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유럽행 황금노선 쟁탈전 얘기입니다.국내 항공사 투톱으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른바 ‘항공 빅딜’로 인해 유럽행 노선을 재배분하는 것이 항공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전제조건 중 하나가 유럽 노선의 재배분이기 때문입니다.두 거대 항공사의 합병은 11개국의 승인을 얻었고, 이제 미국·유럽연합(EU)·일본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다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지난해 11월 미국 경쟁당국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기간을 무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무산 책임을 놓고 벌어진 법적 공방에서 법원이 자사인 금호건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소멸통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이 회사 매각을 추진할 당시 현산으로부터 250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이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또한 계약 미이행에 따라 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은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10억원, 금호건설에 5억원을 배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 항공의 하청업체 아시아나 케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한 건 '부당해고'가 맞다는 법원 판결이 또 나왔습니다.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최봉희 부장판사)는 오늘(28일) 아시아나 케이오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 판정 취소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를 맡고 있는 아시아나 케이오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5월,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
[법률방송뉴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관련 '슬롯 독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두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의 국내 항공사 배정 이·착륙 가능 횟수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침과 저녁 등 인기 시간대는 슬롯 점유율이 90%를 넘겼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국내 항공사 배정슬롯 가운데 대형항공사(FSC)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1~6월) 87.1%였습니다.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49.9%,
[법률방송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곧 박삼구(76) 전 회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박 전 회장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위원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간 박 전 회장에게 2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전 회장 측이 연기하자 이번주 중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한진칼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분류되는 KCGI는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3자 주주연합'(KCGI, 반도건설 계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당사자다.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앞서 VIP 발레파킹팀 여직원에 대한 백화점의 '구두 강요' 이야기 전해드렸는데요.이 여직원은 "사람들이 보기에 '예쁜 복장'이 아닌 '일하기 편한 복장'을 착용하게 해달라"고 백화점 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 운동화는 어찌 보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처럼 보이는데요.법조계에서 이 전직 백화점 여직원의 제보를 토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어서 장한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남성
[법률방송뉴스] 물건을 사면 부가가치세를 내야합니다. 통상 물건값에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그런데 신용카드와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부가가치세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이런 제휴 마일리지 제도는 카드사 등이 고객의 거래실적을 항공사에 통보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쌓이는 마일리지만큼의 돈(정산금)을 항공사에 미리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그리고 이렇게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지금까지는 항공권 가격에 따라오는 부가가치세를 항공사 측이 지불해 왔다고 합니다
[법률방송뉴스] "산업은행은 이미 그림 다 그려놓았을 것이다.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일만 남았다."기업 M&A·경영권 분쟁 전문인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의 예측이다.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면서 그에 따른 법적 절차, M&A 과정 및 누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말 현재 차입금 규모가 3조 8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단기성 차입금이 1조 2천240억원이다. 당장 이 달 25일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상환해야 한다.금호그룹 측은 유동성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수를 2배 가까이 늘리고 법원행정처를 폐지하는 법원개혁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청탁을 받아 실행한 강원랜드 사장은 구속됐는데 청탁 대상자로 지목된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부자가 대한항공이라는 브랜드를 사유화 해 불법으로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면서 별건의 배임 혐의로 조양호 회장 부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대한항공은 오너 일가 갑질이 난리라면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대란으로 난리입니다. 법적 쟁점 짚어봤습니다.수십년간 극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국제선 비행기를 탔는데 기내식을 안 주는 이른바 ‘노 밀’ 사태.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현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이 얘기 해보겠습니다. [앵커] 김 변호사님, 기내식 납품업체 협력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내용인가요. [김수현 변호사] 네. 아시아나의 기내식 공급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이번 7월 1일부터 아시아나가 항공기에 기내식을 제대로 싣지 못했고 그래서 승객들이 밥을 굶거나 아니면 비행