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직원 할인받은 차를 절대로 남에게 주지 마세요."현대자동차·기아는 최근 임직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습니다.회사는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에서 직원에게 차값을 할인해주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직원 명의로 구입해 할인받은 차량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건 탈세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현대차·기아는 임직원에게 차량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퇴직자에게도 2년(현대차) 또는 3년(기아)에 한번 25% 할인 혜택을 적용합니다.다만 일부 직원들은 할인 혜택을 받아 차량을 구입한 뒤
[법률방송뉴스]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치였던 2022년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입니다.특히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1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누르고 각각 상장사 영업이익 1, 2위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어제(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2조6,066억원, 영업이익은 15조 4,1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아의 매출은 100조 5,461억원, 영업이익은 12조 49억원으로 양사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
[법률방송뉴스]KT그룹의 '현대자동차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오늘(20일) 서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관계자 등 4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성빈씨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를 정상가보다 비싸게 인수한 혐의를 받습니다.지난해 9월 KT 클라우드는 스파크의 지
[법률방송뉴스] 현대·기아자동차 사내 하청 근로자가 간접공정에서 2년 넘게 일했다면 파견법에 따라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오전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에서 도장, 의장, 생산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 사내 하청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근로자들은 지난 2010년부터 잇따라 소송을 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사내 협력업체와 맺은 계약이 실질적인 파견계약에 해당해 2년 이상 일할 경우 직접
[법률방송뉴스] 비정규직 해고에 반발해 특근을 거부하는 행위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사건 접수 뒤 10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헌재는 오늘(26일) 업무방해죄를 규정한 형법 제3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대 5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이날 결정에서는 위헌 의견이 5명으로 다수였지만 헌법재판소법상 위헌 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인 6명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합헌 의견을 낸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심판대상조항이 과잉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재벌들의 자녀사랑 ‘일감몰아주기’라고 하죠. 법인들의 특수목적법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십니까.▲앵커= 올 초에 현대차 정몽구, 정의선 부자가 자본금 24원인 기업을 조세 회피처에 설립하여 일감몰아주기 과세를 피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주목 받았습니다. 현대차 그룹 외에도 많은 대기업들이 일감몰아주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변호사님 일감몰아주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차상진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희망온' 사업에 참여한 6개 기업 대표를 향해 "더 많은 인원이 더 빨리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앞서 이들 기업은 3년간 청년 일자리 18만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
[법률방송뉴스] 현대자동차가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성 문제 등으로 처분한 대수도 국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에서 대기업 집단의 최근 5년간 과징금 부과 순위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총 1천78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횟수로는 9건입니다.이어 롯데 478억원, LS 389억원, 금호아시아나 321억원, 동국제강 311억원, 네이버 279억원, 대우조선해양 261억원, 현대중공업 225억원, CJ 207억원, 세아 194억원 순이었습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어제 현대·기아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한 논란과 쟁점들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국회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발의로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의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돼 있습니다. 법안 내용과 취지를 왕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지난달 대표발의한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의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안’입니다.기존 법률 개정안이 아니라 중고차 시장 상생을 위한 새로운 법안을 제안한 제정안입니다.조정훈 의원은 먼저 법
[법률방송뉴스] 현대·기아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를 두고 3년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기아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언하고 있고, 기존 중고차딜러협회 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건데요.키를 쥔 중소기업벤처부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논란이 지속되며 논의가 공전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시장의 절대 강자 현대·기아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왕성민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전국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가
