주를 제공하며 대치하다 2시간 40분만에 제압했는데, 이 과정에서 정작 테이저건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이렇듯 흉기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에 불만을 표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앞서 지난 4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흉기난동 범죄에 대해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 규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
[법률방송뉴스]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20대 여성 A씨가 끝내 숨졌습니다.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사건 발생 25일 만인 어제(28일)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3일 피의자 최원종(22)이 몰던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빠졌고, 그 후 연명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최원종은 분당 서현역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쇼핑몰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무분별하게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던 조선의 1심 재판이 오늘(23일)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살인·살인미수·절도·사기 및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엽니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조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검찰은 조씨를 기소하는 과정에서 "게임 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감이 쌓여 저지른 '이상 동기 범죄'에 해당한다"며 "젊은 남성을 대상
[법률방송뉴스]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했던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은 A씨가 지난 3일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11월 인천 남동구 소재 빌라에서 이웃인 40대 여성과 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40대 여성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이 찔려 의식을 잃은 후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의 남편과 딸도 해당 흉기에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부실대응 논란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 2명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오늘(24일) 지난해 11월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해임된 전 순경 A씨와 전 경위 B씨는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각각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냈습니다.이들은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은 뒤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습니다. 이에 “해임은 너무 과한 징계여서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만약 행정소송에서 해임취소 판결이 나오게 된다면 해임된 날을 기준으로 다시 복직하게 됩니다.A씨 사건과 B씨
[법률방송뉴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 모습이 포착된 CCTV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사건 피해자 측은 오늘(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부실 대응을 했던 경찰관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당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경찰의 직무유기 정황을 확인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석 달 동안 국가배상 소송 절차를 거치고 재판부 허가를 받아 CCTV 영상과 일부 주요 증거를 확보했다. 당초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는 CCTV 영상만
▲신새아 앵커= 최근 LAW 포커스에선 흉악범죄에 대한 일선 경찰관의 부적절한 대응과 소극적 진압 방식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취재 당시 경찰 측에 '연간 범죄자의 흉기저항 건수'를 물었는데, 보름 가까이 지난 후 답변이 왔습니다. 경찰 측 대답은 '통계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였습니다.석대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이 입수한 '최근 5년간 흉기저항 범죄자 입건 현황' 자료입니다.물리력 강화를 공언한 경찰이 일선 실정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나 취재하려고 했더니 경찰 측 답변은
[법률방송뉴스] 범죄자 흉기난동을 제지하지 못해 여론의 공분을 산 경찰이 최근 강력한 공권력 집행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정작 흉기를 들고 저항한 범죄자에 대한 연간 입건 현황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대응력을 키우겠다고 공언했지만, 여론이 잠잠해지는 틈을 타 또 다시 졸속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 '최근 5년간 지역별 사건 출동 시 흉기저항 범죄자 입건 현황' 자료를 요청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 측은 "죄명별로 통계를 관리
▲신새아 앵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관련해 앞서 살펴봤습니다. 결국 주민들은 해당 사건 때문에 이사를 가게 됐고 남녀 성차별 문제까지 다시 끄집어냈어요.▲석대성 기자= 그래서 경찰이 어떤 상황에서 어느 정도 수위의 공권력을 어떻게 행사하고 있는지 실정을 알아보기 위해 자료조사를 했는데요.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저항한 범죄자 수’와 ‘범죄자 체포·검거 때 경찰관 총기 사용 건 수’ 등에 대해 물었지만, 경찰 측의 자료 제출이 늦어지고 있습니다.결국 경찰 안에서도 연간 몇 명이 흉기를 들고 저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지난달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기억나십니까.경찰의 현장 대응이 ‘문제점 투성’이었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청에선 TF까지 만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앞으론 과감한 물리력 사용, 즉 범죄자의 폭력 대응에 대해선 주저 없이 실탄 사격도 단행하겠다는 게 경찰 입장인데요. LAW 포커스, 이번 주엔 석대성 기자와 경찰관 총기 사용에 대해 얘기해봅니다.석 기자, 국민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범죄자가 흉기를 들자 현장을 빠져나가 버리는 사건이 벌어졌어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15일 경찰이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현장을 이탈해 국민의 공분을 산 가운데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강력범죄 사건에서 경찰의 부실 대응이 논란이 되자 경찰청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경찰관이 직무를 수행하다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형사책임을 감경·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당행위로 처벌 안 해” vs “과도한 공권력 제한”관련해서 오늘(16일) 서울 종로구
[법률방송뉴스]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으로 경찰 위신이 추락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민이 세금을 내고 전쟁이 났을 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건 내가 필요할 때 국가가 나를 지켜준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윤 후보는 오늘(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내·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윤 후보는 전날(7일)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자율방범대를 찾았던 걸 거론하면서 "과연 대한민국이 국민께 그런 믿음을 주고 있느냐 여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인천에서 발생한 일명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부실대응 지적을 받는 경찰관 2명 자택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오늘(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천지검은 논현경찰서 소속 A경위와 B순경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최근 검찰이 흉기 난동을 저지른 피의자 C(48)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 경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