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댓글 소송 얘기해보겠습니다.'국정농단' 당사자로 복역 중인 최순실, ‘동물 불법 안락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박소연 케어 전 대표, 가수 고 구하라씨를 폭행·협박해 징역 1년 형기를 마친 최종범.언뜻 보면 연관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이들 3명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댓글 소송’인데요.자신들에게 이른바 ‘악플’을 단 일반인들을 상대로 무더기 고소를 했다는 점입니다.이같은 고소는 악플에 대한 정신적 피해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마치 관행처럼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문제는
[법률방송뉴스] 구조동물 대규모 불법 안락사 사건 이후 자신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이들 수천명을 상대로 집단 고소를 해 '합의금 장사' 논란이 빚어진 박소연 전 케어 대표.자신에게 7년 간 후원했던 A씨에게도 200만원의 합의금을 내라는 소송을 냈는데, '1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이 최근 뒤집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제1민사부(이성철 부장판사)는 "A씨는 의견을 표명한 것일 뿐 인신공격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난달 23일 판결했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이 2주 안에 항소장을 내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습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9년 한 동물단체의 대표가 직접 구조한 유기동물들을 불법 안락사 시키면서 공분을 샀던 사건 기억하십니까.국내 최대 대표적 동물보호단체인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의 얘기인데요. 당시 사건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나를 욕해도 좋다”던 박 전 대표가 지난 3년 간 자신을 비난하는 취지의 댓글을 단 수 천명을 상대로 고소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익명의 힘을 빌어 악의적인 댓글을 단 것을 잘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박 전 대표가 ‘합의금 장사’를 한 것 아니냐는 비난에서도
[법률방송뉴스] 가수 고 구하라씨를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이 확정된 고 구하라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가 자신에게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상대로 수십 건의 민형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욕먹을 만하니까 욕을 먹는 거라는 반응이 많은데, 모욕죄와 비판의 자유 사이, 어떻게 봐야할까요.최종범씨에게 피소 당한 네티즌들을 변호하고 있는 법무법인 주원 박지영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리포트]고 구하라씨에 대한 상해와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지난해
# 안녕하세요. 저는 소소하게 유튜브를 운영하는 40대입니다. 그냥 사는 모습을 찍어 올리고 있어서 사실 구독자가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자꾸 제 영상에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닉네임을 계속 바꿔가면서 악플을 달고 있는데 매번 제 외모를 비하하거나 입에 담기도 어려운 성적 비하, 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욕설까지도 씁니다. 신고를 눌러도 계속해서 댓글을 달고 있어요. 유튜브를 접을까 싶기도 했지만, 이 사람 하나 때문에 굳이 그래야 하나 싶어서 무시하자 생각해도 자꾸만 불쑥불쑥 그 악플 내용들이 생각납니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장정훈 변호사는 악플 등 SNS와 사이버공간에서의 폭력 문제를 다룬 영화 '소셜포비아'와 관련된 법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편집자 주 필자는 설리와 구하라의 잇단 자살 소식을 접하고 이들에게 왠지 모를 미안함을 느꼈을 뿐아니라 굉장히 좋아했던 연예인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의 악플, 지라시 내용을 안줏거리 삼았던 과거가 떠올라
[법률방송뉴스] 악성 댓글, 악플은 결국 구하라(28)마저 앗아가고 말았다. 구하라의 절친이었던 설리가 지난달 14일 악플로 인한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구하라는 설리의 죽음에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고 했었지만 그 자신도 '악플의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25일 경찰은 "구하라의 자택 거실 탁자 위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구하라가) 손으로 쓴 메모가 발견됐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혜원 앵커= 오늘(21)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악성 댓글 그리고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악성 댓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음에도 점점 악성댓글은 늘고있어서 문젠데요.김 변호사님, 최근 연예인 걸그룹 소식 들으셨을 것 같아요.▲김보람 변호사(법률사무소 해온)= 네. 올해 초에 악성 댓글 문제가 심각하다는 언급이 기억나는데요.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인터넷 사용이 어디든 자유로워 지다 보니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악플로 인한 문제들이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이런 부분들 때문에 고소·고발
[법률방송뉴스] 국민 10명 중 7명이 '온라인 댓글 실명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가수 겸 배우 설리가 악성 댓글로 우울증을 앓으면서 지난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댓글 실명제 도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온라인 댓글 실명제 도입에 '매우 찬성&
[법률방송뉴스]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 사망 비보에도 악성 댓글이 쇄도하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외신들도 설리의 사망 소식을 집중 보도하며 "한국의 악플 문화는 위험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매협은 16일 "설리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앞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입장을 표명한다"며 악플에 맞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연매협은 "익명성에 기댄 사이버 언어폭력과 악성 루머가 사회적인 문제로
[법률방송뉴스] 설리의 사망으로 충격에 휩싸인 팬들의 '악플 문화' 성토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인터넷 댓글 실명제를 재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봇물을 이루고, 청와대 게시판에는 악플러 처벌법을 강화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5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 다시 일어날 것"이라며 "악플러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더 강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의 판결', 오늘(28일)은 지난 2012년 개봉한 '건축학 개론'이라는 영화로 일약 '국민 청순녀',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가수 겸 배우 수지씨 얘기입니다.연예인에 대한 모욕적 댓글, 모욕죄에 대한 법원 판단입니다.뭐가 그리 못마땅하고 불만이었는지 모르지만 30대 이모씨가 인터넷에 수지씨를 ‘모욕’ 하는 내용의 댓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고 합니다.내용은 대충 이런 겁니다."언론 플레이, 언플이 만든 거품" "국민 호텔녀" "영화 폭망 퇴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