[법률방송뉴스] 전북 전주시 한 양궁장에서 오발로 날아간 화살이 120m 떨어진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뚫고 들어가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양궁장에서 잘못 발사된 화살이 인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박혔다. 화살은 차량 왼쪽 뒷문과 내장재를 관통해 유아용 카시트에 꽂혔다.당시 차량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차량 주인이 뒷문에 박힌 화살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양궁장에서는 선수들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저희 법률방송은 현대·기아차가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벌이는 이른바 ‘알박기 집회’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현대차 사측이 단순히 집회장소를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조원들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현장 영상, ‘현장기획’에서 함께 보시죠.현대차 알박기 집회에 이어 도심 흉물이 되어버린 전선과 통신선 등 이른바 ‘공중선’ 문제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현대기아차가 자신들에 대한 비판 집회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벌이고 있는 이른바 ‘알박기 집회’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현대차 사측이 알박기 집회로 단순히 집회장소를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조원들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률방송이 관련 현장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석기(57)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자신을 “간첩”이라고 지칭해 보도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현대·기아차가 자신들에 대한 비판 집회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벌이고 있는 이른바 ‘알박기 집회’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현대차 사측이 알박기 집회로 단순히 집회장소를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조원들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법률방송이 관련 현장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리포트]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정문 앞입니다.정문 바로 앞에 누군가 간이의자를 가져다
[법률방송뉴스] 대기업들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집회 신고를 선점하는 이른바 ‘유령 집회’ ‘알박기 집회’에 철퇴를 내리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앵커 브리핑’ 입니다.국내 재벌 서열 2위 현대자동차라고 합니다. 2016년 4월 현대차 본사 앞에서 현대차 보안관리팀장인 황모씨가 신고한 집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신고된 집회 명은 ‘성숙한 집회 만들기’였다고 합니다.‘성숙한 집회 만들기 집회’, 이 집회가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들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 43살 고모씨 등 ‘유성기업 범시민대책위’회원 25명이 이 집회
[법률방송뉴스] 기업이 회사 인근에서 다른 집회가 열리지 못하도록 미리 선점해 개최하는 '위장 집회'가 방해됐더라도 집회방해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위장 집회는 주로 대기업이 자사에 대한 항의성 집회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기에 법이 보장해야 할 집회가 아니라는 것이 판결의 요지이다.대법원 3부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16년 4월 유성기업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원인 고씨가 서울 서초동
[법률방송뉴스]검찰이 현대자동차 등 기업 4곳을 전격 5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이날 오전 현대ㆍ기아차,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쿠팡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 퇴직 간부들이 이들 기업에 재취업 과정에서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이뤄졌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공직자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기관ㆍ부서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곳에 퇴직일로부터 3년간 재취업할 수 없다.검찰은 이들 기업의 압수물 분석을 마치
[법률방송]기업범죄의 판결 경향 등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오늘(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재벌과 법원 판결, 유전무죄, 무전유죄. 과연 사실일까요.신새아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 [리포트]‘법원은 아직도 재벌 편향적인가?’다소 도발적인 오늘 토론회 제목입니다."그렇다"는 것이 토론회 참가자들의 주장입니다. 토론 참가자들의 도마에 오른 건 재벌에 대한 이른바 ‘3·5 판결’입니다.현행법상 3년 이하의 징역형에 대해서만 그 집행을 유예할 수 있는데, 재벌 일가들은 마치 무슨 공식처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는 다는
[앵커] 김수현 변호사의 '법과 생활'. 어제에 이어 파견계약 얘기, 같은 듯 다른 파견계약과 도급계약 얘기 해보겠습니다.[앵커] 변호사님,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제빵사들과 불법파견계약을 맺었다고 지적을 했는데, 어떤 게 불법이라는 건가요.[김수현 변호사] 파리바게뜨 사례의 경우 당사자들의 관계가 조금 복잡한데요.파리바게뜨 본사와 가맹 계약을 맺은 가맹점들은 파리바게뜨 인력 파견 협력 업체와 도급계약을 맺고 있고, 또 근로자들은 이 인력 파견 협력 업체들과 근로계약을 맺고 있습니다.따라서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의 판결’, 승용차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아들이 사망했다며, 숨진 아들의 부모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1억 2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이 돈으로 달래지기야 하겠습니까만, 오죽 억울했으면 거대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냈을까 하는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A씨의 아들은 지난 2013년 7월, 현대차가 제조·판매한 2011년식 SUV 차량을 운전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에 있던 석축을 들이받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합니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