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고령의 보행자만 골라 고의 사고를 낸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김씨는 전북 군산시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70대 여성을 시속 42㎞의 속도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김씨는 이 사고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형사 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포함해 총 1억
[법률방송뉴스] 구조동물 대규모 불법 안락사 사건 이후 자신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이들 수천명을 상대로 집단 고소를 해 '합의금 장사' 논란이 빚어진 박소연 전 케어 대표.자신에게 7년 간 후원했던 A씨에게도 200만원의 합의금을 내라는 소송을 냈는데, '1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이 최근 뒤집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제1민사부(이성철 부장판사)는 "A씨는 의견을 표명한 것일 뿐 인신공격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난달 23일 판결했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이 2주 안에 항소장을 내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습
#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친구가 옆 테이블의 남성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싸움으로 시작됐던 다툼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저와 상대측 일행은 둘을 뜯어말렸습니다.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상대가 나동그라져 머리를 다쳤고 저와 친구는 공동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제가 억울한 게 저는 싸움을 말렸을 뿐인데 왜 공동폭행인 건지 이해가 안 가고요. 상대 피해자가 합의금으로 1인당 600만원씩 요구하고 잇는데 전치 2주 정도인데 이렇게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요구해도 되는 건지도 당초에 이해가 되질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 LAW포커스에서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의 ‘합의금 장사’ 논란에 대한 얘기 다시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사건을 취재한 김해인 기자 옆에 나와 있는데요. 김 기자, 지난해 12월 관련 보도 이후 후속 보도 요청이 많았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전 대표가 구조 동물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자신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이들에게 무더기 고소장을 날리고 있다는 내용, 최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후 “박소연이 여전히 고소를 남발하고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9년 한 동물단체의 대표가 직접 구조한 유기동물들을 불법 안락사 시키면서 공분을 샀던 사건 기억하십니까.국내 최대 대표적 동물보호단체인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의 얘기인데요. 당시 사건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나를 욕해도 좋다”던 박 전 대표가 지난 3년 간 자신을 비난하는 취지의 댓글을 단 수 천명을 상대로 고소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익명의 힘을 빌어 악의적인 댓글을 단 것을 잘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박 전 대표가 ‘합의금 장사’를 한 것 아니냐는 비난에서도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당시 블랙박스 녹화영상 삭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사건이 ‘사법행정권 남용’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건을 맡고 있는 윤종섭 부장판사에게 배당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차관 사건을 형사합의32부에 배당했습니다.형사합의32부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유죄를 인정한 재판부입니다. 이 전 위원 등은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 폭행 혐의를 받는 이용구(57) 법무부 차관이 사건 당시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목을 조르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으로 1천만원을 줬지만 블랙박스 영상 삭제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다.이 차관은 3일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사건 발생 이틀 뒤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해 택시기사분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합의금으로 1천만원을 송금했다"며 "통상의 합의금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변호사였고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던 시기였기에 드리게 됐다"고 밝
# 남성 커트 시술 도중 실수로 고객님 귀에 상처가 나서 응급조치 후 고객과 함께 응급실에 갔다 왔습니다. 세 바늘 꿰맸고 병원비 30만원을 지불했는데요. 고객께서 가족이랑 상의하고 연락한다고 했고, 이틀 뒤에 다시 만나자 다짜고짜 합의금 300만원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너무 터무니없이 합의금을 달라 한 것 같다고 해서 50만원으로 합의 보자 했더니 고객은 묵묵부답 중입니다. 원하는 액수의 합의금을 주지 않아 경찰에 형사고소가 들어가면 벌금이 어느 정도 나올까요.▲앵커= 사실 저도 미용실에서 고데기를 하다가 귀를 살
▲상담자= 제가 얼마 전에 음주운전을 해서 사고가 났습니다. 음주 수치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41이었고요. 운전을 하다 잠시 졸아서 후방 추돌로 사고가 났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자는 2명인데요. 둘 다 허리가 아프다고 바로 입원을 했습니다. 피해자와 형사합의는 했는데 민사로는 보험 처리를 해달랍니다. 그런데 피해자가 손해사정인을 고용해서 최대한 많이 받아내라고 하는 것 같아요. 현재 형사합의 하고 진단서는 제출 안 해준다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되나요. 아직 경찰 조사 전입니다. 또 저는 운전을 꼭 해야 하는 직업인데
▲상담자= 저는 며칠전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 회사 엘리베이터에 놓여진 우산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도 없길래 우산을 쓰고 집에 왔는데요. 며칠 뒤 경찰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더러 절도죄 혐의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피해자는 제가 가져간 우산이 절친이 선물해준 특별한 우산이라 분실했을 당시 충격이 크고 노이로제까지 와서 정신적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전 상황이나 판례를 봐서 300만원 합의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너무 억지 아닌가요?▲앵커= 행위 자체만 먼저 보겠습니다. 절도죄인가요.▲박진우 변호사(법률사
[법률방송뉴스] 10억원. 어떤 정도 크기의 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어떤 사람들에겐 어쩌면 평생 손에 쥐어볼 수 없는 거금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는 한 번 도모해 볼 만한, 또 어떤 사람들에겐 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껌값’일수도 있는 돈인데요. 오늘(1일) '앵커 브리핑'은 ‘10억원과 변호사’ 얘기입니다.문모 변호사라는 변호사가 있다고 합니다. 2015년 10월 자신이 변호를 맡은 한모씨라는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과 뭔가 합의를 보는 과정에 좀 개입해달라는 의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