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최근 이른바 '깡통전세' 피해가 늘어나면서, 법무부와 국토교통부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깡통전세란 집주인이 은행 대출금 이자를 계속 연체하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버리는 바람에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 사람이 전세보증금을 전부 날릴 처지에 놓여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늘(21일) 국토부와 법무부는 전세사기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임대차 제도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10일 마련된 법무부·국토부의 전세사기 방지대책,
# 집주인 때문에 곤란함을 겪고 있어 도움 요청 드립니다. 제가 작년 8월에 학교 근처에 원룸을 2년 전세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집주인이 바뀌게 됐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주인이 바뀌기 전에 전입신고도 하고 확정일자도 받아놨습니다.그 후 집주인을 만나서 계약 승계에 대한 확인도 받았던 터라 2년간은 별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연락이 와서는 월세로 돌리고 싶다고 8월 말까지 방을 빼달라고 하는 겁니다. 본인과 한 계약은 없으니 빨리 나가라고만 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법률방송뉴스]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이 시행되기 직전에 본인 소유 강남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 올려 논란을 일으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격 경질됐다.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실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며 "이호승 정책실장은 경제 등 정책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균형감각이 있어 집권 후반기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포용국가 등 국정과제를
[법률방송뉴스] 임대차 3법과 관련해 '월세 옹호' 논란을 일으킨 윤준병(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윤 의원을 총선 출마 전에 연하장을 발송하고 교회 앞에서 명함을 배포한 혐의로 지난달 27일 기소했다. 선거운동을 한 윤 의원 측 관계자 3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당원과 지역 인사들에게 총선 경선후보 등록을 위한 정읍·고창지역위원장 사임 사실을 알리는 당원인사문 형태의 연하장을 대량 발송한 것으로
# 전세 계약이 1년 정도 남아 있는데 집주인이 개인회생 신청을 했고, 개시 결정이 되었다는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채권자 목록에 제가 올라가 있고, 채권 총합계 중 절반 이상이 제 전세금인 상황입니다.법원 통지서 부속서류들 중에 '별제권부 채권 및 이에 준하는 채권의 내역' 목록에 제 전세금이 올라가 있고, 환가 예상액으로 70%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통지서를 읽어도 이게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궁금한 건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지, 전세금의 70% 정도는 은행 대출금인데
[법률방송뉴스] "인생은 집을 향한 여정이다"라고 '백경'의 작가 허먼 멜빌은 말했다. 여기서 '집'은 다양한 뜻으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안식처'라는 의미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안식처여야 할 주거공간에 불안의 직격탄을 맞은 사람들이 있다. 미취업·실직 청년빈곤층, 세입자, 여관·쪽방 등 임시시설 거주자가 그들이다.주거권네트워크와 코로나19 위기대응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 위기, 주거세입자 정책 간담회'를 개
▲유재광 앵커= 4·15 총선 공약점검, 오늘(6일)은 그 3번째로 각 당의 주거권 관련 공약 살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시민단체들이 각 당의 주거 공약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요. ▲기자= 네, 참여연대 등 6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총선주거권연대'(이하 주거연대)가 오늘 오후 정당들의 주거 공약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2월 출범한 주거연대는 주거 불평등을 해결하고 부동산 투기를 막는 국회의원을 뽑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평가는 자산양극화 해소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로 들어온 사연 살펴보겠습니다.▲상담자= 저는 1억1천500만원 빌라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이 중 대출은 9천200만원이고요. 새 임대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곧 입주 예정인데요. 그런데 작년에 건물주가 도박 사건에 연루되어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집주인의 건물에 가압류를 걸었습니다. 이런 흉흉한 소문이 돌아 저희는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가 아직 없어요.집주인은 이걸 빌미 삼아 지금 돈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며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저
[법률방송뉴스] 20대 국회 사실상 마지막 회기가 될 2월 임시국회가 오늘(17일)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상임위에 계류중인 비쟁점 법안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인데요.관련해서 오늘 국회 앞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이른바 ‘민생4법’의 처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그 현장에 신새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20대 국회는 민생4법 반드시 처리하라!""처리하라! 처리하라! 처리하라!"기습적인 한파와 눈보라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바람이 거세게 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주택임대
# "설입니다. 명절이 세입자에게는 반갑지 않습니다. 세입자들은 설 지나면 또 집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많이들 놓입니다. 2년마다 이사 다니는 거, 30년이면 15번입니다. 심지어 1년마다 이사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 이렇게 계속 옮겨다니며 불안에 떨어야 합니까."지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20번 이상 이사를 다녀야 했다는 최창우씨가 울분을 토해냈다.설 연휴에도 '집 걱정'에 연휴가 연휴가 아닌 사람들이 있다. 전세기간 만료로 이사를 앞둔 세입자들이다. 전월세 세
▲이규희 앵커= 상담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상담자= 제가 전셋집을 살고 있는데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갔어요. 그런데 이게 경매에 넘어갔는데 제가 배당금 신청한 게 경매 부분에서 배당금을 1천100만원 정도 받았거든요.전세금은 2천500만원이었는데 1천400만원을 아직 못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머지는 경매에 낙찰 받은 분이 줘야 되는 거잖아요. 확정일자는 늦었어요. 제가 전입이 빠른 것이거든요.▲앵커= 살고 계신 지역은 어디신가요.▲상담자= 안산입니다.▲앵커= 알겠습니다. 현재 전세일자는 빠른데 확정일자는 못 받으셨고,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6월 3일 오늘은 '무주택자의 날'이라고 합니다. 관련해서 국회에선 오늘 주택임대차보호법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어떤 토론회인가요.[장한지 기자] 네, 지난 1981년 시행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1989년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뒤 이후 30년간 이렇다 할 큰 변화가 없는 정체 상태인데요.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주최로 '주택임대차보호법 정체 30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