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약 3개월 만에 다시 이혜연 기자와 양육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요.앞선 리포트에서 보니까 양육비이행법 개정안에 따라 이번에 형사고소 1호, 2호 사례자가 나왔습니다.이 기자가 1호 분을 직접 만나고 오셨다고요.▲이혜연 기자= 네, 지난 7월부터 양육비를 고의적으로 주지 않는 전 배우자를 상대로 형사고소가 가능해졌습니다.그동안은 형사적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한부모 양육자들에게는 희망적인 일이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김도임(가명) / 형사고소
▲유재광 앵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경제력에 비례해 벌금을 부과하는 '일수벌금제 법안'을 발의했다는 뉴스,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장한지 기자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6%가 일수벌금제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설문조사인가요.▲장한지 기자= 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관련해서 '자산비례 벌금제의 입법방안'을 주제로 줌을 통한 온라인 세미나가 오늘 열렸는데요.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를 들어보시죠.[한인섭 / 한국형사정
[법률방송뉴스] 오늘(4일)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선 변협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공동주최로 ‘전관예우 실태와 대책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변호사를 선임한 경험이 있는 의뢰인 700명과 현직 변호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증 조사를 벌였다고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심포지엄 현장을 취재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먼저 눈에 띄는 조사 결과는 판검사 출신, 이른바 전관 변호사들의 선임 비율입니다.일단 2018년 기준 변호사 모집단에서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판사 8.2%, 검사
[법률방송뉴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인간 존엄과 가치의 형사사법적 실현'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처벌과 교화의 대상으로서의 범죄가 아니라 인간 존엄과 인권의 관점에서 형사사법 체계를 짚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하는데요.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형사정책연구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학술대회엔 두브라프카 시모노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특별보고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두브라프카 시모노프 / 유엔인권고등판
[법률방송뉴스] '강남역 살인사건'에서 '제주 난민 사태'에 이르기까지 혐오표현은 쉽게 볼 수 있게 됐다.혐오표현의 수위는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규제방안이나 대응책이 부족하다.이에 대해 혐오표현에 천착해 온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미숙 선임연구위원과 인터뷰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혐오’라는 단어가 포괄적인 느낌입니다. 먼저 ‘혐오’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기준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교수님들도 그리고 연구자들 마다 연구대상으로서의 혐오 내지는
[법률방송뉴스] 살면서 법원 문턱을 드나들 일이 없는 게 가장 순탄하고 좋겠지만 살다보면 또 이런저런 분쟁에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변호사’ 하면 왠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국민 곁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이 있습니다. 1987년에 설립된 법률구조공단이 그 국가기관인데요. 법률방송에선 오늘(7일)부터 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나 분쟁, 범죄 피해에 대한 법률구조 사례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 신새아 기자입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 항소심 유죄 판결, 윤수경 변
[법률방송뉴스] 강남역 살인사건이나 이수역 폭행사건의 예에서 보여지듯 막연한 증오나 혐오에서 비롯된 이른바 혐오범죄가 이제 더 이상 남의 나라 얘기만은 아닙니다.인터넷 등에 넘쳐나는 일상적인 차별과 혐오 표현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혐오’ 문제에 천착해온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미숙 선임연구위원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혐오(嫌惡), 사전적으로는 ‘싫어하거나 미워함’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인터뷰는 싫어하거나 미워함, 감정이나 생각을 처벌할 수 있냐는 철학적
요즘 매스컴을 보면 너무나 많은 범죄가 연일 보도되고 있고 특히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패륜범죄와 가정폭력 등 가족간 범죄가 자주 발생되어, 이게 사람 사는 곳인지 아니면 지옥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이다.우리 사회에서 가장 극악한 범죄는 무엇일까. 물론 모든 범죄는 다 발생되지 말아야 하지만 굳이 법정형을 비교하자면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범죄가 최고의 극악한 범죄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에서 더 나아가 남도 아니고 가족의 생명을 앗아가는 가족살인 범죄야말로 최고의 극악한 패륜범죄가 아닐까 싶다. 우리 사회에는 언제부터인가 패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