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1심 선고가 지난 2020년 1월 재판이 시작된지 약 3년 10개월 만에 나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 허경무 김정곤)는 29일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의 선고기일을 엽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송 전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간과 방식을 사고 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한 최근 파기환송심 무죄 판단에 검찰이 불복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2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에 김 전 실장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3월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실장은 검찰의 재상고로 2번째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당일, 김 전 실장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유선으로 최초 보고받은 시간과 실시간으로 보고받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22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정보참모부장(소장급)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가운데, 오늘(23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출석하기로 돼있었지만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 자리를 역임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검찰은 지난주 출석을 요청했고, 일정 조율 끝에 오늘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었습니다.서 전 실장은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던 2020년 9월 국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기(75)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가 심리한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9명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특조위 운영을 방해해 세월호 진상 규명을 방해한 이 전 실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월을, 김영석
[법률방송뉴스]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음주 대법원 판단을 받습니다. 사건이 접수된 지 2년여 만에 나는 결론입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는 19일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해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실장을 비롯한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 3명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이들 3명은 세월호 참사 보고와 관련해 국회에 서면질의답변서를 제출하며 허위 내용으로 공문서 3건을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해당 답변서에는 '비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 수사 결과 번복이 국가안보실의 조직적 개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15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인가도 없이 '안보 무면허' 상태로 특별취급정보(SI)를 보고 받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며 감사원 감사 요청을 예고했습니다.민주당 서해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은 "SI 자료를 취급하려면 777사령부의 취급 인가가 필요하지만, 김 차장은 SI에 대한 인가 없이 5월 24일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으로부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년 전 있었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최근 정치권에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검찰이 대규모 특별수사팀을 꾸릴 거란 관측까지 나오면서 진실공방은 법조계로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사법 전망과 핵심에 대해 짚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문재인 전 대통령] (2020년 9월 28일 수보회의)"북한의 최고 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사건을 풀어나가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청와대 3인방 고발 건이 하준호 검사실로 재배당됐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유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은 검사 정기인사로 수사 검사가 바뀌게 됐습니다.이번 주 윤석열 정부 첫 정기인사를 마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부서 개편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김명옥 부부장 검사는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인사 조치됐고,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출신 하준호 검사가 공공수사1부에 합류하면
[법률방송뉴스]검찰 조직이 윤석열 정부 진용을 갖추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특별수사팀 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해양경찰청이 사건 당시 '고 이대준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전망입니다.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에 배당됐습니다.지난달 28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따라 이 사건은 이희동 부장검사가 이끌 예정입니다.공안통으로 꼽히는 이 부장검사는 법무부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태스크포스 파견 경력이 있고
[법률방송뉴스]새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규명에 착수하자 정치권의 진실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먼저 국민의힘은 국방부가 사고 당시 이대준 씨 시신 소각을 '확인'에서 '추정'으로 번복한 건 서주석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국민의힘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전담반) 위원장 하태경 의원은 오늘(23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을 만난 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왜곡을 지시한 책임자는 서 처
[법률방송뉴스]서울중앙지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유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을 오늘(23일) 김명옥 검사실에 배당했습니다.유족 측의 고발장 접수 하루 만인데,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민정수석실 등의 지침 진위가 판명날 지 주목됩니다.앞서 유족 측은 어제(22일) 서 전 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유족 측은 고발 전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이첩하지 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진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핵심인물로 지목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1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문 정부 초기 산업부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들의 사퇴를 강요한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입니다. 우선 백 전 장관은 산업부 재직 시절 임기가 남은 13개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울러 A 산하기관의 후
[법률방송뉴스]특별감찰관 폐지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오늘(31일) "여야가 추천하면 (대통령은) 지명한다"고 일축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여야가 추천하면 대통령은 지명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며 "임의규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앞서 일부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특감관을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특감관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의 고위공직자 인사 관련 부정청탁이나 향응수수 등 비위를 감찰합니다.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신설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특감관을 임명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취임과 함께 대한민국 건국 74년 이래 처음으로 청와대 내부가 전부 공개됐습니다.이에 따라 대한민국 역사에서 소위 최고 권위자들만 전유하던 상징적 공간인 청와대가 국민들과 함께 하게 됐는데요. 청와대 개방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 현장에 김해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푸른 기와지붕 아래 공연을 보고, 사진을 찍는 시민들.굳은 표정으로 앞만 바라보던 경비대는 아이를 향해 손을 흔들고,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아이들]“(여기 와보니까 어때요?) 나라를 사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맞춰 청와대도 권력자의 품에서 시민에게 돌아갔습니다.70년 넘게 권력의 정점에서 그 명멸을 지켜본 청와대도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정오를 기점으로 청와대를 개방했습니다.현재 청와대 자리,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는 1395년 조선 태조 4년에 경복궁 창건 때 궁궐의 후원으로 사용했던 곳입니다.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는 이곳에 건물을 짓고 총독관사로 이용했습니다.이후 1948년 정부 수립 때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경무대'라고 이름을 짓고 관저와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뜻밖에 세계에서 앞서가는 방역 모범국가였다"며 "선진국의 방역과 의료 수준을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위기를 겪어보니 우리가 제일 잘하는 편이었다"고 자찬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청와대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아직도 우리가 약하고 뒤떨어졌다고 생각해온 많은 국민이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며 자존감을 가지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고,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는 4주간 법률방송이 집중보도 해온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문제를 최종 정리해드리려 합니다.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함에 따라 74년간 이어진 형사사법체계는 불과 4개월 후 전부 뒤바뀌게 됩니다.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검수완박의 마지막 조각, 중수청 설치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달 12일)"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 조직 간소화를 예고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 때보다 더 많은 참고를 기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윤 당선인은 오늘(6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2차 인선과 국가안보실 1·2차장실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인사기획관실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임명했습니다.또 안보실 1차장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비서관에 이문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통일비서관에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경제안보비서관에 왕윤종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을 선임했습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입법을 두고 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앞으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다음주 야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폐해를 우려하면서도 출범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해야 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상설특검' 제도를 활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민주당 "법안 수정" vs 국민의힘 "협상 없다"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가동합니다.민주당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오후 4시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을 공포합니다.정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중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행한 2건의 검찰 제도 개편 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통상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리지만, 이날 회의는 오후 4시로 연기했습니다.형사소송법 개정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10시에 열렸다는 점에서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형소법 개정안을 재석 174명 중 찬성 164명, 반대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