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오늘(18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이날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김 이사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입니다.이 소송은 노 관장이 지난해 3월 제기했는데, 최 회장과의 이혼소송 2심이 진행 중이던 시기였습니다.노 관장 측 주장의 핵심은 "2015년 최 회장이 동거인의 존재를 '커밍아웃'한 이후 김 이사장에게 증여한 돈이 1,000억원을
[법률방송뉴스]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태원 SK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이번주 법원에서 맞붙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오는 18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노 관장은 앞서 지난해 3월 김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대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김 이사장의 노 관장의 결혼생활을 파탄시켰고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이는 불법행위에 기인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법원은 부부의 일방이 부정행
▲신새아 앵커= 이렇듯 재벌가의 이혼은 국내외 할 것 없이 매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본래 재산분할의 목적부터 재벌가 이혼의 쟁점, 향후 개선 방향은 무엇일지 신예림 기자가 이어서 전합니다.[VCR]재산분할의 본래 목적은 결혼생활 중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을 분배하고 청산하는 데 있습니다.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분할 비율, 즉 공동재산을 얼마만큼 나눠 가질지를 계산하는 것입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분할 비율 결정 시 소득 활동이나 가사노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재산의 형성과 유지에 누가 더 많이 기여한 지를
[법률방송뉴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심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1조 원대에서 2조 원으로 높였습니다. 분할을 요구하는 재산의 형태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위자료 요구액도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 8일 인지액을 47여억 원으로 상향 보정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이는 노 관장측이 지난 5일 항소취지 증액 등 변경신청서를 낸 것을 재판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1심 때의 인지액
[법률방송뉴스] 교내 여자 화장실에서 수십차례 핸드폰으로 몰래 불법촬영을 해 1심에서 실형을 받았던 전 연세대 의대생이 2심에서 감형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1-2부(최은주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성폭력범죄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2살 정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시설 3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 촬영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겨주
[법률방송뉴스]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항소심에서 각각 무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3부(재판장 강경표)는 오늘(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주 전 기자에게 무죄를, 김씨에게는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4·11 총선 선거운동 기간 당시, 8차례에 걸쳐 정동영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와 김용민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확성장치를 이용한 불법 선거
[법률방송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1심 결과에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언론을 이용해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태도”라고 꼬집었습니다.오늘(2일) 법률신문은 노 관장과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혼 소송 1심에 대해 “예상 못 한 결과였다”며 “판결이 이렇게 난 것이 창피하고 수치스럽다”고 밝혔습니다.이어 “5년 동안 이어온 재판이고 국민들도 다 지켜보시는 재판인데, 판결이 이렇게 난 것이 창피하고 수치스럽다”며 “특히 이 판결로 힘들게 가정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이석준(26)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문광섭 부장판사)는 오늘(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준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간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최악의 범죄”라며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고, 사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1)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적절한 구조 행위가 있었다”며 부작위 살인 혐의를 부인했습니다.부작위란 '마땅히 해야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일부 법령에서는 '어떤 행위를 해야 할 의무'를 작위의무라고 부르는데, 이런 의무를 가진 사람이 이를 행하지 않으면 위법이 됩니다. 이와 반대로 어떤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할 의무, 즉 '부작위의무'를 지는 자가 해당 행위를 하는 경우도 위법하다고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이석준(26)에게 피해자의 주소를 넘긴 혐의로 기소된 권선구청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오늘(24일)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수원시 권선구청 계약직 공무원 박모(41)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5년과 벌금 8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흥신소 직원 A씨와 B씨에게도 각각 징역 4년,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법률방송뉴스] 장애인의 편의시설 접근권 문제와 관련한 국가 상대 손해배상책임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정부가 차별행위를 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오늘(6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5민사부(설범식·이준영·최성보)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장애인 단체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을 정할 때 범위를 단계적으로 설정할 상당한 재량이 있어 보인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다만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항소 비용은 각자 부담할 것을 명했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이 1년 6개월 만에 시작됐습니다.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서보민 부장판사)는 한 장관이 유 전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재판부는 유 전 이사장의 1심 판결문을 보고 “항소심이 현재 진행 중으로 결국 이 사건과 판단 대상이 거의 같아 형사사건 결과에 따라 판단하고자 한다”며 다음 기일은 추후에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3월 한 장관은 유 전 이사장이 허위사실을 유포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보복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김병찬(36)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5년 더 늘어났습니다. 유족들은 “사형을 내려달라”며 오열했습니다.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이규홍)는 오늘(23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의 15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유지됐습니다.앞서 김씨는 “경찰신고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인한 것이 아니며 원심의 형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53)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가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4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 대한 2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권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무고한 피해자 2명을 살해한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부터 일관되게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을 받
[법률방송뉴스]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의 운영자 손정우(26)의 항소심이 오는 10월로 결정됐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박노수)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씨의 2심 1회 공판기일을 오는 10월 19일로 지정했습니다.손씨는 지난 2015년 7년부터 약 3년 간 아동 성착취물 판매로 얻은 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암호화폐)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여러 암호화폐 계정을 거쳐 아버지 명의의 계좌로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추적망을 피해갔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채널A사건’ 압수수색 중 휴대전화 유심칩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1심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습니다.오늘(21일) 서울고법 형사2부(이원범 한기수 남우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연구위원에게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독직폭행의 고의성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섭니다.재판부는 “쓰러진 피해자의
[법률방송뉴스] 온라인에서 일반인을 ‘디스’(노래로 사람이나 사건을 비난하는 행위)하는 노래를 올려 재판에 넘겨진 ‘쇼미더머니6’ 출신 래퍼 김모(31)씨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허일승)는 모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뒤집은 겁니다.김씨는 지난 2020년 7월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 클라우드’에 래퍼 민모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측정 요구에 따르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1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습니다.장씨가 2심에서는 ‘윤창호법’이 아닌 일반 도로교통법을 적용받게 됐기 때문입니다.오늘(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3부(차은경·양지정·전연숙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용준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습니다.최근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검찰은 지난 7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항소심이 오늘(19일) 시작됩니다.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윤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엽니다.변론준비기일은 변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원고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하고 쟁점과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소송 당사자는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어 이날 절차에서는 양측 소송대리인만 출석할 예정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엄상필·심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에게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김 전 원장은 취임 초기인 지난 2008년 2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4억원을 건네 국고를 손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김 전 원장의 지시를 받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국정원 자금을 김백준 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